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40% 로 확대 . 수상경력 - 봉사 실적도 대입서 배제 . 학생부 자기소개서도 폐지
교육부가 오는 2022 학년도부터 서울 시내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
아울러 논술고사에 기반을 둔 전형이나 어학 · 글로벌 등 특기자전형도 폐지하도록 유도하고 , 수상경력 , 개인 봉사활동실적 , 자율동아리 , 독서 등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활동을 적는 비교과 활동도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며 학생부 자기소개서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
우선 학종과 논술위주전형 모집인원이 전체의 45% 이상으로 높은 서울 소재 16 개 대학 ( 건국대 , 경희대 , 고려대 , 광운대 , 동국대 , 서강대 , 서울시립대 , 서울대 , 서울여대 , 성균관대 , 숙명여대 , 숭실대 , 연세대 , 중앙대 , 한국외대 , 한양대 등 ) 에 대해 2023 학년도까지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 현재 서울시내 주요 대학인 이른바 ' 인서울 상위권 대학 ' 의 정시 비율은 약 27% 입니다 .
교육부는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2023 학년도까지 40% 로 상향 조정하되 , 대학 여건을 고려해 2022 학년도까지 앞당겨 달성하겠다고 밝혔고 , 현재 고등학교 1 학년생부터 해당됩니다 .
교육부는 방침에 불응하는 대학에 대해선 교육 재정지원에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이며 현재 대학들은 정시 비율 30%를 마지노선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아울러 학생부 위주 전형 및 수능 위주 전형으로 대입 전형을 단순화하면서 사교육에 의존하여 준비하는 논술고사에 기반을 둔 전형이나 어학 · 글로벌 등 특기자전형도 폐지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
또한 학생의 능력이나 성취가 아닌 부모 배경 , 사교육 등 외부요인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도록 대입 전형자료의 공정성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현재 중학교 2 학년이 대학시험을 보는 2024 학년도부터는 정규교육과정 외 수상경력 , 개인 봉사활동실적 , 자율동아리 , 독서 등의 활동을 적는 비교과 활동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고 , 또 같은 해 학생부 자기소개서도 폐지됩니다 .
이번 방안은 이미 합의된 2022 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보완한 것으로 , 고교학점제에 부합하는 2028 학년도 미래형 대입제도가 마련되기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학부모들은 정시 확대를 찬성하는 반면 교사들은 공정성 확보에 도움이 되나 교육적으로 학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논란은 계속되리라 보여집니다.
조국 사태가 남긴 금번 교육부의 졸속 발표가 원님 행차 뒤에 나발 부는 격이 아니기 바라며 , < 여론조사 결과 정시 확대를 교사 과반수이상이 반대하고 학부모는 대부분 찬성> 그 배경과 이유를 꼼꼼하게 살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