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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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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도배했어요..

| 조회수 : 7,717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6-09-28 04:46:50
비누 포장재료 사러 방산시장에 갔다가 충동구매로 지른 벽지랍니다.
이사 하면서.. 아이 방을 밝고 화사하게 꾸며주고 싶어서 구입했는데..
어쩌다보니 이 방이 우리 큰아들 (=남편) 방이 되고 말았다는...^.^;

남동생과 둘이서 처음 해본 도배라 구름무늬 맞추기엔 실패했지만..
구름벽지(실크)가 3만원, 뽀로로 띠벽지(실크)가 1만5천원, 도배풀이랑 도구 구입에 1만원..
합이 5만5천원에 방 한 개 도배한 거면 정말 싸게 먹혔죠? ^^
(신혼 때 살던 21평 짜리 아파트 도배하는데도 1백20만원이란 거금이 들었었는데..)

화장실 앞 벽지는 가지고 있던 소호머스타드 시트지 자투리를 붙인 것인데..
남동생 표현으로는 "붙이기가 200배 더 쉽다"네요.
둘이서 한 면씩, 자르고 붙이는데 정말 10분 정도 밖에 안걸렸어요.
이것도 올 봄에 방산시장 벽지상가에서 구입한 것이랍니다.

보통 시트지는 폭 45cm 소폭으로 나오는데..
방산시장에는 포인트 벽지로 적합한 화려한 장폭 시트지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음..값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현관 맞은 편 포인트 벽 한 면 바를 분량에 1만5천원인가..2만5천원인가 줬던 것 같아요.
실크벽지에 비해 비싸지만.. 처음 도배에 도전하거나 혼자서 간단하게 포인트 벽지 바르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알아보니 도배하시는 분 하루 일당이 12만원이나 하더라구요. 게다가 식대랑 이것저것 다 따로 챙겨드려야 하고..)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드리
    '06.9.28 6:16 AM

    짝짝짝!! 너무 대단하세요...어떻게 도배를 직접...^^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이 방 벽이 넘 이쁘네요...하늘을 나는 기분이겠어요...ㅎㅎ

  • 2. 오렌지
    '06.9.28 7:38 AM

    대단하시네요,,,,,,,,,,
    아이가 넘 좋아하겠네요,,, 부럽삼~~!!^^

  • 3. 싱글
    '06.9.28 8:14 AM

    집이 어디세요? 굉장히 낯익은 방문! 예쁘게 잘 하셨네요. 아들도 잘~ 생겼어요.

  • 4. 그린게이블즈 앤
    '06.9.28 8:35 AM

    대단하세요.^^ 도와주신 남동생도 넘 착하시고 아들도 잘 생기고...
    정말 예쁜 벽지를 싸게 잘 하신 것 같아요.^^

  • 5. cocoroo
    '06.9.28 8:55 AM - 삭제된댓글

    저도 신혼때 남편이랑 둘이서 도배했던 기억이 나네요^^
    천정은 어떻게 하셨어요?
    천정 도배하려면 목이 꺾어질 지경인데....

  • 6. 아오리사과
    '06.9.28 9:08 AM

    역시 82쿡 맘!이셔요.. . 감탄... 저는 지방이라 지금 지마켓에서 도배지
    구경만 하고 고르고 있는데 얼마나 좋으셔요?
    직접 보고 맘에 든 도배지가 산뜻하네요.
    뿌듯하게 행복하게 사셔요. . . 몸살 안났죠?
    저~요즘 댓글이 점점 늘어나~요. 수다쟁이가 될려나봐요~~.
    정말이지 행..복 ..하.....셔......요~~~~~~~~~~.

  • 7. 영차영차
    '06.9.28 9:16 AM

    제가 울집에서 젤 작은방(세평이나 되려나?) 도배하는데 여쭤보니 20만원이라공... 돈 버셨네요 ^^

  • 8. 지원
    '06.9.28 9:22 AM

    와~~~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거실에 포인트벽지시도했다가 첫번째는 실패하고 두번째 남편이랑 겨우 완성하고 패널작업까지했는데...무지 힘들더라구요
    아들방이 너무 화사해져서 좋겠네요
    미소띤 아들의 얼굴도 너무 귀엽고 잘 생겼네요^^

  • 9. 브리지트
    '06.9.28 9:30 AM

    눈이 시원해지는 사진이예요.
    아드님이 공군 조종사하면 딱 좋을 얼굴이예요.
    스마트해보이는것이 ...
    구름 벽지 보며 미래의 조종사를 꿈꾸는 아이가 될것 같아요. ^^

  • 10. teresah
    '06.9.28 9:59 AM

    어머 진짜 솜씨 좋으세요...

  • 11. 크리스틴
    '06.9.28 10:53 AM

    아..구름벽지가 아이들 방에는 그만인거 같아요..제조카방도 구름벽지로 했던데 아주 보기 좋았어요~파하늘 파란하늘 꿈에..라고 시작하는 동요가 갑자기 입에서 절로 나오네요~아이목마태워주신 엄마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 12. 모네
    '06.9.28 11:15 AM

    헉 너무 이쁩니다. 와 이런데에서 살고 싶네요.

  • 13. 샴푸공주
    '06.9.28 11:18 AM

    너무너무 예뻐요~
    저도 주방에 포인트 벽지한다고.. 벽돌시트지 붙여본 경험이 있는데..
    무늬맞추는거 진짜 장난아니었습니다. ㅋㅋ

  • 14. 캥거루
    '06.9.28 1:21 PM

    아이방에 띠벽지..너무 탁월한 선택이네요.
    너무너무 예뻐요....게다가 알뜰하게 하시고 참 보기 좋습니다.

  • 15. 레인보우
    '06.9.28 5:34 PM

    ㅎㅎ...찬찬맘님과 아이...그리고 뽀로로가 눈에 들어오네요~~~
    공들이는맘큼...보람백배지요~~
    소호머스타드와 문색깔이 딱 맞아떨어지는것이..참 잘 어울리네요~^^

  • 16. 찬진맘
    '06.9.28 8:49 PM

    호호~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가까이서 보면 초보의 서투름이 그대로 보인답니다.
    싱글맘님, 관악산 휴먼시아 아파트에요. 그러고보니 82cook 회원님들 중 이웃사촌 은근히 많은 것 같던데요. cocoroo님, 천정은 그냥 건너뛰었어요. 도배날 의자도 안가지고 간데다가, 초보가 하기엔 넘 무리라..

  • 17. miru
    '06.9.28 9:30 PM

    와우 넘 멋져요~
    담달에 이사갈 저도 요새 이런 소식들이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내집도 아닌데 도배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었는데...
    찬진맘께서 염장을 지대로 질러주시네요~ㅎㅎㅎ
    아이가 참 똘망똘망하니 잘생겼어요~

  • 18. 찬진맘
    '06.9.29 9:57 PM

    miru님.. 저도 전세에요..^^; 해서 그냥 직접 바르고 말았다는..^^ 한번 도전해보시길 강추합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 같아요.

  • 19. 이진아
    '06.11.23 3:29 PM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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