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싱크빅.. 돈만 날렸어요..
오늘 첫 수업 받았는데.. 정말 딱 10분 수업하는데..
선생님 혼자서만 하시네요.. ㅠ.ㅠ
한 달 3만 몇천원짜리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하루에 거의 만원꼴인데 말이예요..
10분 안에 그거 하고 가야하는데.. 아이가 다른 얘기하니 그게 귀에 들어오시겠어요..
괜히 쓸데없는거 시켰나봐요.. 아이가 공부를 하는 아이도 아니고..
그냥 집에 누가 오면 좋겠다 싶어서 신청한건데..
개미만 두 마리 만들고 가셨네요.. ㅋㅋ
그래도 아이는 좋은가봐요.. 싱크빅 선생님이 왔었다고 아빠한테 열 다섯 번은 얘기하네요..
프뢰벨은 사놓고 홈스쿨도 안시키고.. 그래서 이젠 프뢰벨도 안사요..
저희 집에는 책은 별로없고 블럭이 많아요.. 레고, 맥포머스, 놀이방용 블럭, 프뢰벨 가베 등등이요..
이걸로 별걸 다 만듭니다.. 그냥 지금처럼 자기 맘대로 놀라고 해야겠어요...
제 아이는 34개월입니다.. 주변에서 하도 홈스쿨 하길래.. 저렴한거 했더니 싼게 비지떡인지 홈스쿨이 우리집과는 안 맞는건지..
튼튼 영어 무료체험 하게 해준다는데.. 그것도 한 번 받아볼까요??
프뢰벨이나 몬테같은거 시키면 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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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짜렐라~
'11.7.14 10:01 AM저희 아이 26개월인데 얼마전 몬테 홈스쿨 관뒀어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20분 수업에 아이가 집중을 잘하는 편이지만
저런거 나도 하겠다싶어서ㅎㅎㅎ뭘하든 아이 혼자 할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게 젤 좋은거같아요. 몬테 교구 완전 좋네요.2. 잠오나공주
'11.7.15 9:11 AM몬테도 그런가요?
몬테를 단계별로 시키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몬테뿐 아니라 홈스쿨만 4~5개 하는가봐요..
친구가 자긴 아이 대박나게 잘 키우고 싶다고 이것저것 많이 시키는 친구인데요..
저한테도 좀 신경좀 쓰라고 해서 소심하게 싱크빅 한거였거든요.. 이거 괜찮으면 프뢰벨이나 이런거 해볼까 했어요.. 집에 프뢰벨 가베 있거든요..
안그래도 어제 웅진에서 전화왔어요. 정말 한 달만 할거냐구요.. 그래서 그렇다고 얘기했어요..
힝~~ 그냥 제 스탈대로 방목육아를 실천하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건 저 요즘 싱크빅에서 일한답니다.. ㅋㅋㅋ3. 변인주
'11.7.15 10:15 AM몬테나 겨우 알아듣고
싱크빅 이나 프뢰벨이 무슨말인지도 모르면서
조언을 한다는게 우습지만
똑똑하시고 분명한 성품이신 잠오나공주님이시라
(스토커는 아니고요 그냥 오래된 회원이라
결혼하시기 전부터 알고 있어서리~)
레고 블럭등이 얼마나 아이의 잠재적인
지능을 일깨우는지 말하고 싶어서 쓰고 있어요.
지인의 아들 얘깁니다.
레고를 너무 좋아해서
생일엔 레고로
꽃들어간 카드를 만들어 엄마에게 선물.
레고만 가지고도 하루 종일~ ~
고등땐 머리로 모형을 그리는 물리문제도 척척....
고등학교때 부터 천재냐는 소리를 듣더니만....
DAT (치과대학원 자격시험)에도 나오는 문제에
3차원의 모형을 금새 머리로 그릴 줄 알아야 푸는 문제도 있고요.
지금은 엄친아가 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옛날엔 책도 싫어하고... 그랬어요.
그냥 중심잡고 잘 하는것에 집중해서 키우세요, 우선.
책은 엄마가 계속 읽어주기만 하시고요.4. 변인주
'11.7.15 10:27 AM발타(발로치듯 느린타자)라서 날라갈까봐
이어서 계속.
그나이 아이들에게는 설래발래 데리고
이것저것 맛보이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진득하게 뭘하는 습관!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30분피아노치게하고 30분 영어하고 또 그림그리고
아이를 뺑뺑이를 돌리는것 보다는
한가지를 한나절 내내 땀을 쫄쫄 흘리며
좋아서 하고 있다면
그것이 아이에겐 더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거라고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과 엉덩이 무겁게 오랜시간 앉아 있을 줄아는
능력을 길러주는거라고요.
그것을 방목이라고 할 순 없겠지요?
누가 나에게 내아이들 키울때
이렇게 괜찮다고 해주었더라면
불안해 하지 않고 자신있게
자식들을 키웠을 터인데 말이죠~ ~ ^ ^5. 소년공원
'11.7.19 5:57 AM잠오나공주님,
저랑 같이 손잡고 방목의 초원을 달려보실까요?
^__^
변인주님 말씀대로, 방목이라는 잘못된 이름보다는, 엄마의 소신과 믿음으로 아이키우기 교육법을 실천해보자구요.
아이를 대박나게 잘 키우고싶은 엄마... 누군들 아닐까요?
저도 그 중에 하나이죠.
다만, 제가 하는 방법은 학습지 회사나 출판사의 농간에 놀아나지 않는 현명한 교육법이지요.
모... 제 자랑은 아니지만서도...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로 일했었고, 유아교육 전공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까지 받고, 교수로 일하고 있으니, 제 방법이 엉터리가 아닐거라고 믿어요.
제 교육법이요?
별 거 없어요.
돈은 안들이고, 대신에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들이는 거죠.
물론 내 아이의 성향과 선택을 존중하면서요.
남들이 좋다니까 나도 한 번 해보자, 하는 거 절대 없구요.
누가 이거 해서 애가 광장히 똑똑해졌다더라 하는 말 절대로 안믿구요.
비싸게 주고산 교재 교구가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아요.
다만, 내 아이가 똘똘하지만 감성도 풍부하고, 사회성이 높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면...
별로 간단하지 않은 교육방법처럼 들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