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좋을 음식

[vinegar]

이제 곧 아기 엄마가 될 제 동생이
이제껏 입덧으로 부엌에서 밥을 해 먹질 못했어요.
이제 6달째인데 입덧이 가라앉았다고
이제부턴 뭘 좀 해 먹어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가서 오랜만에 맛난 걸 좀 ㅎ ㅐ주고 싶은데

무슨 음식이 좋을까요
부담스럽지 않고 임부들에게 좋을 음식들좀
소개해 주세요.
그리고 동생이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들도 좀 일러주세요~~

[코알라(lll)]

자연식이 최고라는 건 아실것이고...
우선 임산부가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거예요.
먹고 싶은 음식을 위주로 해 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과일과 고기를 종류대로 다 섭취하는 편이 좋구요.

회가 땡기면 회를 먹고, 스테끼가 먹고 싶은면 스테끼를 먹고...^^
자연스럽게 하시면 됩니다.

참!!전 사골 국물을 물 처럼 마셨어요.
땡기기도 했지만 그걸 마셔야 끼니의 마무리가 되더라구요.
덕분에 아기의 크기가 두 주 컸어요.
의사가 첨엔 분만일 계산을 잘 못 한 줄 알았다고 했거든요.
첨엔 한 주 크다고 했는데,
7개월 정도 되니까 아기의 크기가 2주 정도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골격이 크다는 얘기죠.
참고로 전 작습니다.
그리고 입덧때 국 멸치를 먹었어요.
지금은 먹으라고 해도 못 먹어요.
그때 그게 왜 그리도 맛나던지.
짭쪼름 한 것이 어찌나 맛나던지요^^

산모가 원하는 대로 해 주시면 될것 같아요.
인스턴트가 아닌 이상에는요.
녹황색 채소는 항상 달고 살아야 하구요^^

[vinegar]

아 그렇군요.. 입덧이 심할 때 동생이
단거 (아이스크림, 과자, 등등등)너무 많이 먹구
집에서 음식을 못하니까 백반집만 찾아 다니더라구요.
밖에서 파는 음식 좋은 건 아닐텐데...
코알라님 답변 감사합니다^^

[아이스라떼]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저는 단거 먹으면 바로 화장실... 한여름에 아이스크림 못먹었어요.
차고 시원한 것, 과일류, 새콤한 것들이 많이 땡겼고...

제일 좋은 건 동생분께서 체력이 되신다면 같이 장봐서 먹고싶은걸로 해드리세요.
임산부 입맛이 워낙 변덕이라..
친정밥이 최고고, 담이 얻어먹는 밥이더라구요..(똑같이 찬밥 물에말아 김치랑 먹어도 친정가서 먹음 잘 내려가요 ㅋㅋ)
동생분 좋으시겠어요~ 입덧 얼른 가라앉고 즐태, 순산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