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기 차안에서 할만한게 뭐 있을까요?

[백야행]

아침저녁으로 아기랑 같이 출퇴근 하고있어요

회사가기전 친정에 들려 아기놓고 전 회사로 출근

(회사랑 친정이 7분거리예요)

아기는 아침먹고 좀 놀다가 어린이집에 갑니다 

어린이집 마치고 할머니네서 좀 놀다가

제가 퇴근하면 같이 집으로 갑니다 

이동거리는 40km정도 되는데 35분정도 걸립니다 

왕복 1시간이 넘는 거리지요 

차에 타면 저는  운전하고 

아기는 뒷좌석 카시트에 앉아서 가는데

아침엔 주로 클래식라디오 틀어주고 

어린이집가서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잘 놀다오렴

같은 요런 대화 나누는 정도입니다

저녁에는 십분정도 차타면 아기가 잠들어서 

안고 집에 들어가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주일에 6일 하루 삼십분씩만해도 길게보면 꽤 긴 시간이될거같아

잘 이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보내는게 좋을까요 

차안에서 아기놀이법 궁금합니다 

오늘 아침엔 크래파스랑 스케치북 무릎위에 올려주니 

스케치북에 슥슥 그시기도하고 

크레파스 물고 놀기도하고 ^^;;

차안에 낙서도 하고 ^^;;; 좋아하네요 

 여러방법 알려주세요~~ 

[모짜렐라~]

과자가 딱입니다. 약간 딱딱한 과자...
잘 녹지않는것으로ㅎㅎㅎ
지금은 스마트폰 가끔 줍니다. 안그러면 뒤집어지거든요.
카시트에서 할수 있는게 별로없거든요.

[잠오나공주]

거래완료입니다

[소년공원]

저도 비슷하네요.
동요를 틀고 함께 부르기도 하고, 이야기를 함께 창작하기도 하고 - 근데 이건 19개월 아기와는 조금 무리겠군요 ^__^

그런데 장난감이나 스마트폰 같은 걸 쥐어주면 잘 가지고 놀긴 하지만,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운전 중인 엄마가 주워줄 수 없어서 오히려 더 난처해지기도 하더군요.
아이도 카싯에 묶인 상태라 스스로 주울 수도 없구요.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아빠나 엄마 둘 중에 한 사람은 운전을 하고, 나머지 한 사람이 아이 옆에 앉으서 간다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훨씬 더 많겠지요.

[천사]

동요 틀어주고 같이 불렀구요, 구연동화 틀어주기도 하고...이런 저런 소리 나오면 무슨 소리인지 맞추는 책하고 씨디가 있었는데 아이가 참 재있어했어요...저는 뭘 보거나 하는 건 못하게 했어요. 스마트폰은 더욱 비추. 차에서는 창밖 보던지 자던지 그렇게만 했더니 지금 초등 고학년인데도 시력 좋아요.
지금 초등학생인데도 차타고 어디 갈 때는 음악만 잔뜩 준비해요....^^
제가 동요랑 캐롤 좋아해서 엄청 부르면서 다닌다는....^^
몇 시간씩 여행가도 반은 자고 반은 노래 부르거나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