아들내미가 말라서 걱정입니다

[예리예리]

4학년인 아들이 매 끼니마다 어른 밥 한공기에  열심히 성실히 반찬 골고루 다 잘 먹는데 왜 비쩍 말랐을까요?  작은아들은 똑같은 반찬에 밥 양은 조금 덜 먹는데도 튼실한데....
우유도 좋아해서 엄청먹구요...
왜 잘 먹어도 원래 살 안찌는 체질 있잖아요..그래도 잘 먹으면 말랐어도 체력이라도 좋아야할텐데
운동하고 나면 체력도 바로 바닥이 나네요...걱정...
한약을 먹이자니 여름엔 원래 안 먹인담서요 땀으로 다 빠진다고.
영양제를 먹어얄지...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풀삐~]

다른 애들보다 활동량이 많으면 정상적으로 먹더라도 마를 수는 있구요.. 대신 체격은 말랐더라도 체력이 비실거리지만 않으면 괜챦겠네요..한약먹는거랑 무관하게 종합비타민제 같은거 꾸준히 먹는 것도 당장 살은 안쪄도 고른 영양소섭취에 도움되구요~~ 몇 개월정도 더 지켜보시다가 애가 유난히 더워하거나 땀이 많거나 하면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우리 딸아이가 그렇거든요.. 중3, 168에 42키로.. 먹는 거는 내 2배이상.. 검사상 아무 하자??없고.. 한동안 걱정했는데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우리 애는 한약에.. 영양제에.. 철분제에.. 이거저거 많이 챙겨먹여요..ㅠㅠ

[딸기댁]

여름에 한약 먹어도 땀으로 안빠져요^^
오히려 체력보강을 해주니 여름을 잘나지요..

[사과]

우리 작은애가 딱 그러거든요.
먹은만큼 살이 안찌고 또래에 비해서 키도 작아요.
어제 동네 약국엘 갔는데, 약사가 애 나이를 물어보더니 또래보다 작네
그러면서 이런애들은 강장제(유산균)를 먹여주면 좋다하더군요.
또 마른체질애들은 녹용이 좋다는 말도 주위에서 하시더군요.
살만 찌고 큰다면 이것 저것 다 먹여볼려구요.

[바다사랑]

우리딸이 키는 멀대같이 크는데 몸은 빼빼공주였지요.
아시는 분이 직접키운 녹용한재 먹고는 지금은 돼지에 육박하고 있네요.
한재는 많으니 반재만 먹여도될거 같아요..
위가 제대로 흡수를 못해도 살이 안찌지요. 짜증이 많아도 그렇고...
믿을만한 한의원에 데리고 가보세요..

[김영선]

아들이 그런 체질인데 녹용이 받는 체질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너무 살이 안쪄서 먹여봤는데 역시 달라지지 않더군요
이곳 저곳 한의원 정말 많이 다니고 약도 꽤 먹이고 했지만 살 안찌는 애들은 안쪄요.
그래도 잘 먹는다니 다행이네요 우리애는 입도 짧아요..그게 걱정이지요.
장에 열이 많은 애들이 살이 잘 안찐다고 하는데..몸이 따끈따근 하긴 해요.
열을 아래로 빼주는 약을 먹여도 뭐 그때 뿐이네요..이젠 그려려니 합니다.
잘 먹는다면 그냥 마음 편히 가지세요 나이 들면 살 찌겠지^^(그 때 찌니 걱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