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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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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청해요.. 아이에게 지는것을 어떻게 가르치죠...

| 조회수 : 2,260 | 추천수 : 42
작성일 : 2011-01-21 13:24:35
초 1 딸인데요, 흔히 말하는 모범생 스타일인데요.. 좋은점도 있지만 야단맞거나 지는것 너무 힘들어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요..
예를 들면 윷놀이를 해도 아무리 "저도 괜챦아"라고 이야기 해주어도 지면 정말 너무 슬퍼하구요,
시험에서 틀려도 괜챦아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점수 안 좋게 나오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구요 (기껏해야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단어시험보는것) 결국 그것 때문에 학원가기 싫다는 이야기 나오고요..
혼자 푸는 문제지에 제가 실수로 맞은것을 틀렸다 하면 난리가 납니다...
야단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싫은 소리 가면 그냥 눈물부터 뚝뚝 떨어지구요..
둘이서 보드게임하거나 할때는 그냥 제가 다 져줘여.. 귀챦아서요..

세상이 자기맘대로 되는 것 아닌데요. 어떻게 틀려도 괜챦아. 져도 괜챦아가 될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11.1.22 8:48 PM

    잘은 모르지만 져주지 않으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지면 당연히 속상하죠.. 그냥 속상한 기분이 있으면 그냥 속상하게 두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제 생각에요..

    예전에.. 육아전문가 이보연 선생님이 60분 부모에서..
    끝까지 아이 이기려드는 아빠를 보면 엄마들은.. 왜그러나 싶겠지만.. 그게 아이에겐 좋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경쟁심도 키워주고...

    아이에게 지는 경험을 가지게 하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 2. 채린맘
    '11.1.24 1:00 PM

    감사합니다. 저도 그러려 하는데 지고 나면 맘 상해 하는게 넘 눈에 보이니까...ㅠㅠ

  • 3. momo
    '11.1.25 6:25 PM

    아이들은 물론 경험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흔들리지 낭ㅎ는 상태에서 아이의 마음을 한번 집어주세요.
    "져서 우리 딸 속상해서 어쩌나" 그정도로 너무 과하게 아이 편을 들어도
    그렇지만 아이에게 부모가 너무 이기려고만 하면 아이들이 반발심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어른들도 자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잖아요.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경험 무지 중요하지요.
    경험후에 오는 속상한 마음을 알아서 감정표현을 어찌하는지 알려줘야합니다.
    화나면 난다. 짜증나면 짜증난다. 즐겁다. 이런것들이요..

  • 4. 소년공원
    '11.2.4 1:45 AM

    우선은 속상한 아이의 마음을 받아주시구요...
    "우리 란이가 단어시험에서 백점을 못받아서 속상하구나?"

    그다음엔 그래도 아이가 잘 했던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세요.
    "단어시험문제를 다 맞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틀리지 않고 잘 썼네!"
    혹은, "윷놀이에서 지기는 했지만, 말을 참 잘 움직였어. 어느 길로 갈 것인지 혼자서 잘 생각하고 결정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그리고 다음번에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봐요.
    틀린 단어를 사전으로 찾아본다든지, 윷놀이나 보드게임을 복기해 본다든지 (어느 부분에서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는지 회상하도록 함) 하는 거죠.


    아이의 속상한 심정을 진지하게 받아주지 않고, 그저 말로만 "져도 괜찮아" 라고 백 번 말해봤자,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을 거예요.
    아이가 스스로, '이기고 지는 승부 이외에도 내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구나' 하고 느끼도록 도와주세요.

  • 5. 채린맘
    '11.2.7 1:23 PM

    여러님들 의견 정말 고맙습니다. 저 편하자고 져준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말씀하신것 실천으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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