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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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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4세된 아이를~~~

| 조회수 : 3,67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1-01 23:02:09

저는 직장맘은 아닙니다.

아이 아빠가 자영업을 하기 때문에 제가 일이 많을 때만 나가서 일을 합니다.

제가 일을 할때는 할머니가 아이를 봐주십니다.

친정엄마와 같이 살거든요..

작년이네요.. 18개월부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얼추 6개월 정도 어린이집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제 폰에서 알람만 울리면, 어린이집에 않간다고 징징거리더나, 울기 시작합니다.

울지 않고 가는날은 차에 타면 눈물이 글썽합니다.

 

원에가서는 잘 논다고 합니다.

갔다오면 자기 울지 않고 어린이집에 갔다왔다면서 이야기 합니다.

역시 울고 갔는데 말이죠..

그래 원에 갈때 자기가 좋아하는 책도 줘 보고, 사탕도 친구들과 나눠먹으라고

주었지만, 몇일 못갔습니다.

감기가 심해서 원에 못간다고 하면 너무 좋아라 합니다.

원에 보내기는 해야 할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원에 친구는 현재 2명, 나머지는 5세 언니오빠 5명정도 됩니다.

가정 어린이집이라서 소규모며, 언니가 다니고 있어, 물어보면 동생이 가끔은 징징되고, 잘 논다고 하네요.

어린이집을 바꿔봐야 할지 아님 계속 보내야 할지 걱정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하하
    '12.1.1 11:14 PM

    그렇게 싫어한다면 한번 바꿔보세요.제가아는 아이도 일년울 울고불고 안간다고 뒤집어져서 일년중 안보낸날짜만 치면 몇달인데 옮기고 나서는 잘 다니더라네요.

  • 2. 만두
    '12.1.3 12:41 AM

    그렇게 싫어하는데 그냥 안보내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면 안될까요? 아이들이 그렇게 싫다고 할 땐 분명 이유가 있더라구요. 말을 못할 따름이지 분명 이유가 있을거에요.

  • 3. 소년공원
    '12.1.4 4:33 AM

    저는 개인적으로 어린이집 버스에 태워서 등원시키는 것이 아이들의 불안감과 부적응을 더 오래가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등원하는 것이 워낙 일반적이라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물론 많으시겠지만요...

    미국에서 풀타임 데이케어를 4년째 보내고 있는 저는, 매일 아침 제 차로 아이를 등원시켜요. 다른 아이들도 모두 마찬가지구요.
    아이와 손을 잡고 함께 교실에 들어가서, 겉옷을 벗어서 걸어주고,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면서 오늘 아침 아이의 기분과 상태가 어떤지 알려주고, 오늘 교실에 새로 나온 교구가 무엇이 있는지, 반 친구들 사이에 새로운 뉴스가 있는지 - 새로온 친구가 있다든지, 오늘은 친구 누구의 생일이라든지 하는 사소한 일이지만, 내 아이과 관련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들 말이예요 - 선생님으로부터 듣기도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한 권 읽어주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그리고 어린이집을 나와요.
    저도 출근하는 엄마라, 어떨 땐 매일 아침 그렇게 보내는 시간 (운전하는 시간까지 합하면 30분은 족히 걸려요) 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내가 직장에 나가서 일을 하는 목적중에 중요한 하나가 바로 이 이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것이다, 하고 생각하면 아침에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면 되는데, 하고 마음을 고쳐먹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엄마가 어린이집 선생님과 직접 아이를 인수인계 하고, 내 아이가 오늘 하루 지낼 환경에 대해 체크를 하고가면, 아이가 뭐랄까... 안정 혹은 안도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엄마가 읽어주었던 책을 나중에 혼자 읽으면서, '이 책, 아까 엄마와 함께 읽었었지' 하는 생각에 위안을 받기도 하고, 엄마가 사물함에 직접 챙겨준 담요를 덮고 낮잠을 자면서 엄마의 온기를 느끼고, 선생님과 엄마가 웃으며 이야기하던 모습이 나를 보고 웃는 선생님의 얼굴에 오버랩 되기도 하고...

    섣불리 어린이집을 바꿔서 아이에게 또 한 번 낯선 환경에 처하게 하기 보다는, 어린이집과 잘 상의해서 엄마가 등원과 하원할 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보는 것이 어떨까요?

  • 4. 레기
    '12.1.4 2:10 PM

    자기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아이더라도 싫어하는데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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