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댁의 살빼기 21 - 런닝머신과 사이클

[애플공주]

사실 요즘은 너무 먹어대서 현상유지하는데도 헉헉거립니다.
일주일 바짝 긴장해서 1킬로 빼놓고
다시금 결혼식, 저녁약속 등등 돌아댕기다 보면
<헉>하는 수준이 되는거죠.

어제는 앙골라랑 하는 축구경기를 보면서
우리 선수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전반전 45분 .. 런닝머쉰 같이 뛰어주고
후반전 45분 .. 사이클 돌려주었습니다.
역쉬 .. 박지성입니다.
너무 멋져요. 한때 우리 작은딸이 너무 못생겨서 < 박지성 > 닮았다고 불리운
적이 있어 슬퍼했었는데, 지금은 영광스러운 거 있죠.
여유롭고
볼차는 모습이 예술이에요. 예술.
사실 우리 선수들 볼찰때 조마조마해서 잘 안보는 편이었지만,
박지성 선수의 폼은 시원해서 좋아요.

요즘엔 사이클에 맛이 들렸습니다.
같은 시간에 칼로리 소모가 런닝머쉰의 두배 세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마운틴.. 프로그램에 놓고 달리면 30분에 350 칼로리 정도 소모됩니다.
그리고 발목에 무리가 안가구요.
저의 경우는 발목 허리 어깨 죄다 아픈데 투성이라
차이가 확연히 나더군요.
한동안 런닝머쉰에서 마라톤하듯이 뛰었으나 저에겐 무리인듯 해서
요걸로 바꾸었습니다.
새벽에 가면 신문 하나 보고 옵니다.
어떤 날은 만화책도 한권 들고 가봤는데 글씨가 너무 작아 안읽히더군요.
걍 ... 뷰티 잡지가 최고입니다.

요즘엔 체중조절과 몸매관련한 잡지도 많이 나오더군요.
누가 사볼까 싶지만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얘기겠지요.
병원 대기실에 가니 많아요.

거기서 읽은 내용 하나 ... 운동을 48시간 이내 다시 하란 것은
24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체지방 축적하는 모드로 바뀌어서 프로테이지가 높아진대요.
첫날 쉬면 그나마 괜찮지만 이틀까지 쉬고 나면
몸은 체지방 축적하느라 바빠진다는거죠.

저, 요즘에 필 꽂힌 식품이 있어요. < 식초 >
식초 책 광고 보다가 집에 있는 감식초를 물에 한번 희석해서 먹어봤어요.
너무 좋은 거 있죠.
아침마다 두잔 만들어 냄편 한잔, 나 한잔
식초의 여러 활용법이 궁금해서 주문할까 생각중이에요.

그럼 봄봄봄 3월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바이퍼마눌]

저두 어제 낮에 많이 먹어서 전반전할때 빨리걷기했는데 시간 정말 잘가더라구요..^^ 전 마늘을 감식초에 담가서 먹는 초마늘 만들었는데 넘 매워서 못먹고있어요..

[보들이]

애플공주님이
선수들과 고통을 나누고자 함께 뛰셨다는 말에 감동~~~
울 나라 대표선수들이 알아야 할텐데.....^^

저도 이제 봄되면 운동 시작 해야하는데

음~ 사이클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꽃게]

저는 왜 사이클이 재미가 없을까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상하게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자세가 나쁜지~~~
늘 강서댁님 다이어트 글 잘보고 있답니다...
아 저도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감식초 다시 먹어야겠어요..
식초가 항스트레스 식품이라잖아요. 감식초 먹으면 짜증도 안나요.ㅋㅋㅋㅋㅋㅋ

[커피한사발]

저 싸이클샀으면 하는데요..어디서 어느 메이커로 사셨는지 살짜쿵 알려주시와요....^^

[김정희]

감식초에 우유를 타서 드시면 걸죽해지면서 맛이 신 요구르트같은데 먹을만 합니다.
요즘 관심은 그저 살빼는 겁니다요.. 그래도 벌써 한달만에 3kg 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