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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남보다 내가 먼저 배풀자

| 조회수 : 1,989 | 추천수 : 203
작성일 : 2010-04-20 12:47:24


  

  

  


남보다 내가 먼저 배풀자  

남을 질책하고 탓하기 이전에
삼 초만 더 생각하고 나 자신을 뒤돌라 봐라
재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나무란다고
내 자신은 더 큰 모순이 있게 마련이다

산봉우리가 높아야. 고을이 깊고 고을이 깊어야.
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듯이
우리가 상대방보다 직위가 높을 수 록
남을 한 번 더배려하고 이해하자

서로 인사와 말은 없었어도 자주 보는 이웃에게
가벼운 미소라도 내가 먼저 건너자
미소를 받는 상대방은 온종일 행복하고
다음에 만나면 큰 인사로 다가올 것입니다  

직장에서 상사인 내가 먼저 하급직원에게
따듯한 자판기 커피라도 먼저 빼서 인사를 건너 봐라
상대는 아버지에 따듯한 사랑보다 더 귀하게 생각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윗사람인 내가 먼저 실천에 옮기면
아랫사람은 나보다 열 배는 더 움직이고
나를 위대한 스승으로 생각한다

웃음도 내가 먼저 사랑도 내가 먼저
행동도 내가 먼저 움직여 봐라
나는 아랫사람에게 되로 주었는데
나에게 올 때는 이자가 부쳐저 말로 온다

아랫사람이 인사 할 때 앉아서 받지 마라  
일어나서 예의를 갖추고 정중히 받으면 그것이 사회를 밝게 하고
상대에게 예의 가르침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남이 화를 내도 한 번쯤은 가볍게 웃어봐라
웃는 얼굴에 침못뱉는다고 상대방도 더 이상 화를 내지 못하고
이성을 찾아 미안해 할 것이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것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안 쓰는 말
틀린 말을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거리며 살아봤자
저 세상 갈 때엔 똑같은 빈손인데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깁니다

천원 버는 사람이 만원 버는 사람 모르고
천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것입니다.
만원 벌자고 자기 양심 팔아가며 천원 버는 사람 아프게 해야
저 세상 갈 때엔 똑같은 빈손인데

어차피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인생입디다

탐욕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할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사람 팔자가 참 안됐습니다

세상 보는 눈을 크게 뜨고 아름답게 생각하고 살면
입가에는 고운 미소가 자리 잡고
적당히 손해 보며 살아도 내 손에는 하루 세끼 밥 먹을  
만 원짜리 몇 장이 들려있습디다
그래도 그게 행복이거니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 잘난 만 원짜리 몇 장에 그렇게도 소중하던지
웃음도 잃고 땀 흘리며
자존심까지 팔아야 하는 인간의 운명을
도매금으로 넘겨버릴 순 없는 건가요
세상만사가 모두 허사고
남은 것은 세월 앞에 잔주름만 남았습니다

넓은 방에서 잔다고 고운 꿈 꾸는 것도 아니고
좋은 음식 먹는다고 천 년을 사는 것도 아니고
좋은 옷 입는다고 날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살아 숨 쉬는 동안은 왜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것인지
인생이 불쌍하고 처량합니다

세상 물정 아무것도 모르며 살 때
책가방 들면 학교에 가고
밥 주면 밥 먹고 어두우면 잠자는 줄 알고  
밝은 낮에는 뛰어 놀 줄만 알았던 그때가 좋은 때였습디다.
그 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 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어떻게 살면 잘 사는 것인지 잘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인지
아직 잘 구분 할 줄 모르나 남의 가슴에 기쁨을 주고
남에게 희망을 주는 삶으로 살아가며  
뒤돌아서도 손 가락 질 안 받고 살면 잘 사는 것인지요

누군가 무슨 일 있느냐고 물을 때
난 그날 정말 아무일도 없었는데 어깨가 굽어 있습디다.
죄 없는 내 어깨가 내가 지은 죄 대신 받고 있습디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괘해서 웃어본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집디다

세상을 살아가면 갈수록 왜 무거워지는 것 인지
담 안에 내 떡보다 담 밖에 남에 떡이 더 커 보이는지
삶은 요시경 거울 같은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걸어가야 할 길은 아직 천 리인데 배워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밤잠을 설치고 배우고 배워도
왜 점점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은지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공전하는 삶에 노래의 가사까지 잊어버리면
삶이 얼마나 삭막하겠습니까

왜 그렇게 내 시간이 없고 조급하게 마음의 여유가 없는지
비가 오는 날 소꿉친구가 그립고 첫사랑이 애절한지
식탁에 촛불을 켜 놓고 와인을 따라 마신
빈 잔에 비치는 고독의 그림자는
등대불 없는 항구에 적막입니다

동심의 어깨동무가 그리워집니다
남보다 빨리 남보다 넓게 남보다 길게
남보다 행복하게 남보다 멋있게 살려다 보니
몸뚱이만 망가지고
지금와서 뒤를 보면 남들도 나와 똑같습디다

남따라 가려고 버둥거리며 살아봐야
뛰고 날아도 언제나 그 자리인 것을 희망은 왜 자꾸 작아지고
늘어나는건 마음에 번뇌 뿐인 것을 잘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이도 잘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삽디다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고
남이 밥 먹으면 나는 죽 먹고
남들 자가용 타면 나는 두 발로 걷고
남들 밍크 옷 입으면 나는 중의적삼 입고 살면 어떻소

                               -좋은글 중에서-



아파도 괴로워도
우리는 살아야 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고 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때로는
실망하고 때로는 배신의 아픔으로 미움을 갖게 됩니다.

배신의 아픔은 우리가 그에게
반대급부를 바라고 있었음을 반증합니다.

조건 없이 바람 없이 주고 사랑했다면
돌아서 가는 사람은 그것으로 그만 입니다.
미움도 아픔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사랑은 기쁨이지만 괴로움이 동반되듯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것은 더욱 자신을 아프게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은 희망
없는 아픔이요 희망 없는 괴로움입니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으려니
사람이니까 변하고 배신할 수 있으려니
하고 그냥 내 마음에서 그들을 놓아줍니다.

마음에 간직해서 괴로운 미움을 마음에서
지우고 그 사람의 기억도 지워버리는 겁니다




   ♬배경음악:함께 듣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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