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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놀이터의 법칙

| 조회수 : 2,905 | 추천수 : 182
작성일 : 2009-11-12 22:42:27
우리 아이들이 프리스쿨 (Preschool: 한국의 어린이집)에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배운 것중의 하나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티격태격 갈등이 생겼을 때의 해결방법이었다. 그외의 다른 좋은 것들이 많았지만 나에게는 가장 공감이 갔던 것이기도 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법칙이라고 했지만 나는 이 법칙이 어른들의 인간관계에도 너무나 잘 응용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 가지 법칙을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고 무엇보다도 나의 삶의 교통정리를 위해서도 우리 집 냉장고에 크게 써서 붙여 놓았었다.  

1)  Let them know it hurts when your friend hits you (친구가 때리면 아프다는 것을 꼭 알려주라)
친구가 때리면 절대로 겁내고 말을 못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때리면 내가 얼마나 아픈지 아냐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나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때때로 우리는 내가 아프다는 것을 숨기면서까지 친구 잃은 일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꼭 물리적인 매가 아니라도 인간관계에서 마음이 상하면서까지도 혹시라도 내 마음을 표현했다가 옹졸한 사람으로 여겨지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혼자서만 가슴앓이를 하다가 결국에는 더 어그러지는 관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이렇게 하면 내가 아프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람도 자신의 행동을 부인하지 않고 맞닥뜨려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그저 참고 참아주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은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가 없어서도 더욱 고칠 기회를 갖지 못한다.

2) If he doesn't change, get help (친구가 변하지 않으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라)
친구에게 의사 표현을 했는데도 인정하지 않거나 계속적으로 행동의 개선이 없다면 그때에는 이 문제가 나의 힘으로 해결될 일이 아님을 스스로 인정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사람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해야 한다.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나의 약함을 드러내는 자존심 상하는 행동이 아니라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겸손이다.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될 수 없는 일들이 아주 많지만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게 마련이다.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누구도 도와줄 수 없을 만큼 너무 늦어버릴 때가 얼마나 많은가. 아이들의 경우에는 선생님에게 사건의 정황을 알리고 상황에 맞는 중재와 도움을 얻을 줄 알아야 한다.

3) Walk away (떠나가라)
친구에게 얘기를 해도 안돼서 남에게 도움을 청했는데도 개선되지 않았다면 그 때는 더이상은 그 아이와 친구가 될 수가 없다. 그 친구를 떠나서 다른 친구를 사귀는 데에 힘을 쏟아야 한다. 친구는 그 친구 한 사람만이 아니고 수많은 다른 좋은 친구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우리 자신이 끊어버리지 못하는 집착으로 인해서 떠나야 할 사람을 떠나지 못함으로 인해 점점 더 큰 상처를 불러오는 때가 많다. 한 친구에게만 집착하는 마음은 아이들의 인간관계 기술에 있어서 언제나 상처받게 하는 아픈 부분이다. 해도 해도 개선이 안되는 관계라면 적정선에서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인생의 큰 지혜이다.

아이들을 기르면서 수없이 부딪치는 아이들 간의 갈등들 속에서 엄마가 평형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누가 맞는 상황인지 가리기도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때마다 놀이터의 법칙을 상기하면서 아이들과 마주 앉아 하나 하나씩 따져가면서 상황을 판단하고 단계에 맞게 다음 행동을 결정해가면서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기도 하고 또 아이가 자기 한계를 파악하지 못할 때 아이와 함께 선을 긋는 일도 했다.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선을 긋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엄마 품에서 선을 긋는 일을 배운 아이라면 혼자 섰을 때에도 올바른 선을 긋고 자기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각 단계의 학교들을 거쳐가면서 우리 아이들은 수많은 갈등과 분쟁을 겪어야 했다. 때로는 내 마음에 드는 친구를 잃게 될 것이 두려워 친구의 뜻에만 따르다가 결국 뒤늦게나마 No를 하고 아프게 관계를 끝맺어야 했던 경험은 아주 어린 나이에도 생기는 일들이다. 미국 교육에서 감동을 받은 것중의 하나는 초등학교부터 상급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다 일관된 교육방침이 서있다는 것이다. 프리스쿨에서 배운 놀이터의 법칙은 고등학교에 가면 꼭같은 내용으로 반복된다. 놀이터에서 교실로 자리를 옮긴 것뿐이다. 교실에서 반복된 놀이터의 법칙은 어른이 되어 세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의 원칙으로 다시 재현된다.

큰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 서로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면서도 늘 부딪치던 친구가 있었다. 제 말로는 좋은 친구라고 하는데 엄마의 눈으로 볼 때에는 솔직히 우리 아이와 덜 놀아주면 좋겠다고 느껴지는 Bully (아이들을 괴롭히고 조종하는 친구)였다. 아무리 말리고 일러줘도 번번히 그 아이와 놀다가 또 상처를 받고 돌아오는 일상이 몇 번이고 반복이 되었지만 큰 아이는 엄마의 가르침대로 따라주질 않았다. 두 어 해가 지나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비로소 어느 날 집에 돌아온 큰 아이가 한숨을 내쉬면서 하던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엄마, 이제 나 Taylor 와 그만 친하고 싶어요. 그 아이말대로 하는 게 이젠 너무 힘들어요. 나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 모두가 걔때문에 힘들어해요. 아무리 해도 바뀌지가 않으니까 엄마 말대로 이젠 좀 떨어져 있을래요."
조그만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불가능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결심하는 아이가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세상의 법칙을 알아가는 고뇌가 느껴지기도 해서 가슴이 뭉클했었다. 2년이 걸려서라도 관계의 법칙을 깨달았다면 20년 후에 삶은 조금은 편안해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 엄마 덩치만큼 자란 큰 아이와 문득 친구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하도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이니 혹시라도 친구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는 건 아닌지 이리저리 물어보니 마치 인생을 달관한 노인처럼 얘기를 한다.
"엄마, 친구가 각 시기마다 다른 것같아요. 초등학교 친구가 중학교까지 안 갈 수도 있고, 또 중학교 때 서로 알지도 못했는데 고등학교때 수업에서 만나서 친해지는 애들도 있고...그런데 중요한 건 어느 친구를 만나든지 또 어떻게 갈등이 생겨서 헤어지게 되든지 그게 하늘이 무너질 일은 아니라는 거에요. 갈등이라는 게 당장에 해결이 될 수도 있고 또 해결이 절대로 안될 문제라면 그런가보다 하고 인정하면 되고요. 또 지금은 해결이 안될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고 잊어버릴만 하면 그제서야 해결이 될 수도 있고요. Taylor와도 그 때 당시에는 걔와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뭔가 내가 크게 손해를 보고 잃는 것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이와 더이상 친한 친구가 아닌데도 내가 이렇게 잘 살고 있잖아요. 모든게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것같아요."

긴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가는지 모른다. 그 사람들 중에는 오래 남을 친구도 있고 스쳐 지나가는 인연도 있고 때로는 안 만난 것만 못한 사람들도 있다. 각각의 다양한 인연 속에서 우리는 매 순간 결정을 해야 한다. 지금 내게 다가온 이 사람과의 인연은 어느 카테고리에 속하는 것인지를. 더구나 그 인연이 나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면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내가 적용할 놀이터의 법칙은 어느 것인지 잘 파악해서 나를 제대로 보호할 줄 알아야 다음 인연이 다가올 때가지 기다리는 것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롱^^
    '09.11.13 2:02 AM

    인간관계문제는 정답두 없구 어른인 저두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그리고 아기를 키우다 보니 가장 고민이 되는것두 혹시 어린이집 가면
    친구들끼리 상처받지 않을까. 초등학교가면 혹시 왕따를 당하지나 않을까...
    어릴때부터 태권도라도 배워서 자기를 보호하게 해야하나..별의별 생각을 다한답니다.
    내가 힘들고 아픈거는 괜찮겠는데 자녀가 아픈거는 정말 넘 힘들거 같아요.

    정말 동경미님은 4명의 아이를 키우셨으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으셨겠어요.
    그래서 이런 경험의 글들은 너무나 가슴에 와닿구요...저두 앞으로의 관계에서
    고민만 하지 말고 이런 룰을 세워서 실행을 해야겠어요.
    글구 우리 아기에게두 혼자서 스스로 일어나도록 가르치는게
    정말 지혜로운 교육인거 다시한번 깨달았답니다.

    당장 냉장고에 적어놔야겠어용^^ 감사합니다.

  • 2. 동경미
    '09.11.13 1:16 PM

    크롱^^님,
    저희 집 냉장고에 붙어있는 글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에요^^
    아이들 보라고 붙여놓았는데 가만히 보니까 저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더라구요.
    나의 한계를 정확하게 아는 것, 안되는 것은 포기할 줄도 아는 것, 그리고 떠나보낼 사람에게 미련 갔지 않는 것...참 어렵고도 필요한 일이지요.
    엄마와 아이가 같이 노력해야 되는 항목이었어요.

  • 3. 델몬트
    '09.11.13 1:18 PM

    피천득의 인연이 문득 떠올랐어요.
    따님 말대로 초등친구, 중등친구 여고친구 모두 다른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여고 친구들이 제일 정겨워요.
    초등친구들은 아련하긴 하지만 여고친구만큼 아픔(?)을 같이하진 못했으니까요.
    저도 아이를 기르다보니 아이가 친구들로 인해 힘들어질때
    어떤 결정도 못내리게 되더라고요.
    결국 해결이 안되면 그친구와 헤어져야 하는데 그것또한 쉬운일은 아닐거에요.

  • 4. hshee
    '09.11.13 5:47 PM

    때리면 아프다는걸 알려줘야 한다는건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좋은 방법이네요. 어른들은 더더욱 스스로 상처받았다는걸 상대방에게 알리지 못해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하잖아요. 더불어 우리부부가 싸우지 않고 잘 지내온건 서운할때마다 즉각적으로 서운함을 표시해왔기 때문이란것도 깨달았어요.
    좋은 내용을 알아갑니다. 감사드려요..

  • 5. sugar
    '09.11.13 7:02 PM

    아이가 같은 반 친구를 초대하고 싶다고 하였는데 좀 망설여졌어요.
    그 아이 엄마가 너무 부정적인듯 보이고(아이 통학시간에 몇마디 하면 그 짧은 시간에 꼭 불만을 늘어놓는-선생님이든, 학교든- 그 아이의 성격이 수줍음을 많이 타서 엄마가 같이 오고 싶다고 하였거든요.
    서로 둘 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니 또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라며 마뜩치 않았었는데 아이가 그 친구를 초대하자 조르니 그러자 했었지요.
    어제 그 아이가 오고 그 엄마와 이야기를 하였는데 결론은 제가 오해했었구나!였어요.
    그 엄마는 미혼모에다가 생활이 어려워 다른 집 청소를 해주며 살아가는 엄마인데
    정직하고 부지런하며(흔히들 많이하는 속임수로 정부의 수당을 타는 것을 이해 못하는)
    제가 불평을 늘어 놓는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이에 대한 걱정에다 미숙한 영어탓에 그렇게 들린 것이었고요.
    방 하나를 빌려서 살다 보니 아이 친구를 초대할 수도 없고 그래서 같은 동네 사는 친구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른 집 초대받아본 것이 우리 아이가 처음이라고 하는 것이었어요.
    맡길데가 없어 엄마와 같이 청소를 다닌 아이는 이제 그 나이 또래가 갖지 못하는 엄마에 대한 배려와 성숙함을 지니고 있더라고요.
    매일 한 시간을 걸어서 아이 학교를 데려다 주고 오는 그런 생활속에서도 인동초럼 의연하게 살아가는 모자의 모습이 감동스러웠습니다.
    또 선입견과 외양으로 판단한 저의 무지와 오해를 반성하는 시간이기도 했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꼭 필요한 지침
    저에게도 꼭 필요한 지침입니다.

  • 6. 동경미
    '09.11.14 2:58 AM

    델몬트님,
    친구처럼 좋은 게 없는데, 또 친구 문제처럼 힘든 문제도 없지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친구 문제로 힘들어할 때마다 같이 마음이 아프지만, 그것도 도 하나의 자라나는 과정이라고 믿으면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려서 겪는 대부분의 인간관계의 문제가 그 때에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대부분 어른이 되어도 반복되는 것이기에 아파도 성숙으로 가는 길이라고 믿어요.
    각 단계마다 여러 친구가 있는데, 저는 넓게 사귀는 편이 아니라서 여고 동창 하나 대학 동창 하나 그리고 미국에 와서 같은 나이 아이를 키우는 친구 두엇...이렇게 마음을 터놓네요.

    hshee님,
    내가 상처를 받을 때 우리가 막연히 상대도 당연히 알겠지 생각하지만 때로는 그쪽에서는 전혀 모르는 경우도 많지요.
    물론 알면서 그러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고요.
    나에게 지속적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을 피해갈 줄도 아는 게 지혜라는 생각이에요.
    부대끼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질 수도 있지만, 노력해도 안될 때에는 (물론 노력은 해봐야 하는 거고요) 한 걸음 물러서서 휴지기를 가지는 게 필요하니까요.

    sugar님,
    그 아이와 엄마가 참 씩씩하게 잘 살아가고 있군요.
    우리가 겉으로 모르는 게 참 많지요.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늘 잊고 삽니다.
    우리는 대부분 보이는 것에 끌리고 보여지는 것에 민감하고 영향을 받아요.
    내면이 어떤지 알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보여지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 토닥토닥^^

  • 7. 햇님한나
    '09.12.9 12:02 AM

    동경미님 글을 제 블로그로 가져가도 될까요? 기억해두고 싶은 부분이 많아서요
    조심스레 청해봅니다^^;;

  • 8. 동경미
    '09.12.10 11:39 AM

    햇님한나님,
    제 블로그로 오시면 스크랩하실 수 있어요.
    http://blog.naver.com/kmchoi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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