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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성격개조 해 보신 분~

| 조회수 : 2,83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8-13 11:36:03

아이가 매사 느리면서 자기 하고 싶은걸 우선순위에 두는 편입니다.

그래서 옆에 보는 사람이 울화통이 터지고

가르치고 달래봐도 바뀌지 않습니다.

나이를 들수록 고집이 세져서 어떻게 개입할 지 더 조심스럽네요.

개그맨 박명수 성격이 혼자놀고 남들과 이야기 할때 추임새를 못넣고 부정적으로 이야기 한다고 나왔다는데

딱 그 스타일 같네요. 사실 그런 성격 주변사람 편치 않잖아요.

도움도 받기 어렵구요.

성격을 바꿔주고 싶어 밤마다 축구공 가지고 나와

주고 받으며 훈련해 봅니다.

그런데 "왜 자기한테 공을 잘 안차주냐 그러니까 엄마가 주워와라"

"엄마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니까 네가 뛰어라" 하면 투덜대며 멋대로 차줍니다.

진짜 이런 성격 어떻게 다스려야 될까요?

미술치료, 마음읽기, 사회성프로그램  다 효과 못봤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름빵
    '12.8.14 11:50 PM

    저희 집에도 성격 바꿔 주고픈 아이가 있어서 이것 저것 자료들 찾아봤는데요..
    어느 날 제 머리를 때린건...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이 말이었어요..
    그 동안 많이 들어온 말이 었지만 충격이었습니다.......거기에 타고난 기질도 더해져 새로운 타입이 된거죠..
    어디서 본 건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전문가께서 부모가 따라가던지 아이가 따라오던지 해야지 아이를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면 큰 탈이 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제 자신을 개조해서 아이라는 거울에 비춰보기로 했습니다만...정~~~~말 어렵고 힘들고 매 순간 좌절을 느끼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문제 많은 저의 경우라 다르지만 답답하신 그 마음 알것 같아 잠깐 들렸습니다...
    어디다가 하소연 할데도 없고...ㅠ.ㅠ

  • 2. 카드생활
    '12.8.16 11:07 AM

    아이도 나름 인격을 갖춘 인격체로 봐줘야되는데 그게 생각처럼 잘되지않아요

    정말 꾸준하게 지켜보면서 일관성있는 부모의 행동이아닐까요???

  • 3. poet
    '12.8.16 3:01 PM

    아이키우는게 참.. 어른들 상대하는것보다 힘드네요^^;

  • 4. 호소미맘
    '12.8.30 10:28 AM

    개조(?)라는 말에 빵 터졌습니다.

    님 성격 개조 되던가요??? ㅎㅎㅎㅎ
    전 해보니까 안되더라구요....... 예전엔 될줄 알고 해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는건 성격 어디 안간다.
    하지만 사회생활 하고 인간관계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 나를 다듬는 정도는 가능하겠다 입니다.

    기본 성격은 내 안에 있는데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니 말투가 넘 심하다 싶으면 조금 고치고
    노력하는 거지 근본적인건 잘 변하지 않는것 같아요~ 아이들도 기본 성향은 타고 났을것 같은데
    어떻게 다듬어 주느냐 인것 같아요~~~ 본래 성격은 가지고 가되 남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만
    해준다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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