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살,여섯살 나이차가 좀 나는데도 레고 갖고 놀 때에는 둘다 여섯살 수준으로 놉니다.
레고한다고 방에 들어가면 사실 전 편하기는 한데 ^ ^;
맨날 새로운 레고 시리즈가 나오니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만 기다리고들 있네요.
특히 큰애는 커피프린스에서 나온 공유의 레고들을 보고 어찌나 부러워하던지요....
요즘은 바닥에 쏟아놓은 레고 일일이 손으로 집어들기도 힘들어서
전용 빗자루까지 마련했다는....^---^
남자 아이 있으신 님들,어디서 레고 공구하는 정보 있으심 제게도 좀 알려주시와요~

1.공룡들에게 진군을 명령하는 그 옛날의 김도훈 선수,ㅋㅋㅋ.큰애가 학교에서 방과후 축구를 했었는데요,선생님이 방학 때마다 선물로 축구 선수 모형을 하나씩 주셨더랬습니다.
공룡은 다섯살 때부턴가 버닝하기 시작해서 아직까지 레고랑 섞어서 잘 가지고 놀아요.
지금 열한살이나 되었는데 말이죠....

2.성을 향해 공격 개시한 군인 아저씨들....서랍장 사이에 긴 책으로 다리를 놓아서 저러구
논답니다.저거 치우면 난리나요.오른쪽의 서랍장은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쓰던 거니까 벌써 20년이 넘었네요.시트지 붙여서 리폼해야지 생각만 하구 게을러서리....

3.군인 아저씨들이 공격하는 목표 지점입니다.포켓몬스터의 각종 친구들이 성을 지키려고 에워싸고 있어요.레고는 이것저것 완전 짬뽕....

4.공룡을 향해 겁주러 오는 레고 전사들....치사하게 공룡 한마리에 세명이나~
레고를 사면 두넘들이 꼭 서로 사람을 갖겠다고 싸웁니다.사람만 따로 팔면 좋으련만...

5.요건 앉은뱅이 책상에 만들어 놓고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는 또다른 요새.저렇게 복잡하게
해놓구서 제가 걸레질하다가 뭐하나 떨어뜨려서 대충 아무데나 꽂아 놓으면 귀신같이 알아챕니다.에고~ 공부를 좀 그렇게 하면 좋으련만....꿈이 너무 컸나요?

6.귀염둥이 우리 둘째가 형아를 보고 나름 따라한 거예요.선두엔 닌자거북이 되시겠고,
그 뒤로 자동차에,탱크에....근데 탱크 위에 군인 아저씨 등을 파라사우롤로푸스가 안마해
주고 있는 듯한~ 근데 자동차와 탱크 사이에 웬 사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