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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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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계약을 마치고..

| 조회수 : 9,248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6-07-10 13:56:19
<<사진은 제가 계약한 싱크대에요. ^^>>


8월에 새 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물론 큰 건 아니고요.. 작은 집이지만 처음 장만하는 내 집입니다. ^^

지어진 지 8년 정도 되었기 때문에 도배 장판, 싱크대를 새로 하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대출 한도까지 받고 겨우겨우 가는 거라 첨엔 아무 것도 안 할 생각이었는데

시부모님 모시고 두 번째 방문해서 살펴볼 때



안방 실크 벽지 색깔... 거실 벽지 약간 들뜬 거... 어두운 싱크대... 조각조각 일어난 장판..



아무래도 하긴 해야 겠구나 싶더군요.





해서 제일 싸게 하는 데가 어딘가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도배 장판은 부동산에서 소개시켜준 분께 견적을 받았구요.

그런대로.. 소폭 합지와 장판 해서 저렴하게 해주시더군요.



더구나 잔금 문제로 도배할 시간이 3시간 정도밖에 안 빠지는데 그것도 감안해서 해주신다니

그냥 맡기기로 했어요.



문제는 싱크대.





가격이 만만치 않지요.



처음에는 브랜드와 사제 둘 을 놓고 고민했습니다.



우리 신랑은 하나를 해도 제대로 된 걸 해야 한다라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사제는 카페들 후기를 봐도 처음에 할 때는 저렴하게 잘했는데 쓰다 보니 일어나고 비틀어지고..

AS는 힘들다 이런 얘기가 많더군요.



그래서 브랜드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한샘, 에넥스, 포이닉스, 이펙스.



제가 알아본 곳은 이 네 곳입니다.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제로 인테리어 카페에서 알게 된 분도 한 분 견적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보면 확실히 사제가 예쁩니다. 내가 원하는 엔틱한 멋진 손잡이도 달 수 있구요

디자인이나 구조도 아무래도 더 융통성있게 바꿔 주시더군요.



브랜드는 손잡이 바꾸고 이런 거 안 된대요.

하지만 매장에서 직접 내가 만져보고  재질같은 것도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고 AS가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샘은 홈페이지에서 무료 견적을 받을 수있게 해놓아서 편리했습니다.



대략의 견적이지만 금액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ㅠ.ㅠ

제일 싼 밀*으로 해도 간단히 300 넘어 갑니다.



해서 조금 저렴하다는 다른 메이커 매장으로 갔습니다.



두 군데 대리점에서 견적받았구요 세부 견적 비교해서 더 저렴한 쪽으로 했습니다.



주의하세요.

같은 회사, 같은 모델로 견적받아도 단가가 틀립니다.

영업상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저, 단가비교해서 사장님한테 들고 갔더니 무지 고민하시더라구요.



결국 서비스 몇 개 더 받았습니다.



어쩌면 제가 이런 글  써서 대리점 사장님들이 원망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인터넷 검색에서 보시면 회사 영업사원들이 작성한 답글 많이 있을 거에요.

전 그거 50%만 신뢰합니다.



순수 소비자들의 답은 얼마 안 되는 거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결론적으로..



싱크대 사제로 하실려면 공사하는 집 근처에 있는 인테리어 가게에서 하세요.

아무래도 같은 구조의 아파트를 많이 시공해 봤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고 잘 해주십니다.



브랜드로 하시려면 여러 대리점에서  견적받아 보세요.

행사나 이벤트, 현금 할인 등의 혜택이 다 다릅니다.

특히 상세 견적서 확인하세요. ^^



나가기 전에 꼭 인테리어 카페 등에서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이나 색깔같은 거 알아보고 가세요.



그럼 훨씬 눈에 잘 들어옵니다.



결국은 손품, 발품이 제일이네요.



모두들 저렴하게 좋은 싱크대 하셔요~~


<<걱정들을 많이 해주셔서 실제 제가 계약한 싱크대 사진도 올립니다.
물론 한샘 브랜드는 아니고요 제일 처음 싱크대와 구성이 같습니다. 재질은 UV 화이트 하이그로시 도장입니다. >>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꽃아줌마
    '06.7.10 2:02 PM

    저건 어디건가요? 깔끔하고 이쁘네요^^

  • 2. 윤은지
    '06.7.10 2:04 PM

    정보 감사드려요. 저도 조만간 이일을 해치워야 되거든요.

  • 3. 지지맘
    '06.7.10 2:55 PM

    상부장이 후드보다 짧으면 후드쪽의 상부장 옆쪽이 일어납니다.
    그러니 후드와 상부장을 같은 높이로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제는 아무래도 냄새가 많이 나니까 충분히 냄새빼고 들어가시는 것이 좋답니다.
    지나가다가 저의 경험담을 말씀드려요.
    이쁘게 잘 하세요.

  • 4. 지지맘
    '06.7.10 2:58 PM

    짧으면이 아니라 길면이네요.
    화기가 상부장 옆면으로 가서 2,3년쯤 되면 옆면이 일어나거든요.
    정정합니다.

  • 5. 새콤달콤
    '06.7.10 3:19 PM

    혹시 멤브레인 재질로 계약을 하셨다면 재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멤브레인 (한샘 밀란시리즈가 이 재질입니다.)은 오염도 잘돼고 세척도 힘들며 결정적으로 3년정도 쓰면 표면이 들고 일어난답니다. 엠디 위에 표면재를 붙여놓은 구조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군요.. 무광이라 앤틱 손잡이랑도 잘어울리고 예쁘긴 하지만 실용성이 별루더라구요.. 저는 폴리라는 재질로 했는데.. 광택이 있구요 uv도장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물론 uv가 훨씬 우아하고 광택이 고급스럽긴 하죠.. 하지만 앤틱손잡이 붙였는데 예쁘구요.. 행주로 쓱쓱 닦으면 되니 편하구요.. 표면도 들고 일어날일이 없다는 장점이 정말 강력하거든요.
    전 지난번 집에서 이재질로 3년 써보고 이번 이사할때도 같은 걸로 했답니다.

  • 6. 그럼에도 불구하고
    '06.7.10 3:21 PM

    지난 번 쪽지 받았던(?) 인연으로 제 경험도 말씀 드릴께요. 제가 포*** 말씀 드렸었죠...
    사진 상으로 보이는 왼쪽이 건조식품 보관하는 키큰 수납장인가요? 저도 저거랑 같은 걸 했는데요 손잡이 하나로 천정까지 전체 하나를 슬리이딩으로 열고 닫고 하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님도 혹시 왼쪽 키큰 장 전체가 하나라면 반을 나누어서 열고 닫을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지 알아보세요. 너무 많이 수납하면 무겁기도 하고 해서 손잡이 하나로 여닫기 불편하답니다.

  • 7. 꽃다지
    '06.7.10 3:22 PM

    깨끗하고 심플해서 좋으네요 그런데 상부장 윗 공간에 먼지가 장난이 아닐텐데요.
    손닿는곳이 아니라 닦기도 힘들거구요 제 생각입니다.

  • 8. 영주
    '06.7.10 4:29 PM

    저도 먼지가 걱정되네요.그냥 천장까지 장을 짜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9. loveis
    '06.7.10 5:02 PM

    ^^ 많은 답글과 충고 감사합니다.
    우선 걱정하시는 것처럼 저 모델 사진과 동일하게 한 것이 아닙니다. 가정집에서 웬만하면 저렇게 안 하고 살 것 같습니다. 먼지도 먼지거니와 수납이 안 되서 너무 지저분 할 듯.

    ㄱ자 주방이고요 가스렌지, 양념 슬라이드장(싱크대 높이만한 거요.), 개수대, 코너장, 키큰장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표면은 UV 하이그로시 도장이고요. 재질은 MDF 입니다. 멤브레인이나 필름지 코팅 아닙니다.
    상판은 인조대리석이구요. 상부장도 일반 부엌에서 하시는 것처럼 천정까지 닿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
    플랩장이라고 옆으로 여는 게 아니라 위로 들어올리는 식으로 된 것도 같이 했습니다.
    키큰장은 슬라이딩 방식이 아니라 전자렌지, 밥통을 수납할 수 있는 걸로 했구요.

    아무래도 걱정들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다른 사진도 같이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

  • 10. 노다지
    '06.7.10 5:10 PM

    수원영통사시나요? 그랜드영통점이 눈에 들어와서..
    저도 거기서 씽크대랑 인테리어 했었거든요..
    이쁘게 잘해 주시던데....

  • 11. loveis
    '06.7.10 6:01 PM

    그랜드영통점 사진은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라서 저장해 뒀던 거에요.
    홈피 잘 해놓으셨더라구요. ㅋㅋ
    영통으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 12. 루시
    '06.7.11 10:00 AM

    그랜드 영통점 첫사진이 우리가 했던 싱크네요
    무광이라 고급스러워 보이고 좋은데....
    첨에 할때는 흰색이라 무지 걱정했는데
    클리닝 티슈로 닦아주면 넘 잘 닦여서
    안심하고 썼지요
    상판은 원목느낌으로 했어요
    대리석으로 하고 싶었지만 단가가...ㅜ.ㅠ
    다들 주방보면 너무 깔끔하고 고급스러 보여서
    와~~ 했던게 생각나네요
    그 싱크하구 3년 좀 안되어 지금은 딴집으로
    이사했거든요
    전 상부장 위로 여는게 넘 힘들어 평범해 보여
    싫긴했지만 양쪽으로 여는거 했어요
    지금은 위로 여는고 쓰는데 역시...
    양쪽으로 여는게 훨 힘이 덜 드네요

  • 13. 에스에스원
    '06.7.12 3:57 AM

    이쁘네요..멋져요~~

  • 14. moon305
    '06.7.12 9:08 PM

    저도 영통사는데,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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