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외고 전문 학원 보내야할까요...

[산과보리]

처음 글 올립니다.

중2 아이가 대원외고를 가고 싶어해요.
여긴 부산이구요.

남자아이인데 영어를 좋아하고 학교성적도 어느정도 나오긴 하는데
지방에서 서울권 외고 준비시키는 게 좀 불안한 점이 많습니다.

방학 중이라도 서울에 있는 외고 전문학원 보내야할까요.
애 아빠가 서울에 있는 주말부부라 여건이 불가능하지는 않구요.

조심스럽게 질문 올려봅니다.

경험있으신 분들 답 좀 부탁드릴게요.

어떤 학원이 좋을지도...

꾸벅.

[오아시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입니다
저도 외고준비를 했었구요.(결국 가진 않았지만요^^;;)
외고학원이라고하면 외고를 위해 준비하는 학원인데 제 생각에는 굳이 가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가 전교1등만 하는 애이거든요 당연히 내신은 1등급이고요.
성적 우수자 특별전형을 넣어서 입학했어요
외고학원은 정말 심하게 빡세게 공부를 시킵니다. 아드님이(?^^) 영어를 좋아한다고 하셨죠?
그럼 그냥 열심히 공부를 하셔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서 성적 우수자 전형을 넣으세요
괜히 힘든 학원에 보냈다가 좋아하던 영어까지 질리고 싫어하게 만들 수 있어요
그렇다고 성적으로만 가면 외고에 진학해서 힘들 수 있으니까
영어공부를 시키시고요. (예를들어 단어장과 토플책등을 무리 없이 사주세요)
그리고 정말 자신이 가고 싶어한다면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시키세요
그러면 무리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외고에 들어가지도 않은 제가 자격없는 글을 올린걸지는 몰라도(ㅜㅜ)
정말 공부때문에 공부가 질리지 않고 자신이 정말 원해서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시키면
가능할겁니다.
직설적일지는 몰라도 자발적으로가 안되면 정말 자신이 원하는게 아닐거에요.
그럼 (횡설수설같은)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산과보리]

관심 보여주신 오아시스님, 하예조님, 감사합니다.
참고로 하겠습니다.^^

[무한도전]

중계동에도 토피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