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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밥상 머리 교육 – 10 월 15 일 (금)

| 조회수 : 2,257 | 추천수 : 83
작성일 : 2010-10-15 12:11:50
오늘의 밥상 머리 교육 – 10 월 15 일 (금)

나보다 똑똑한 아이 양육하기

플린 박사는 지능 지수 검사 결과가 매년 전세계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선진국은 선진국 대로, 개발도상국은 개발도상국 대로 이런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심스러워 했지만, 결과가 거듭 확인되었고, 실제로 사회 각 분야에서도
그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 현상들이 표출되고 있고, 검증이 되었습니다.

대체로 10 년 주기로 3 포인트 정도씩 상승하고 있으므로, 한 세대 30 년이면 10 포인트
정도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10 포인트 정도면 인지 발달 속도가 1-2 년 이상
빨라진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신들의 경험,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과 비교해 보면 아이들의 지적 능력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따라서 이 아이가 자신보다는 훨씬 우수한 학업 성과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집니다.  하지만 학교에 가면 그런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성과를 얻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플린 박사가 발견한 현상은 내 아이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전세계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10 세 이상이 되면 지적인 능력에서는 자녀들이 부모를 추월하기 시작한다고
추정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경험도 부족하고 종합적인 판단이나 사리 분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력, 추론 능력, 인지 속도는 훨씬 발달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지적 능력에 따라 세상을 판단하는 시야가 한정됩니다.
부모보다도 더 정확하고 더 멀리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어린 자녀들, 하지만
종합적인 사고와 분별력에서 맹점을 가진 아이들은 부모에게 커다란 문제를 안겨 줍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발달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의 경우 어려움은 가중됩니다.

자녀와 경쟁적인 상황이나 가치 충돌 상황이 발생하면 이 경기는 반드시 패배하고
이긴다고 한들 서로에게 상처와 손해만 일으키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 것이며, 서로를 보완하고 도울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요?  

무릇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은 공정하고 보편 타당한 가치관과 기본 철학을 갖추어야만
합니다.  그게 쉽고 빠르게 얻어질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책도 보고, 종교 생활도 하고, 좋은 강연이나 공연을 보고 듣고 해야 하는 이유가
그런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모두 귀찮고 필요 없으며 부질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영양분 섭취가 없으면, 제공할 것도 없게 됩니다. 문명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녀가 문명인으로 자라나게 하려면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완성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그런 가치관과 철학을 가다듬는
모습과 자세를 보여주면서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박나무
    '10.10.19 10:15 AM

    좋은 말씀이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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