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때, 엄마는 앉아있어달라고 하는 아이.

[윤쨩네]

두돌 반 된 딸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9시쯤 재우기 시작하면 같이 노래 메들리로 부르고 좋아하는 이야기 두편 정도 하고
그러면서 40분 정도 지나면 자는 습관이 있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저도 피곤하니까 같이 누워서 노래부르고 하면 좋은데
자기는 누워있으면서, 엄마는 앉아달라고 하는겁니다.
왜 엄마는 앉아있으라고 하는 걸까요.
앉아있어달라하니 대부분 옆에 앉아있어줍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짐작 가시는 분 얘기 좀 해주세요!

[굿럭]

음.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혹시 엄마가 먼저 잠들까봐? 그런이유도 이유가 될까요? 아이한테 엄마도 눕고 싶다고 얘기하시고, 누워서 많이 쓰다듬어주시고 하면 어떨까요?

[Mango]

저희 아기는 반대로 앉아있으려고 해도 누우라고 재촉하는 아이입니다만 (21개월)^^
제 생각에는 누웠을때 엄마가 앉아있어야 엄마 얼굴이 잘 보이잖아요.

그래서 엄마가 있음을 항상 확인하려고 앉아있기를 바라는게 아닐까요?

[하하엄마]

제 생각도 엄마 얼굴을 계속 보고 싶어하는것 같은데요..

[코알라^&^]

저희 딸래미는 엄마두 잘꺼야??
라고 확인을 한 후 자더라구요.

굿럭님 말씀 처럼 혹시나 엄마가 먼저 잘까봐^^;;
그런거 아닐까요^^;;

[엔지]

흠.. 울 아들이랑 같네요. 그러다가.. 또 엄마 누우세요~ 하면서 선심쓸 날이 옵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홧팅

[칼있으마]

저희 아이도 가끔 선심 쓸때만 '엄마, 누워~' 그런다니까요.. 그럴땐 꼭 토닥토닥 하라고 하면서요.. 좀 더 크기만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