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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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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를 달고살던 둘째는 모세기관지염으로...ㅠ.ㅠ

| 조회수 : 2,810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6-03-31 22:26:39
이제 둘째가 백일이 되었네요...그 조그만 아기가 벌써 7키로를 넘어선 통통아기가 되었어요...

둘째는 감기를 두차례 앓더니 며칠전에 다시 감기증세가 시작되었죠...

또 감기인가 싶어서 가봤더니... 의사샘 왈.. 모세기관지염입니다....ㅠ.ㅠ

정말 우울한 나날입니다...사실 증세가 겉으로 보기엔 별로 심하진 않아요... 숨쉴때 조금 그르렁거리는 정도랑 가끔 기침하는 정도...기침도 예전 감기때보다 훨씬 덜하거든요... 그래서 별 걱정도 안했는데...

책이랑 인터넷 뒤져보니 참 우울한 병이군요... 재발도 잦고 걸린 아기들은 나중에 천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등등....

첫째는 돌 넘어서까지 감기한번 안걸리고 아픈 곳도 없이 잘 자랐어요... 그래서 노하우도 생겼을테니 둘쨰는 좀 수월하게 기를 줄 알았는데....아토피에 감기에 모세기관지염까지....제가 뭘 잘못했나 자책을 넘어서 자괴감마저 드네요..

시어머니는 전화통화할때마다 아기들은 6개월전까지는 감기도 안걸린다는데.. 하시구요..

요새는 하루하루가 지뢰밭길을 지나는 기분이랍니다.. 첫째가 조금만 기침해도 가슴이 철렁하고 둘째 약먹일때마다 한참 울어대는 아기랑 씨름하면 정신이 하나도 없구요...

제발 다시는 둘다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네요...아기를 아프지 않게 기르는게 정말 어려운거구나 다시한번 느끼고 있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06.3.31 10:44 PM

    힘내세요. 저도 큰애는 그런것 모르고 키웠는데 둘째가 모세기관지염으로 병원을 4개월때부터 들락거리더니 6개월때 응급실행~ 그 후로 계속 기관지염에 두돌전에 소아천식확률이 높다는 말을 들었구요 30개월인 지금 천식약 모두 갖추고 삽니다. 이젠 기침소리만 들어도 이녀석이 기관지가 부었구나... 하고 알지요. 엄마탓이 아니고 타고나는것이니 너무 자책마세요. 어쩌면 알레르기가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저희아이는 알레르기검사도 했는데 항원이 안잡히더군요.
    힘내세요. 잠깐 그러다 마는 아이들도 있지만 두돌전에 모세기관지염이 2번오면 천식이라고 하더군요.
    알레르기는 잠깐 오는것이 아니라 장기전이예요.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지요. 저도 덤덤해지는데 좀 걸렸어요.
    기침으로 잠 못자고 계속 우는 아이를 안고 저도 같이 울었거든요? 이젠 왠만한 의사 뺨치게 천명소리 잡아냅니다. 제발 어린아가가 이번에 그러고 말기를.... 바랍니다.

  • 2. 물레방아
    '06.4.1 9:10 AM

    지금 고3인 아들 모세기관지염에 두번이나 걸렸답니다
    감기 걸리면 1달이 기본이고요
    초기 폐렴도 걸리고요
    그러나 지금은 아주 건강하답니다-감기와는 담쌓은지 10여년
    어릴때 무척 고생은 했지요
    도라지 달여서 먹이고, 은행도 많이 먹이고,밤꿀-약이 된다네요,용도 해마다 먹이고
    그래서인지 지금은 내의는 물론 반팔에 그러고 삽니다
    좋은 음식 약 먹이세요
    너무 걱정 마시고요

  • 3. 레드문
    '06.4.1 9:56 AM

    우리애도 모세기관지염 이라한적있어요...
    근데... 그때만 감기가 참 오래가고.... 그뒤로는 거의 기억이 없다는......
    지금 9살인데.... 병원에 감기때문에 가본게 2년은 된거 같아요...
    그냥 한번만으로 끝날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우리조카도 그랬었군요.지금생각하니...그아이도 지금껏 별일없어요....

  • 4. 올챙이
    '06.4.1 5:34 PM

    2년전 꼭 저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요.저도 책 뒤져보고 인터넷보고 우울해하고 심난했는데
    그후 감기만 걸렸다하면 기관지염인가 하고 숨소리를 주시하고 했었죠

    4개월때,7개월때 총 두번 걸린것 외엔 지금 세살인데 감기외엔 괜찮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5. 윤정희
    '06.4.1 8:23 PM

    힘내세요
    이때 엄마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우리아이 키울때 호르몬의 불균형이와 물사마귀까지 왔던 저예요
    윗분들 말씀 다 맞고
    지금부터 잘 드세요
    잘먹는다는것은 인스탄트, 커피, 밀가루음식, 화학조미료 멀리하시고
    서양음식보다는 우리의 옛음식(김치, 된장국, 나물등)을 아이와 아이형 남편모두 즐기도록 습관화 시키세요.
    모세기관지염엔 한봉과 함께 섞은 물을 많이 먹이시고(우리아이 2달때부터모세기관지염으로 병원입원했어요)진짜 한봉이 몇십만원했던거 같은데 그것도 좋았던거 같고
    없으면 믿을만한 양봉을 먹이시면 될거예요
    7살이후 잘 자라다 중학생이 될때쯤 호르몬의 변화가 오고 학교생활도 힘들어하자
    알레르기성 비염이 왔지요
    그냥 지나치려다 로그인해서 들어왔네요
    심할땐 병우너에서 치료받아야하고
    좋을땐 좋은재료의 음식으로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셔야해요
    지금 먹이라는게 아니라 이유식후 어른이 될때까지 계속 관심을 가지라는 뜻이예요
    아이의 형도 바깥으로 나타나지 않아서 그렇지 같은 체질일지도 몰라요
    우리도 아이들이 한의원에서 비염으로 약먹을때 남편체질을 닮았다네요

    윗분 엄마들 제발 라면 빵같은것 먹이지 말고 한식을 좋아하게 만드세요
    알레르기 비염이 오게되면 공부에 집중이 안되고 아이가 고생해요
    그체질은 올수있는 게 너무 많답니다.
    밖의 음식들 너무 많이 화학조미료 쓰는데 맛이 없더라도 그냥 만드는게 좋지않을까생각해봅니다
    엄마들 힘네세요

  • 6. 아기공룡둘리
    '06.4.3 10:42 AM

    꿀은 돌전에는 영아보툴리즘이란 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끓여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으니 돌전 아기에게는 금기식품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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