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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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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고 머리카락잡는아이

| 조회수 : 2,539 | 추천수 : 198
작성일 : 2010-02-17 02:18:20
19개월아들입니다.
언제부터인지 깨물고 머리카락잡고 합니다
자기뜻데로 안되니깐 물고 머리카락잡고 ㅜ.ㅜ
설때도 시집에 가서 동서 아이얼굴을 깨물어 어찌나 미안하던지
혼을내면 더 꽉잡고 놓아주려 하지안는답니다ㅠㅠ
그래서 억지로 떼어내고는 혼을냅니다 .
혼도많이 내고 매도들어밨지만 소용이없네요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행동들이 한때인지 아님 매를들고 때려서라도 고처야 하는지? .........
아이들 많은곳에는 겁이나서 못가겠어요
선배맘들 방법알면 좀가르처주세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경미
    '10.2.18 10:27 AM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폭력적인 행동은 엄마가 빨리 바로 잡아주셔야 합니다.
    어려서 바로 잡아지지 않으면 취학연령이 되면 더 문제가 커지기도 하고 교정이 점점 더 힘들어지거든요.
    두가지 정도가 생각나네요.
    1) 가정 내에서 엄마나 아빠가 폭력적인 행동이나 언어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 만일 그런 요소가 있다면 우선 그 부분부터 없앤 후라야 아이도 제대로 교정이 될 거에요. 무조건 아이만 고치게 하면 잘 안되지요.
    2) 그런 게 아니고 아이만 그런 거라면 우선은 아이의 행동에 대해 엄마가 정도 이상으로 (물론 얼마나 많이 놀라기도 하시고 걱정이 되시겠어요, 그래도 엄마 감정 조절이 키포인트에요) 반응하지 마시고 목소리도 한 톤 낮추시고 표정도 조절하셔서 아이에게 단호하게 안된다는 메세지를 주세요. 그래도 말을 안들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아이의 양 손을 꼭 잡고 계시면서 소리지르지 마시고 조용한 목소리로 "이건 안되는 거야, 많이 화가 낫나 보구나. 그래도 물거나 머리를 잡아다니면 다른 사람이 아프잖아. 네 마음이 가라앉을 따까지 엄마와 이렇게 안고 있자" 하고 안고서 아이를 저지시키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과정에서 엄마가 흥분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아이를 때리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를 물거나 때린다고 매로 체벌을 하면 결국 아이에게 때리는 것이 괜찮은 것이라는 메세지를 더욱 심어주는 결과밖에 되지 않습니다.
    엄마의 감정이 단호하고 차분할수록 아이의 감정도 빨리 가라앉습니다.
    필요하시다면 다른 방으로 가서라도 아이를 진정시키시고 또 나아지면 다시 데리고 나오고 그렇게 반복하세요.
    그리고 무는 것은 여러가지 건강 상의 문제때문에도 심각한 일이기 때문에, 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아이들이 있는 곳에 조금 덜 가셔도 좋을 것같아요. 공연히 다른 아이가 물려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곤란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정서적으로 불안한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닌지도 꼭 점검해보세요. 아직 언어가 완전히 발달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 정서불안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보통 엄마들이 아이들의 표면적인 행동만 고치려고 하는데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행동만은 고쳐지지가 않거든요.

  • 2. 민이마눌
    '10.2.28 7:53 PM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에서 비슷한 아이가 나왔었는데.. 찾아서 한번 보시면 어떨까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이가 엄마 머리카락을 정말 사정없이 잡아 당겼었는데요.. 그러면 아이를 품안에 끌어안으면서 같이 아이의 머리를 살짝 쥐어서 일단 손을 놓게 하고, 손을 엄마 겨드랑이에 끼고 안아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좀 화를 달랜다고 할까...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었는데... 조금 오래전에 본거라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한번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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