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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너무 약한 7세된 딸 고민이에요. 조언해주세요.

| 조회수 : 1,44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1-04 23:47:25

이번에 7세 된 딸아이가 있는 엄마에요.  애 키우면서 좋은 일도 많지만, 힘든일도 많네요.

아이들 놀 때 보면 성격이 강해서 친구한테 시키는 애가 있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애가 있는데요, 저희 애가 후자 쪽이에요.  우리애말로는 재밌게 놀았다고는 하는데, 놀 때 표정을 보면 편해보이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전 우리애한테 그러지 말라고 알아듣기 쉽게 말 하고요, 애는 알았다고 하는데, 타고난 성격이 있어서 이게 쉽게 바뀌진 않을거 같아요.

제 생각같아선 그런 애랑 안 놀리고 우리애와 성향이 비슷한 애랑만 놀리고 싶은데요,

지금은 제 테두리 안에서 모든걸 하기 때문에 제가 모든걸 커버해 줄 수 있지만,

학교에 가고 좀 더 커지면 제 테두리 밖에 있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애 성향과 비슷한 애랑만 어울리다가 성격 강한 애를 만나게 되면 우리 애가 힘들어 할테니,

미리 그런 애들과도 조금씩이나마 어울리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요.

 

또 유치원에서 우리애가  좋아하는 친구가 우리애물건 하나를 달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줬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더라구요.

그 물건이 비싼것도 아닌 이삼천원하는 거였지만, 제가 다시 되돌려 받아 오라고 했는데요. 제가 잘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우리애는 그 애가 그냥 좋아서, 좋아하는 친구가 달라고 해서 준 거였는데, 제가 괜히 이상하게 생각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냥 두다간 친구가 달란대로 다 줘 버리는 애가 되지않나 싶어서 되돌려 받아 오라고 한건데..

 

현명하고 지혜로우신 분들의 조언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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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베린
    '12.1.6 3:59 PM

    저희 애도 이번에 7살아이있는데요.. 저희 애도 가끔 남한테 모 주고 와요.. 별로 비싼건 아니지만.. 저번에는 티셔츠에 박혀있던 스팽글/스파이크??? 모 이런걸 이빨로 뜯어서 빼줬다고... 하더군요 -_-;;;
    저는 완전 황당. -_-;;;

    그냥 저는 그럼 니 티셔츠의 그림이 망가지지 않냐. 또는 그것을 친구한테 주면 너는 이제 없는거야.. 를 주지를 시켰어요.. 님..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한테 준건데.. 다시 찾아오라고 하는건.. 좀 그런것 같아요..

    좋은 마음에 준거니까.. 다음부터는 잘 생각해보고 주라고 하심이..

  • 2. 특별이
    '12.1.17 9:28 AM - 삭제된댓글

    저희 큰애랑 같아서 댓글남깁니다. 원래 순둥이인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저도 아직 속상해 하며 키우는 입장
    이라 어찌하면 좋다~ 할씀드리긴 어렵지만.. 아이가 당하는 것 같아서 제가 더 예민하게 친구관계를 살피고 물어보고 한게 아이는 부담이었나봐요ㅠ 친구랑 놀때 오히려 제 눈치를 보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순둥이인건 타고나서 어쩔수 없다... 이건 인정하구요 ㅠ.. 친구랑 놀때 이렇게 하면 친구는 저렇게 오해해서 계속 억울한 일이 생길수 있다 ~ 뭐 이런 지침만 알려주고요.. 그리고 칭찬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해요.. 안그래도 순둥이인 애들은 맘이 약해서 혼내면 반발하는게 아니라 기가 죽더라구요..

    관심을 갖고 지켜보지만 개입하지않고, 지침정도만 간단하게 알려주고.. 이렇게하니 혼자서 나날이 여물어져 가튼것 같습니다. 여전히 친구관계에서 맞춰주는 입장이긴 하지만 요즘은 본인이 생각할때 너무하다 싶으면 이건 아닌거 같은데.. 하고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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