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언어가 느려서..

| 조회수 : 2,620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8-06-13 19:14:07
이제 23개월 되어가구요...

다른 엄마들은 아이에게 어떻게 언어교육을 해주시는지??

또 책구입들은 필수로 하는지....

저는 사촌이 물려준 20권가량 그림책.동화책 이있었서  유아전문책구입같은건 아예 안하고 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우연히... 웅진에서 책홍보차 나온 선생님들이 몇단어를 의성어.의태어를 설명해주면서 쭈욱..쪼옥..  

생각이 나서 말이 느린 아이에게 한번 시켜봤는데... 아빠는 안하면서 쭈욱..쪼옥.짱 굳, 진짜 , 아이시, 엄마..

가끔씩 꼼짝마 , 비켜.. 이런것 외에는 물 우유 아빠 그런단어는 아무리 알려죠도 안하는데...  

아이전문책을 사서 단어랑 그런것을 알려줘야하는지...  

다른맘들은 어떻게 아이교육하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마녀
    '08.6.13 8:55 PM

    저같은 경우는요~ 벽에다가 벽그림을 좌~~악 붙여 놓았습니다...삼성에서 나온 벽그림 괜찮은거 같아요~ 그걸 붙여놓았고 억지로 이게 모야..물어 보지 않았어요..앞에서서 쳐다보고있으면 그때서야 제가 질문을 하고요~ TV는 아예 틀지 않았습니다..

    책은 처음에 그림책위주로 글이 많지 않은걸루다 많이 읽어주시구요~ ..계속 말씀을 많이 하셔야 해요~ 아빠이름은 뭐야..엄마 이름은 뭐야~ 계속..질문도 하면서..

    장난감도 같이 놀면서 엄마가 말을 많이 시켜야 하더라구요~

    교보문고에나 책방 자주 갑니다.. 책도 처음엔 제가 하나씩 사다가 읽어주고 이제는 자기가 보고싶은 책을 들고와요~ 거기에 앉아서 읽어주다가 사서 오기도 하고..
    이마트를 가면 하나씩 사서 오기도 하구요~ 애아빠나 저나 책사는건 아깝게 생각하지 말자고 해서 책이 점점 불어나네요~ 전집은 하나도 없어요~ 사고싶긴 하지만...ㅎ~

    그랬더니 말이 엄청 빨라요~~39개월차인데.. 아마도 TV를 켜지 않은점이 많은 도움을 준것 같습니다.

    세돌지나고 나서 DVD 틀어 주기 시작 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보는게 아니라..내용을 보면서 웃고 넘어갑니다..뽀로로를 틀어주니.... 또..따라하니까.. 얄밉기도 해요~

    책을 보면서 많이 읽어주고 장난감가지고 같이 즐겁게 놀아주는 게 최고인거 같아요~
    제 짦은 생각입니다..

  • 2. 오렌지피코
    '08.6.13 11:28 PM

    EBS 60분 부모 보면 맨날 나오는 얘기가 말 늦는 아이에게 책 많이 읽어주면 도움이 되냐, 그런거예요.
    우리집도 큰아이는 말이 빠르고 작은애가 좀 늦은 편이기에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구요.

    하여튼 전문가의 결론은, 억지로 책 읽어주는 노력이 꼭 필요한건 아니라는 거였어요.
    애들 마다 기본 성향이라는것을 타고나는데..태생이 언어놀이를 즐기는 애가 있고.. 그런가하면 그건 재미 없고 몸으로 노는것만 좋아하는 애가 있고..
    책 좋아하는 것도 일종의 개성이라 첨부터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별 관심없는 아이도 있다 그거예요.
    아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놀이를 억지로 엄마가 유도 하다 보면 오히려 좀 더 크면서 부작용도 생길수 있다고 하구요..

    하여튼 말이 설사 늦더라도 이해력이 떨어지지 않으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도 하는군요.
    예를 들면, 손가락으로 가르키지 않고 뭐뭐 가져와라, 뭐 먹자, 뭐 어디 있니..등등의 질문을 해서 아이가 어디까지 알아듣고 있는지 확인하시면 된답니다.

    우리 작은애 보니까.. 근 18개월때까지도 아빠소리도 못하더니..
    시키는 말은 죽어도 안하구요..
    지금 23개월인데 며칠전부터 말문이 트였어요. 지 하고 싶은 소리 다 합니다. 못알아 들으면 승질 부리구요..

  • 3. 어여쁜
    '08.6.14 10:22 AM

    23개월이면 그리 걱정 안 하셔도 될 월령인 거 같아요.
    제 아들은 곧 세돌인데 30개월 즈음부터 말문이 터지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완전
    기절할 정도입니다.
    남편과 제가 '저 녀석 이제껏 말할 줄 알았으면서 일부러 참았구나'라고 할 정도로..
    우리가 아주 예전에 썼던 말이나 오래전 책에서 읽어준 내용들을 다 표현하고,
    태교때부터 돌정도까지 들려줬던 노래를 갑자기 부르질 않나.

    늦게 말문이 터진만큼 정확하고, 그래서 더 귀엽고 신기하네요.
    저는 항상 잘때마다 책을 읽어주는데 그 책 내용을 다 외우고 있고, 거기에 나오는 단어들을
    이용해서 표현하는 게 기특하더라구요.책은 자기가 읽어달래서 읽어주는데
    책도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저는 주로 단행본을 사서 읽어주거든요.

  • 4. 혀니엄마
    '08.6.14 10:55 AM

    꼭 책때문에 말을 빨리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거 같구요..근데 책에 나오는 단어를 이용해 표현하니 이래서 책을 읽혀야겟구나..싶은거 같아요..단행본도 좋고 전집도 좋은데..저라면 첨부터 노선을 정해야겠다 싶어요..의외로 애들책 내용이 거기서 거기인지라..많이 겹치거든요..
    전 전집도 사고 단행본도 좀 사고 했었는데..지금은 단행본들 다 정리하고 싶어요..전집을 보여주는게 훨씬 편하더라구요..그리고 애기 성향이 어떤지 몰겠는데 많이 물고 빨고 하지 않는다면..그럴 개월수는 아닌거 같지만서도..중고 함 알아보세요..한솔쪽으로..전 한솔쪽 중고로 들여서 잘 읽었어요..내용도 쉽고 글도 쉽고 애기도 좋아하는 그림이구요..한솔쪽 전집은 쌀꺼에요.

  • 5. 죽비
    '08.6.14 11:12 PM

    좁쌀여드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도 예전에 여드름 심하다가 대충 잦아들긴 했지만 저 좁쌀여드름으로 얼굴전체 덮여서 몇년을 안 없어지다가 크리니크 2번 스킨 쓰고 싹 없어졌어요. 그게 얼굴 각질 때문이지 않을까요? 조금은 지성피부라 뭔가 분비물이 있는데 모공이 건강치 못해 밖으로 배출 못하고 뭔가 트러블이 되어 올라오는게 좁쌀 여드름 같아요. 그 분비물이 아주 많으면 화농성이라던지 큰 여드름이 되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분비물이 조금일때 생기는 여드름. 그 모공을 막고 있는게 저 각질인데 저처럼 간단히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는 각질제거제를 통해 제거할 수도 있고 피부과가서 필링을 해도 효과 있을듯 해요
    저 처럼 한번 해보세요. 저는 저 스킨쓰고 완전 그 긴 여드름서 해방됐어요.

  • 6. 샬랄라공주
    '08.6.16 11:31 AM

    24개월 때 예방접종 하러 병원가보니 산생님왈....아이가 너무 말이 느리네요..
    검사좀 받아보세요..이무슨말인고?? 뭐어쨓든 무조건 36개월까진 기다려 보자 하고 가만히 아이의 상태를 보니 33개월 되니깐 무슨 따발총 처럼 다다다다다...말이 나오더군요.
    제경험상 아이들마다 다다르다는점과 함께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면 능력껏 달라진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냥 시장가서 이것저것 구경 시켜주고 노래를 같이 불르고 그러다보니 자기가어느정도 활용을 했답니다......

  • 7. 이히
    '08.6.16 4:10 PM

    베이비토크라는 책 보니 엄마가 하루에 30분씩 집중해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놀이를 하면서도 쉬운 말을 반복해서 이야기 해주고,,
    책보다는 엄마의 대화가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 8. 허니
    '08.6.16 4:38 PM

    말은 늦어도 그나이때 책을 좋아하게 해주는건 중요해요
    어릴때 책은 많이 접해서 익숙하지 않음 나중에 힘들거든요
    많이 사서 보여주는건 아니어도 도서관이나 대여를 이용해서라도 많이 보여주고 엄마랑 대화를 하세요

    요즘은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한 아이가 생각도 글도 .. 여러가지로 좋아지더군요

  • 9. 날자
    '08.6.16 7:39 PM

    언어치료사입니다..
    어른들도 여러이야기들이 들리는 상황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일에 관심이 가듯..
    아이들도 똑같답니다..
    루비님이 알려주고 싶은 단어들을 아이에게 들려주실려고 노력하시기보다..
    아이가 원하는 소리를 들려주세요..
    아이가 놀고 있는, 관심가지고 있는 것에 함께 집중하시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는겁니다..
    또 아이가 말한 소리에는 엄마가 듣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즉각적으로 반응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남기려니 힘들구요..헥헥~~

  • 10. 소망
    '08.6.16 9:47 PM

    걱정이네요

  • 11. 애린
    '08.6.17 7:11 PM

    우리아이는 21개월 정도부터 말문이 터졌는데, 정말 말을 잘해요. 좀 아기때부터 그림책을 많이 읽어 줘서 그런지 , 책을 좋아해서 끼고 살고, 늘 동요로 틀어주고 그랬어요. 책을 많이 읽어주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책 20권은 좀 적은 듯.. 흥미를 유발해줄 수 있는 책으로 한번 바꿔보세요..그리고 말을 가르칠때도 처음부터 어른에게 높임말을 쓰도록 훈련하면 말문이 터져도 높임말을 쓰더라구요..

  • 12. 티나터너
    '08.6.17 10:02 PM

    우리 아들이 36개월 되어가는데요.이제서야 말문이 트이네요.저도 걱정을 무지 했는데 말귀알아들으면 염려안해도 되구요.주변에 또래친구를 사귀어서 말하는게 좋고 책을 많이 읽어주는것도 좋아요.

  • 13. 짱아엄마
    '08.6.21 3:14 PM

    남얘기 같지가 않아서요^^
    저희아들 36개월이 지나도 도통 입을 열지를 않고
    의성어(자동차소리,기차소리,비행기소리)만 흉내를 내길래 슬슬 걱정돼서
    주변사람들에게 하소연 하면 다들
    "우리조카는 5살때 말했다","우리 손자는 유치원 가니까 엄마아빠 하더라~"하면서
    걱정말라더군요..그래도 엄마맘이 안그렇죠^^우리아이만 뒤쳐지는것 같으니까..

    치과도 가보고 종합병원가서 구강검사 다하고...이상없다 그러고...
    결국은 언어치료 6개월 받았어요...
    치료선생님이 보시더니 언어장애 아니고 완벽하게 말하려는 성격탓이라고 그러데요..
    그래도 치료시간 좋아해서 몇달 더 시키니까 40개월 넘어 어느날 신기하게 말이 터졌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완전 따발총이 따로 없어요.
    6개월간 쏟아부은 언어치료비 몇백 아까운 생각이 들만큼요^^

    언어발달이 빠르면 다른 발달도 같이 진행돼서 좋다고 하던데요.
    늦다고 억지로 당길수도 없고 남아는 특히 여아에 비해 늦은 감도 있구요..
    아직 23개월이면 늦은것도 아니니까 책읽어주는것,눈보고 천천히 대화하는것 많이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110 방학때 한국 잠시 들어가는데요..(도움좀 부탁드려요) 5 조은맘 2008.06.17 1,912 120
1109 와아즈캠프 어때요? 3 규리 2008.06.17 1,801 101
1108 영어교육 7 생각대로하자 2008.06.16 3,509 90
1107 중학교 참고서 7 lucky77 2008.06.16 2,700 87
1106 도서 무료로 나눠주던데요....행복한 부모 되는법 1 다비니뽀 2008.06.16 1,568 84
1105 사춘기여아 피지조절되는 스킨이나 로션추천 please~ 3 Eunice 2008.06.16 2,988 99
1104 둘째가 고집이 대단해요. 4 이땅의자존심한우 2008.06.16 1,684 81
1103 전에 올려주신 글 중에요... 1 빠끄미 2008.06.16 1,358 112
1102 대안학교 보내시는 어머니 계신가요? 4 오월의 꽃치마 2008.06.16 3,477 122
1101 백일사진 이쁘고 싸게 하고싶은데... 4 깨어나자!! 2008.06.15 1,554 96
1100 언어가 느려서.. 13 루비 2008.06.13 2,620 104
1099 15개월아기 치아관리 어떻게 해주어야 하죠?? 7 사과쥬스 2008.06.13 9,521 155
1098 학습지선생님 7 마자 2008.06.12 3,292 120
1097 (급질) 초5아이 어학연수문의 5 소중한나 2008.06.12 2,229 161
1096 초등3학년(skype로 영어로 간단한 대화 )같이 할 자녀 .. 헬리맘 2008.06.11 1,996 115
1095 경주 골굴사 여름 1 김정안 2008.06.11 1,988 108
1094 아이 이가 썩어가고있어요.. 7 혜원용태맘 2008.06.10 3,285 196
1093 중고책 살수 있는 사이트? 9 모나리자 2008.06.10 2,832 123
1092 6세 아이 수영 배울 만한곳 추천해 주세요(강남구) 1 cathy 2008.06.10 2,033 158
1091 저두 젖떼는중인데 약먹구있거든요. 10 아양이 2008.06.10 2,619 71
1090 아이있는 맘들 보세욤~ 모든맘 2008.06.10 1,581 113
1089 유아용 책상 어떤 것이 좋을까요 2 자꾸자꾸행복해 2008.06.09 2,072 117
1088 젖떼는중인데요.. 5 partytime 2008.06.09 1,923 189
1087 10개월 아기 도대체 잠을 안자요 ㅠ.ㅠ 9 슈걸 2008.06.09 17,210 96
1086 아이봐주시는 분 어떻게 구하나요? 2 무명씨 2008.06.08 1,839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