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리 여쭤볼 곳이 없어 여기 경험맘님들께 여쭙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좋은 의견 주세요...
제 아이는 외동 남자아이구요..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뭐, 그 나이 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장난도 치고 까불기도 하고...보통의 아이예요.
그런데 같은 반에 아주 말썽꾸러기 남자아이가 있는데..(이 아이가 부모가 다 경찰이라네요)
이 아이때문에 제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합니다.
어떤 사건이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늘 부딪힐때마다 툭툭치고, 때리고 도망가고, 물건을 감추고 약올리고, 이런식이예요..
차라리 큰 사건이라도 있으면 제가 가서 혼내주기라도 하고 싶은데..그것도 아니예요.
제 아이만 집중적으로 괴롭히는건 아니지만, 아이가 최근들어 이 아이 얘기를 가끔 하는걸로 봐서는..어찌보면 자기도 지치니까 엄마한테 도움을 청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담임선생님께서도 그 아이때문에 모든 엄마들에게 항의를 받으시니 몹시 난처하신듯한데..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고 또 그 엄마 이렇게 많은 항의를 받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하는
마음에 지금까지는 참앗는데요...
제가 이제는 더 참질 못하겠어요..어떤 방법으로든 저도 행동을 보여야 할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경험을 나누어 주셨으면 합니다.
어제는 아이가 새로은 방과후 수업 신청을 해야 하는 시기라 아이에게 어떤 새로운 수업하나를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했더니만 그 수업에는 그 아이가 다니고 있어서 싫답니다...
또 얼마전 공개수업이 있었는데 그 얘기를 하다가 이럽니다
"엄마, 그 날은 엄마들이 있으니까 그아이가 우릴 괴롭히지 않겠지?"
사실, 저 이말에....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학교가 공부보다 친구들과 재미있고 즐겁게 지내는 곳이라는것 알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이건 아닌것 같아요...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초등 1학년 아이예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초록색 |
조회수 : 3,193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10-10-16 09: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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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앙칼진마눌
'10.10.16 10:57 PM저도 이제 신입 학부모라서 경험담은 아니지만 저라면..
아이에게 먼저 물어볼것 같습니다
"00아 엄마가 그 아이를 만나서 너를 괴롭히지 말라고 말할까?"
"아니면 그 아이 부모님에게 그 아이가 하는 나쁜짓을 알려줄까" 등등 원글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방법을 아이에게 물어보고 그후에 생각해보겠습니다2. 경호맘
'10.10.17 12:07 AM정말 난감하시겠어요
아이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저도 그런일이 있다면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울 아들은 7살인데 벌써 걱정이네요,,,ㅜ,ㅜ3. 초록색
'10.10.17 7:13 PM답변 주신 맘님들 감사해요..
앙칼진마눌님 저도 물어봤어요.. 그런데 아이의 태도가 애매해요..
그러지 말라고..그러면 그 아이가 선생님한테 혼난다고 그러네요.
그게 뒷날이 무서워서 그런건 아닐지...더 걱정된답니다..;;;
그러면서도 엄마가 그애 만나서 혼내줄까 하고 물어봐주면 그말을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구요.4. 산수유
'10.10.18 5:21 PM담임선생님도 알고 계시다면
공은 이미 선생님에게로 넘어간거 아닐까요.
선생님이 문제를 해결하는 수빡에 없는것 같은데요..
직접 나서시지는 마시고 선생님에게 전화로라도 어필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5. 대전댁
'10.10.26 12:29 PM산수유님의 말이 맞아요 담임선생님하고 상담하시고 상대편의 어머니하고는 이야기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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