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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ㅎㅎ 22개월 아이 교육상담 좀^^

| 조회수 : 2,767 | 추천수 : 123
작성일 : 2010-07-15 10:01:13
ㅎㅎ 교육상담이라 하긴 좀 민망하지만~~
22개월입니다..

말은 문장은 안되고 그냥.. 필요한것만 합니다..
위~ 하면 물 달래는거고..
아와~ 하면 사과 달래는 거고..
기치~ 하면 기차를 말하는거고..
맹기~는 비행기고..
이렇게 자기 원하는걸 이상한 단어로 외치는 정도..
책에서는 두 단어 연결해서 말한다고 하던데.. 이정도만 해도 정상이죠??

동그라미, 네모, 세모는 알구요~~
길다, 짧다를 아는지 모르는지.. 길다하면 팔을 벌리고, 짧다하면 팔을 오무려요..
숫자는 1부터 9까지 알아요.. 엘리베이터 타고다니면서 알려줬더니 좋은지 요즘은 숫자에 빠져 살아요..
어제는 오르손, 왼손.. 가르쳤구요..

아이가 이렇게 하나씩 알려주니 재미있어 하는데요..
제가 무슨 커리큘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 맘 내키는대로 생활에서 보이는 대로 가르쳐줘요..

이무렵 뭐를 가르치면 좋을게 있을까요??
너무 교육적으로 뭘해라 이런거 말구요..

몇 개월전부터 동물에 관심을 가지는데 책은 잘 안보는 아이라 자연관찰 책은 안샀어요..
사실 사줘야지 사줘야지 하면서 자꾸 미루게 되더라구요..

지금 아이가 짐보리 다니고 있는데.. 거기서는 그냥 열심히 놀다와요~

그리고.. 저 아기 백일 무렵에 사촌언니의 강추로 영아다중 50만원 넘게주고 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까워요..
제가 책보단 노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엄마라는걸 그 때는 몰랐거든요~

책은.. 아이가 숫자 좋아하길래 어제 제꺼 사면서 숫자책하나 사주니까.. 열심히 보긴하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딘
    '10.7.15 11:42 AM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한음절 또는 단어로만 말하던 우리아이도 두돌지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할 말 다하더군요
    42개월인 지금은 가끔 조용히 해줬으면 할 정도로 하루종일 종알종알하네요
    아이가 '아와' 그러면 '사과달라고? 사과주세요 하는거야'정도로 받아주세요
    엄마가 알아서 해주면 아이가 말 할 필요를 못 느껴서인지 말이 잘 안느는 경우가 있다해요

    그맘땐 책 읽어주고 놀이터가서 놀아주는거말곤 그닥 교육이 필요할까 싶어요
    동물에 관심이 많으면 동물 나오는 책 보여주면서 같이 얘기하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전 두돌반 정도에 명꼬자연관찰 사줬는데 아직도 잘 봐요
    뭔가 궁금해하는 것이 생길때 같이 책보며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네하며 이야기하다보니 이젠 궁금한게 생기면 알아서 책꺼내와 읽어달라 하구요
    잠오나공주님 아이 낳는다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22개월이라니 세월 참 빨라요^^

  • 2. 천사꽃뉨이
    '10.7.15 3:58 PM

    저희 아들도 22개월인데 오른손 왼손 아직 안 가르쳤어요 ㅎ
    짐 낮잠자는데 깨면 가르쳐야겠네요 ㅎㅎㅎ

    자연관찰 책은 사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전 돌 지나고 사줬는데 완전 만족해요 ㅎ
    사자, 호랑이 이런 단어도 제법 하구요 공룡은 좋아해서 진짜 잘하구요
    고양이보면 야옹~ 이러구 강아지보면 멍멍~ 하고 ㅎ 사물을 빨리 익히게 되더라구요
    책 많이 읽어주고 같이 단어카드 가지고 놀면서 단어 자꾸 반복해주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문화센터 트니트니 다니는데 활동적인 거 너무 좋아해서 만족하구있구요
    두돌 지나면 어린이집 보내려 합니다. 아무래도 엄마가 가르쳐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서;;;
    가서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부대끼면서 사회성도 좀 기르도록 해주려구요 ㅎ

  • 3. 천우맘
    '10.7.15 4:06 PM

    잠오나 공주님~~ 방가워요~!
    저희 아이도 21개월 반이네요.,. 거의 같네요..
    숫자도 1부터 9까지나 알고.. 저희 아인 아직 1,2 정도 밖엔 잘 몰라요..
    말도 사과를 가까..이러구요. 우유를 우이~...일어나를 이~따.. 이러는 정도에요..
    두단어를 연결하는건 아직 안되요.. 저도 요즘 아이가 넘 심심해하고.. 집에 있는 책은 이제 지겨운지.. 전엔 잘 보더니 요즘은 책도 잘 안보고.. 오로지 밖에 나가서 놀면은 좋아해요..
    일주일에 한번 홈플에 문화센터 다니는게 다예요.,. 안그래두 저두 다른 책을 사서 읽혀줄까
    생각하던 중이었어요.. 그리고 이맘때 어떤걸 가르쳐야 할까... 고민이었어요..
    안되는것도 알려줘야할런지..(밖에 나가면 도통 집엘 안갈려고 하거든요)
    좋은 정보 있음 같이 나눠요~좀 알려주세요...!!!

  • 4. 천우맘
    '10.7.15 4:07 PM

    아~ 그리구... 치카치카를 무척 싫어해요..
    혼자서 하려고만 하고.. 제가 해주는걸 엄청 싫어해서.. 어떻게 해야 좋아할런지..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게되는데.. 양치질을 안할려고 하니...
    잠오나님 아기는 어떤가요???

  • 5. 잠오나공주
    '10.7.15 4:46 PM

    저희 아기도 혼자하려고 해요..
    치카치카는 좋아해요... 얼마전부터 벨레다 치약사서 쓰는데..
    이 놈이 이게 맛있는지 막 빨아먹어요..
    치카치카도 혼자하려고 해서 우선 제가 하고 난 다음에 혼자하는거라고 얘기했어요..
    저는 양치질 완전 대충해요...

    얘는 신발도 혼자 신어야 하구요.. 기저귀도 자기가 차야 한대요..
    뭐든 혼자 하려고 해요..
    그냥 냅두니까.. 처음엔 잘 못하더니 이젠 제법 잘해요..
    밥도 먹여주기 구찮아서 에디슨 젓가락을 두어달 전부터 쥐어주니 이젠 숟가락질보단 젓가락질을 더 잘해요..
    젓가락질을 하고나니.. 밥 먹이기가 정말 수월해요.. 던져놓고 먹어~ 이러면 혼자 알아서 먹어요..

    방금 사진을 하나 올렸는데..
    아까 오전의 사진이예요.. 저렇게 다 벗고.. 운동화 숨겨놓은걸 찾아서.. 저보고 신발 신고 짐보리 가자고 하는 장면이예요..

    저희 아이는 노래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지난주에 정수라가 티비에 나와서 "난 네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를 부르니까.. 좋다고 하더니.. 정수라가 노래 그만하고 멘트하니까.. 빨리 노래하라고 어찌나 성화를 하던지..

    저는 수업갔다가 유모차에 태워서 재워서 집에 들어와요..
    유모차 없이 나가면 절대 집 쪽으로는 안가요..
    그래서 저는 완전 돌아서 집으로 가요..
    아파트가 보이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안간다고 버텨요..
    그럼 집에가서 뭐 준다고 꾜셔서 들어가요..

    얼른 자연관찰 알아보고 사줘야겠어요..

  • 6. uzziel
    '10.7.15 10:50 PM

    잠오나 공주님..안녕하세요.

    아드님이 너무 똑똑하신거 아닌가요? ^^*
    갑자기 저희 아들이 너무 뒤쳐진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그냥 아이들마다 다 개인차가 있다는 것으로 마음에 위로를 삼으렵니다.

    저희 아들은 김을 미~ 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한개밖에 못합니다.
    늘 김을 여러개 먹어서 한개만...했더니 한개...만 아네요.
    그래서 이제는 두개를 먹으라고 해보려고요.
    그럼 두개도 알게 되겠죠? ^^*
    그리고 저희 아들은 잠오나 공주님의 아들보다 한달 정도 빠른데..
    두 단어 연결해서 못합니다.

    조금 위로가 되시죠? ^^*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것에 반응을 하는 정도랍니다.
    제가 가끔 저를 생각해도 방임이 아닌가 싶을 정도랍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방임에 가까운 수준의 엄마지만...--;;
    잘하시고 계신거 같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도 아이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 자신을 위로하는 것이지만요)
    그저 관심있어 하는 것에 반응을 보여주고...아이가 엄마와 함께 하고 싶어하면 함께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낸답니다.

    부족한 엄마의 입장에서 보자면 잠오나공주님...멋진 엄마이신거 같아요. ^^*

  • 7. 얼떨떨
    '10.7.16 10:36 AM

    많이 웃고, 즐겁게 해주는것~그보다 더 좋은것은 없는것같아요.
    아직은 심심하다라는것을 잘 못느낄때이기 때문에 집에서 엄마가 읽어주시는 책읽기, 같이 놀아주시는 장난감놀이..모든것이 아이에게 행복하다는 느낌을 줄것같아요.
    그러다가 4-5살쯤되면 심심함을 알게 되기 때문에 또래들이 모이는곳에 보내주심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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