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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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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뚜껑.^^

| 조회수 : 7,105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6-07-11 13:48:06
매실 광풍이 불기 직전에 겁없는 새댁이 매실에 도전했었답니다.
항아리도 주문하고 매실도 씻어놓고...
그런데 항아리가 좀 늦게 와서 매실이 약간 상하기 시작했더라구요.
무농약이라 더 빨리 상하는 것 같았어요.
그냥저냥 다듬고 설탕에 재워놓고 잘 되기만 기다리고 있었지요.
뭐 얌전히 내버려두면 잘 되더라 하는 설을 은근히 믿고서요.^^;

그러던 어느날 집에 초파리 비슷한 것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하길래
혹시나싶어 항아리 뚜껑을 열어보았더니ㅜㅜ
벌레도 생기는 것 같고 하얀 것도 떠있기에 비위도 상하고
덜컥 겁도 나서(벌레가 더 많이 생길까봐) 조용히 처분했지요.
5킬로 사서 오쿠에 원액 내려본다고 좀 쓰고 쨈도 좀 만들었으니
그렇게 양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한번의 실패를 미리 겪고 다시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항아리가 너무 아까워서요.ㅜㅜ
그때 마침 떠오르는 생각!!! 전 썬라이즈 뚜껑들 아주 잘 쓰고 있거든요.
항아리는 숨을 쉬니 굳이 가스를 뺄 필요는 없고 잘 봉해주면 되는데
썬라이즈는 밀폐도 되고 안도 들여다 보이니 딱이겠더라구요.^^
그후로 오다가다 한번씩 들여다 보기도 하고 저어주기도 하고
아침마다 일어나 눈맞춰주며 이뻐하고 있답니다.
벌써 20일 정도가 지났네요.^^
잘 될 것 같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퓨리니
    '06.7.11 2:03 PM

    어머나...이런 방법도 있었네요...^^

  • 2. 연꽃아줌마
    '06.7.11 2:28 PM

    저희집에 있는거랑 비슷해서 적어봐요
    저도 저런 비슷한것으로 쓰는데요. 이름이 숨쉬는 장독뚜껑? 이런거에요
    위에는 평평한데...저렇게 나오는게 있어요^^

  • 3. 재현세연맘
    '06.7.11 2:29 PM

    뚜껑만 구입할수 있나요? 얼마나 하는지... 저도 궁금증이 심해서 헤헤헤

  • 4. 어설프니
    '06.7.11 2:36 PM

    저도 결혼하고 매실 첨해봤는데, 하얀게 덮었더라구요...엄니도 그런 적이 없어서 잘모르시겠다하시공...
    그래서 전 버렸는데....

    내 년에 할 때는 님처럼 해봐야겠네요.....
    근데, 저 뚜껑을 저는 홈쇼핑에서 구입했는데, 잘 이용을 못했었거든요...
    다시 이용을 해야겠네요...

  • 5. 뽀뽀리맘
    '06.7.11 5:23 PM

    역시 러버메이드군요.. 전 러버메이드 용기의 버터냄새(?0가 하도 역해서 써먹질 않았는데 도전해야겠습니다.

  • 6. 승주맘
    '06.7.11 9:35 PM

    저두 러버메이드 홈쑈핑서 보구 한눈에 반해서 풀로 구입했는데..생각보다 별로 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들은 다 치워놓구(이게 또 버리기엔 아깝지모에여?^^;) 뚜껑은 아주 요긴하게 쓰구있어여..마트에두 파니 소량으로 필요한싸이즈만 몇개구입하는게 훨 절약되는거같아여..뚜껑은 강추합니다~^^

  • 7. 박경선
    '06.7.11 9:39 PM

    큰 용기들은 볼로 활용합니다. 주로 야채 씻어 담는 것, 양념 버무리는 것. 먹다 남으면 바로 뚜껑씌워놓면 되니까 편해요. 작은 용기들은 반찬용기로 쓰기엔 락앤락보다 좀 불편. 실리콘 부분에 기름이 묻으면, 그때무터 여닫기가 난감해져요. 도시락도 싸봤는데, 가끔씩 실리콘이 통째로 빠지기도 해서 황당할때가 있어요. 락앤락보다 밀폐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뚜껑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아요 ^^ 항아리도 덮다니, 센스 있으세요. 자기지름보다 1.5cm 작은 것까지 뚜껑 닫을 수 있다는군요..

  • 8. 정환맘
    '06.7.11 10:21 PM

    저두 뚜껑만 따로 구입해서 쓰는데 가끔 아주 요긴할때가 있더라구요
    근데 항아리 저렇게해놓으니 속들여다보기두 편하구 열어보기두 좋구 아주 아이디어 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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