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가 초등 2학년인데, KMIS-E 다중지능검사결과 IQ가 147 이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저희아이가 초등 2학년인데, KMIS-E 다중지능검사결과 IQ가 147 이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147이면 높은거 아닌가요?
아시겠지만.. 아이큐라는게 믿을만한 자료는 못됩니다..
저도 아이큐 검사에서 150조금 넘게 나왔는데요.. 남들보다 조금 좋은 머리긴하지만..
그것도 수학에서만 좀 잘하고.. 일상생활에서는 바보소리 자주 들어요.. ㅠ.ㅠ
저두 150넘었다지요.
잔머리 임기응변 기억력 좋으나
그냥 평범하게 살아용
아이큐 낮아도 공부1등하는 노력파도 있습니다.
아이큐는 아이큐.
그정도면 아주 좋은거죠. 상위 1~2% 될듯해요. 아이큐 낮은거 보다 100배는 좋은거죠.
아이큐 낮으면 머리나빠 임기응변 떨어지고 아무래도 좋은게 좋은거죠^^
다시 들어와보고 제 댓글 보고 바보소리는 왜했나 싶네요..
147이면 높은거예요..
아이큐 높다는거 아는게 독이 될 수도 있어요..(나쁜 소리만 드리는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왜냐면.. 혹시 칭찬의 기술인가? 하는 프로그램 보셨는지..
아이들에게 너 정말 잘한다 너가 최고다 하면 아이들이 어려운 것에 도전 안하고 쉬운것만 하려고 들고 하는 그런 내용이요..
저는 정말 그거 보면서 정말 공감했거든요..
아이큐 높은 아이라는 얘기와 같이 따라다니는건 노력은 안한다였어요..
제 깊숙한 어딘가에 나 아이큐 높은데.. 혹시 노력을 많이 해도 결과가 안좋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평생 뭐든 죽도록 열심히 한 건 없는거 같아요..
지금도 어디가나 뭘해도 잘한다 소리는 듣지만 최고는 못해요..
스스로 아이큐 높다는 걸 아는 건 그닥 좋은 건 아닌것 같아요.
저는 초등 6학년때 140 초반이었는데 그 당시 학교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정도였어요.
근데 저도 잠오나공주님 말씀대로 평생 노력을 안했어요.
그 이유도 콕 집어 주신대로, 내가 진짜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안좋으면 어쩌지,하는 불안감 때문이었고요.
중고등학교때도 죽도록 공부 안해도 대략 상위권, 수험공부도 대략 했는데 서울 내 중위권 대학,
취업도 그럭저럭 중견기업.
근데 아이큐 110 정도였던 제 친구, 수도권에 있는 대학 갔지만 엉덩이로 공부해서 대학원 가고
박사 학위까지 따서 이제 그 분야에서 알아주는 실력이예요.
지능 높은 게 어느 정도 학교 성적에 유리하긴 하지만 인생은 장기전이고, 욕심과 노력이 더 크게 좌우하죠.
경우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희 오빠는 140 - 옛날엔 지금처럼 아이큐 높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요즘들은 진짜 높은 아이들이 많더군요)
오빠는 평생 본인 아이큐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았고, 항상 콧대가 높아서 보기 좀 재수없다 싶은 기분 들 때도 있었구요.
남동생은 아이큐 153 - 얘가 우리 집안에서 공부 제일 못 했던 유년을 가진 아인데요.
그렇게 공부를 아예 안 했었는데 중1 때 담임을 잘 만났어요.
담임이 아이를 불러서 아이큐 검사 결과를 딱 보여주셨대요.
니 아이큐가 이 정도다. 이건 선택받은 자다. 왜 그 머리로 공부를 안 하냐.........아주 아주 진지하게 그러셨고,
그 시간이 아이에게 충격 그 자체였나 봐요.
그리곤 정말 공부에 매진, 지금은 유학파 박사님이세요.
본인 아이큐 높은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 것 같아요.
살면서 별 노력안해도, 대부분.. 못하는것 드물고.. 이해안되는것 드물껍니다.
그게 익숙해지면서, 특별히 노력하지 않게되고.
(적당히 해도 잘하니.. )
감사하게도, 집중해서 노력할 분야를 찾았다면... 그부분으로 집중만 잘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겠지요.
제 경험담이고..
똑같은 상태의 초등 딸을 보니, 아쉽네요.
머리가 좋아서, 노력하는 법을 몰라요. ㅠ_ㅠ
음, 여러가지 책에서 지능지수측정은 만 10세 이후에 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하던데요... 하지만 100이라는 수치가 기준이라고 하니 자녀분 지능지수가 높네요-
제가 140조금 넘었는데요. 중학교때까지는 공부안해도 성적이 어느 정도 나왔고 고등학교때는 공부하면 성적이 좀 잘나오더군요. 나쁜것 보다는 좋은게 좋구요. 근데 아이큐가 전부는 아니구요. 그런 것 같아요. 아이에게 아이큐를 숨기는 건 불가능 할 것 같고 그냥 그정도 수준에서 알려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전도 아이큐면 상위1-2%니까 좋은 거긴 한데, 사실 인구비율로 따지면 100명중 1-2명은 있는 아이큐라서 아주 특출나고 그런 건 아니거든요. 진짜로 타고난 재능이나 천재적인 지능이나 이런 걸 잴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좀 영리하다 정도...잠재력이 있다정도....근데 그것도 큰 축복이죠.
제가 그아이큐와 비슷한데 잠오나공주님 말씀대로구요 또 반은 그리노력안해도 기본은 가기때문에 그래서 노력을 더더 안하게 되네요 뭘해도 잘한다소리듣고 저도 몇번 안해봐도 사람들이 어려워하는것도 쉬워보이면서 칭찬받고하면 나태해지죠 저도 높은 아이큐 안게 독되었어요 공부는 아이큐보다는 노력 꾸준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