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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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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공부 잘하는 아이를 키워낸 엄마들의 공통적인 마음자세

| 조회수 : 6,343 | 추천수 : 219
작성일 : 2010-04-02 09:17:11

가끔씩 주변에 이런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아직까지는 학교 공부는 너무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뭔가 엄마하고의 관계는 좋지 못하고,
스트레스가 많아보이고, 얼굴도 우울해보이는 그런 아이...
이런 아이들은 엄마의 의지나 강요에 의해 이끌려져서,억지로 공부를 이어져온 아이로,
고학년이 될수록, 또 중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사춘기와 맞물려서,
엄마와의 관계도 안좋아지고, 성적도 떨어질수 밖에 없게된다고 하더라구요.

또 그 반대로,
저학년때에는 뭔가 좀 느슨해보이기도 하고,
사교육도 별로 안 받고 있는것 같은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가가 발휘되는 아이들도 있구요.
즉,자기 주도적으로 공부를 해나가는 습관을 어려서부터 잘 잡아가고 있는 아이들이겠지요.
그리고, 이런 아이들의 뒤에는 아이를 길게 바라볼줄 아는 현명한 엄마들이 있는것 같구요.

꼭 공부를 잘 하는 아이로 키워내기위해서라기보다는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자세가 이 밑에 나온 것들 같다면,
전체 인생도 참  멋지게 살아갈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로 키울수 있을것 같네요..

이론적으로 많이 들었던 말들이지만,
오늘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읽어보니,
참 좋은 것 같아서,소개합니다.



▒공부하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아주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단, 공부하는 습관은 길러주어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 다니거나 생활 계획표를 짜주는 등의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자존심이 강하거나 독립적인 아이라면 공부를 강요하는 것은 더더욱 금물.
오히려 공부에 대한 의지를 꺾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기다릴 줄 아는 부모가 된다

아이가 판단을 할 때까지, 스스로 생각해낼 때까지, 스스로 선택할 때까지,
스스로 방황을 끝낼 때까지, 스스로 대화를 해 올 때까지, 스스로 공부 방법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
많은 부모가 자식을 끌고 가려고 한다.
그러나 자식은 끌려가는 존재가 아니다.
이끌려 할 때 반항하고, 오히려 스스로 하려는 의지를 꺾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부모의 잔소리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독립적으로 키운다

공신들의 공통 특징은 마마보이가 없다는 것.
초등학교 들어가서부터 스스로 책가방을 챙기고 준비물을 챙기고,
심부름을 하고, 자기 생활의 계획을 세우고, 학원을 선택하게 했다.
주체가 되는 삶에 일찍부터 길들여져서인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부터는 모든 것을 혼자 스스로 처리했다.
일찍 철이 들고 일찍 성인이 되게 키우려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자신이 할 일은 스스로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한다

공신들의 경우 가족 간에 대화의 단절이나 불화를 겪는 가족은 없다.
가족 간의 대화는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한다.
가족은 나의 우군이자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된다는 사실은 슬럼프 등 힘든 일을 겪을 때 더욱 빛을 발하며,
가족끼리 공통의 취미나 화제, 신앙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존심을 키워준다

자존심은 자신감과도 직결된다.
대체로 자존심이 세면 자신감도 강하다.
자존심이 센 아이일수록 목표를 높이 잡는다.
자존심을 키워주려면 어릴 때부터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어리다고 무시하지 않는다.
부모로서 약속을 잘 지키고, 잘했을 때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현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은 아끼지 않는다.
아이들은 내색을 안 해도 부모가 자신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헌신하는지 다 알고 있다.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정신적 지원도 중요하다.
물질적 지원이 아무리 풍부해도 정신적인 지원이 없다면 공허할 수밖에 없다.
어려운 고민일수록 함께 해주며 자녀에게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
부모가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책임감이 생긴다.

▒자식보다 앞서지 않는다

부모가 적절한 때 적절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러나 어떤 학원이 좋은지, 어떤 선생님이 잘 가르치는지 같은 정보는 오히려 아이들이 더 많이 알고 있다.
정보를 알고 있더라도 주장하거나 강요하지 말 것.
그러나 만일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경우에는
갖고 있는 정보력으로 학원을 옮겨주거나 공부에 관한 조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과 사이 좋은 부모가 돼라

좋은 선생님이 좋은 학생을 만들기도 한다.
공신들 대부분 학교 생활을 통해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은인처럼 생각하는 선생님이 한두 명은 있다.
선생님과의 관계는 전적으로 아이들이 이끌어갈 몫이지만 부모도 뒤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너무 나서지 않되 선생님들과 좋은 사이를 유지해라.

▒능력 이상의 짐을 지우지 않는다

어떤 부모나 자식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런 기대를 드러내 부담을 주거나 은연중에라도
“이러이러한 사람이 되어라”라는 식으로 마음에 짐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 있는 그대로 만족한다,
지금 이 정도도 고맙다는 마음으로 아이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게 중요하다.

▒많은 경험을 하게 한다

경험을 통해 큰 세계를 배운다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목표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 여행, 동아리 활동, 음악·미술 등 예술, 자연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면
사고도 넓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진다.

부모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공신의 부모들은 ‘그런 아이가 내 자식이 되어서 운이 좋았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 어린 시절부터 부모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키웠다는 것이 옳은 말이다.
거창한 교육 철학이 아닐지라도 아이를 키우는 동안 자신만의 원칙이 있었던 것.
공부도 생활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적용하는 게 좋다.

[출처]부모 2.0
글쓴이 트로이카 (2010-03-22 오후 1:3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커피
    '10.4.2 10:57 AM

    아~~~그러네여...

  • 2. 서준마미
    '10.4.2 3:39 PM

    너무 잘 읽었습니다.
    출력해서 냉장고에 딱 붙여 놓아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 아라연
    '10.4.2 4:23 PM - 삭제된댓글

    너~~~~~~~무 어렵네요. 가족 관계도 좋아야 하고 다양한 활동도 해야하고 주도하지는 않되 아이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시키지는 않되 함께해야 하고...휴....저는 요즘 남편과의 사이가 안좋아 일단 패스~~

  • 4. 파란사과
    '10.4.5 12:04 AM

    정말 어려워요.... 자기 주도적인 아이.....
    사실 제가 자기주도적인 아이였거든요...
    지금까지도 저 주도적으로 부모님께 전혀 의지 하지 않고...살아요...
    근데...힘들어요.... 너무. 부모님들이 좀 의지하게 해주었으면 할떄가 많아요...
    적절한 백그라운드가 어떤건지....;;;;; 휴...힘드네요.

  • 5. 방울이
    '10.4.5 5:40 PM

    정말 모두가 맞는 말인데 실천하기는 정말 어려운 내용이에요.
    그래도 꾸준히 노력해야겠죠??
    말씀 감사히 들었습니다..^^

  • 6. 꽃편지
    '10.4.5 11:31 PM

    오늘 큰 아이가 <부모2.0>이란 책자를 제게 줬어요.
    그런데 82에서 또 만나네요.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말씀...
    예방주사 잘 맞고 갑니다^^

  • 7. 수민맘
    '10.4.6 3:43 PM

    다 맞는말들...인데 제일 중요한 맘들의 실천 ㅜㅜㅜ^^*:::::
    이제 좀 컷다고 (7살) 문제집점 풀라고 하면 엄마 미워!!! 하기 싫은데...벌써 이러니 ...
    스스로 하고 싶을때까지 기다리는것도 ....하튼 좋은 내용...눈으로 충분히 담아가요..^^*

  • 8. 제니퍼
    '15.7.10 11:16 PM

    좋은 엄마되기....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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