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박근혜표, 국정역사교과서 당장 폐기하라

| 조회수 : 1,95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6-12-15 04:53:3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국사 국정교과서가 지난 달 28 일에 발표되었다 . 교육계 학계 시민사회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고, 전국의 많은 역사 전공 대학교수 , 중 고교 역사과목 교사가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을 했던 그 국정역사교과서 말이다 . 국정교과서의 편찬기준과 구체적인 내용 그리고 집필진도 모두 군사작전 하듯 비공개로 만들어진 , 정권이 바뀌면 또 바꿀 수밖에 없는 교과서가 애물덩어리 신세가 되었다.

집필진과 편찬심의위원 몇 명이라는 정도가 국정교서 집필에 대한 정보의 전부다 . 균형 있고 우수한 역사 전문가들로 집필진을 구성 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와는 달리 집필진조차 알 수 없이 만들어진 교과서가 이번에 발표한 국정교과서다 .

박근혜 효도교과서 라고 비아냥 받는 국정교과서로 학생들이 국사를 배우면 균형있는 역사교육이 될까 ? 북한과 몽고 그리고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나 시행하고 있는 국정역사교과서로 친일인사들을 미화하고 4.19 로 쫓겨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 1948 년 8 월 15 일을 건국절로 학생들을 바르게 가르칠 수 있을까 ?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귀족대접을 받던 부역자들이 해방정국에서 청산되기는커녕 지배 권력으로 둔갑해 청산의 기회를 놓쳤다 . 이들은 자신들의 과거행적이 탄로 날 것이 두려워 독재세력의 비호세력으로 둔갑하거나 반공 = 애국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살아남기에 성공했다 . 이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상층부를 장악하고 반민족 행적을 은폐 왜곡해 왔다 .

일제의 사슬에서 벗어나고도 반민족행위자 처벌을 이루지 못한 것은 불의의 세력들이 독재 권력의 방패막이가 되거나 언론권력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생존방식을 찾았기 때문이다 . 이렇게 정치 경제 사회문화 특히 언론과 교육 등 상층부에서 기득권을 차지한 그들은 친일인사를 지도자 혹은 애국자로 둔갑시켜 놓았다 .

교과서가 일본에 부역한 자들을 영웅시하고 독재 권력의 통치를 정당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

흔히 우리나라를 부패공화국이라 한다 . 모든 영역에서 부정과 비리 , 정경유착과 탈세 등 부패의 온상과 같은 부패가 횡행하기 때문이다 . 정직하게 땀 흘리는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사회정의나 경제정의란 기대할 수 없다 . 불의한 세력들은 양지를 싫어하고 국민들이 똑똑해 지면 그들이 설 곳을 잃게 되니 우민화 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역사를 숨긴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닌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것과 같다 . 부와 권력이 일부에 편중되지 않고 다수에게 배분되고 사상의 자유가 보장 확대되는 사회로 이행하는 것은 역사의 순리다 . 민족을 배신한 자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약자를 억압한 죄상을 밝혀 역사에 기록하는 일은 정부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다 .

국정역사교과서 채택하는 학교는 거의 없고 교육부는 강매해 커다란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역사교과서는 우리 국가와 국민의 체감하고 살아온 궤적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종달새 (worknhappy)

공평한 경쟁과 품격 높은 교육만이 공정한 사회를 이룬다. 부모의 힘에 의해 자녀의 장래가 결정되는 교육은 바뀌어야 하고 정책은 투명하고 일관성이 보장..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485 사교육 의존보다 공부습관을 도웁시다 종달새 2017.03.26 3,495 0
    5484 (고민상담)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이. 1 삼키로 2017.02.16 3,429 0
    5483 [펌] 임신&육아 샘플 리스트 딸기향시럽 2017.02.13 2,687 0
    5482 말하기 싫게 만드는 부부대화 best 10 고정희 2017.02.06 6,632 0
    5481 혹시 부모교육? 같은 강좌들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몬스터맘 2017.01.03 2,141 0
    5480 만화 위인전 사달라는 아이 4 쁘띠에이미 2016.12.30 5,189 0
    5479 실수제로 한 달하고 나서 율무성 2016.12.16 2,540 0
    5478 박근혜표, 국정역사교과서 당장 폐기하라 종달새 2016.12.15 1,956 0
    5477 아이들 있는집에도 괜찮은 도어락인거 같네여 후로로 2016.12.13 9,218 0
    5476 최순실 딸 정유라 "부모 돈도 능력이야!" 3 종달새 2016.10.20 4,405 0
    5475 K-콘테츠페어행사에 헬로비너스,샤이니도 나오나봐요. 친환경 2016.10.14 6,048 0
    5474 이번주에 K콘텐츠페어 한다해서 전시보러가요 꼼아숙녀 2016.10.12 2,325 0
    5473 문화콘텐츠라고 K콘텐츠페어 아세요? 친환경 2016.10.06 2,046 0
    5472 부모와 자녀의 잠재력을 깨우는 행복한 부모교실 안내 1 정영인 2016.08.29 6,783 0
    5471 백설쿠킷 광고 넘 재밌어요~ 1 leo88 2016.08.11 2,986 0
    5470 (새벽단상) 실감 나는 작가의 교육콘서트 종달새 2016.07.28 2,325 0
    5469 [필독] 토론장에서 고교생이 밝힌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3 종달새 2016.06.24 3,697 0
    5468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정말 비정상일까? 희망 2016.06.23 4,310 0
    5467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인권 강좌가 있네요. 2 235 2016.06.14 2,720 0
    5466 엄마(부모)의 마음 종달새 2016.06.13 2,751 0
    5465 초4 수포자 안만들려는데... 2 10년차 2016.05.26 5,664 0
    5464 우리 아들 첫니빼러 갔다왔어요ㅎㅎ 나약꼬리 2016.05.09 2,535 0
    5463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하시나요? 1 율무성 2016.05.03 3,253 0
    5462 9살여자아이인데..ㅁ목소리가 허스키해요.. 3 나르샤 2016.03.31 3,654 0
    5461 기록되지 않는 여성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강좌 느티나무 2016.03.25 2,40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