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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아이 편식

| 조회수 : 1,959 | 추천수 : 142
작성일 : 2010-10-08 22:38:25
6살된 쌍둥이가 잇습니다.
남자 아이고여..고기, 햄, 계란 후라이, 많이 좋아 합니다.
근데 야채와 생선을  안 먹습니다... 입에 넣어 주면  뱉어 버려서 고민 중입니다.
식성은 좋은데... 음식을 편식이 심해서 어떻게하면 좋을까여?
활동적인데다가  놀기는 잘 하는데 살이 점점 쪄서 해로운 병이 생길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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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앙칼진마눌
    '10.10.8 11:37 PM

    타고난 식성과 이유식기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서 아이들 식성이 많이 좌우가 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바뀌어 가기도 하죠
    우리집에 6살난 둘째는 채소라면 무조건 덤벼서 먹고 봅니다
    모든 음식에 거부감이 없다고 보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은 먹어보고 그다음에 맛이 있는지 더 먹을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맛이 없더라도...할아버지가 텃밭에서 직접 길러온 채소라고 하면 생파라도 한번더 먹어봅니다
    자기는 상추는 써서 싫어하고 다른 채소는 다 좋아한다고 하네요
    타고난 식성도 있지만 이유식때 다양한 식재료를 접해봤고 그후에도 햄...을 먹은것은 일년도 안됩니다(제가 워낙 편식이 심했던 터라...이유식부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나마 햄 한덩어리도 5등분으로 소분해서 물에 푸욱 삶아서 햄맛이 많이 빠진 상태로 다른 요리에 부재료나 쓰이죠
    어른도 햄이나 고기맛을 보면 채소 먹기 싫어지는 것처럼 아이도 마찬가지일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채소랑 친해질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시면 어떨까요?
    조리법을 바꿔서 채소맛이나 모양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음식조리법을 사용하거나 햄과 야채가 함께 들어가는 음식을 같이 만들어 본다든지 아니면 작은 텃밭에 채소를 직접 길러서 먹어보면 아이가 채소에 남다른 애착을 보일것 같습니다
    식성이 좋은 아이라고 하니 채소가 생각했던것보다 다른 음식과 잘 어울리고 맛도 쓸만하다는것을 알면 잘 먹을겁니다

  • 2. 에코사랑
    '10.10.9 9:42 AM

    오늘부터 해 봐야 겠어여..조언 감사 드려여~^^*

  • 3. 안개꽃
    '10.10.12 11:48 AM

    울 아이도 식성이 참으로 좋았는데..쩝..어느 순간 요놈이 이건 안 먹어..맛없어 그러더군요.
    현재 5살!! 몰래 살짝 넣은 야채도 어느 순간, '이건 뭐야' 하면서 꺼내는.ㅜㅜ
    그래서 저는 주로 야채를 기분 좋을때 주면서 튼튼하고 키 크게 해 주는 아주 좋은 음식이야~
    라고 살살 꼬셔가면서 먹게 하고요. 또 다른 것들고 섞어서 잘 안 보이게 해서 주는 방법을 한답니다. (동그랑땡, 만두, 부침개, 참치와 두부 패티, 등등)
    참. 쌍둥이라니 경쟁을 한번 시켜 보면 어떨까요? 애들은 다른 친구가 잘 먹는 걸 보면 경쟁심에 먹더라고요.

  • 4. 에코사랑
    '10.10.13 11:09 PM

    음식에는 경쟁이 없답니다..T.T
    쌍둥이여서 음식도 똑 같이 안 먹어여..
    똑같이 좋아하고 똑 같이 싫어 하고여.. 기타 등등..
    요즘은 식단을 다르게 짜답니다.
    아침은 밥 먹기 1시간 전 운동 하기.. 근데 깨우는 것이 힘들어여..T.T
    아침 메뉴추가 했어여. 샐러드에 달콤한 드레싱 섞어서 주기. 쥬스 주기.
    점심은 유치원
    저녁은 버섯볶음 및 야채 볶음....생선.. 그렇게 식단을 짜답니다...다음주에는 다르게 짜야 겠습니다...음식 때문에 아이들이 땡깡을 부려서.. T.T

  • 5. 혀니맘
    '10.10.15 10:23 AM

    골고루 섭취하는 방법 중 하나가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지도할 수 있도록
    미리 부탁을 하면 밥먹는 습관이 바뀔수도 있어요
    어린이들은 담임선생님 말씀을 잘 듣잖아요

  • 6. 에코사랑
    '10.10.15 6:04 PM

    음식 문제로 유치원 담당선생님과 어제 상담을 했는데여....
    조금씩 조금씩 야채를 조금씩 양을 늘린겠다고 하셔서.....쌍둥이에게만
    모든지 잘 먹이고 싶은맘 굴뚝 같지만....
    제 아이들 건강하게 튼튼하게 자랐으면 하는 맘 뿐이여요....
    하루 하루 나아지고 있답니다.. 기분이 참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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