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때는 6개월에 모유가 말라버려 6개월~12개월까지 분유먹고, 그담엔 정말 거짓말처럼 하루아침에 애가 생우유를 먹어서 그걸로 바꿔먹이다 이유식 --> 어른밥 바꿔먹였는데...
둘째는 제 건강상태가 좀 더 좋았는지 14개월까지 모유를 끈질기게 먹었어요. 그것도 10개월정도부터는 젖이 마르기 시작해서 이유식 + 분유로 허기를 달래가면서요.. 근데 이녀석이 정말로 '징하게' 모유먹기를 고집해서 거의 빈젖인데도 14개월까지 엄마젖을 물고 버티다가 결국엔 저도 포기를 했는지 14개월부터는 순순히 젖병을 받아들이더라구요.
먹성이 좋아서 그런지 지금 16개월인데 체중이 11.6키로에요.
제가 첫아이때는 경험하지 못했는데 둘째와는 씨름중인 또다른 문제가 밤중수유와 젖병끊기에요.
잠들기직전 240미리를 먹여 재우는데도 새벽4시쯤이면 배고파서 울어요.
첨엔 달래서 재우려 해봤는데 도저히 배고파서 못자겠는지 울음소리가 아주 애절해져요.
결국은 먹이지요... 그것도 240미리를 원샷으로 먹는답니다. 새벽네시에요... 그러고 또 자요.--;;
혹시 다른분들은 언제까지 젖병을 물리셨는지.. 밤중에 먹는건 언제쯤 그만 했는지... 궁금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배고파 안달하는 녀석을 보며 또 주긴 주지만...줄때마다 고민하는 초보같은 둘째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