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을 생수통에 담그기...^*^ (재활용이라고 해야되나요?)

[치치맘]

어제 친정엄마와 매실을 50kg 담갔습니다...
이곳 장터에서 구입하고 싶었지만.. 엄마의 아는분 소개로 5박스 왔습니다..
작년에 40kg가 부족해서 올해는 50kg으로... 그래도 부족할듯 싶습니다..
친정과 저희집, 여동생네가 나눠 먹거든요..
겨울에 너무 많이 먹어서 봄부터 메실엑기스 구경도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올해는 뒹굴고 있는 생수통에 담가봤습니다..
큰생수통 하나에 약 8kg정도 넣을수 있습니다. 생수통 4개, 항아리 1개, 큰 김치통 1개로 끝..

생수통에 매실을 넣는것이 조금은 시간이 걸리지만, 친정엄마와 이야기 하다보니 금방 끝나요..
매실 넣고 설탕넣고-->또 매실 넣고 설탕넣고.. 3~4번하면 생수통 1개가 끝나더군요..ㅎㅎㅎ
아이들도 매실과 설탕을 눈으로 볼수 있어서 좋고...

친정엄마와 내년에는 82장터에서 매실을 구입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82자랑을 많이 했거든요..
빨리 100일이 되길 기다리며..

[쫑알이맘]

너무 부럽네요..
친정엄마가 가까이 계신것 같아 부럽고(전 친정이 멀어서 명절이랑 생신때 정도밖엔..^^;)
매실을 구하신 것도 부럽구..
게을러서 그런건지..매실을 못 구했네요..
100일이 기다려지시겠어요.

[재미있게 살자]

생수통에 10kg이 못들어가다니...ㅠㅠㅠ
전 당연히 10kg이 들어갈줄 알고
두개만 준비해놨는데.ㅠㅠㅠ

[november]

생수통에 매실 담그실 때 조심하세요. 아시겠지만 여유공간 충분히 두시고, 밀봉 너무 세게 하지 마셔야 해요. 저 아는 분이 생수통에 꽉 채워 매실 담고, 비닐로 꽁꽁 싸매 두고 휴가 다녀왔더니 매실폭탄이 터져서 매실이 온 집안 가득 나뒹굴고 있더랍니다.

[재미있게 살자]

헉...그래요.?
쉽게 생각했는데..
감사합니다..조심해야겠네요..
앙...그냥 항아리 살걸...이런..

[제닝]

november 님 충고 심각하게 들으셔야 한답니다.
바로 제 동생 시모님께서 그렇게 과감히 담그셨다가 폭탄되었지요.
숨구멍은 열어두고 보셔야 한답니다.

[치치맘]

쫑알이맘님-- 가까이 계셔서 좋기도 하고.. 팔이 아프셔서 가끔 힘쓰는 일은 제가 맡아서 합니다.. ㅎㅎㅎ
재미있게님-- 조금 남는것은 락앤락 큰통에 하세요..
novermbor님,제닝님-- 아직 뚜껑은 안했어요. 다행이지요? 아마 양파망으로 해야될것 같네요..

아니면, 뭐가 좋을까요?
다른분들은 숨구멍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생수통으로는 처음이라..

[주원맘]

근데...매실이요...플라스틱통에 해도 상관 없는거죠?
꼭 항아리에 해야하는 건가 해서 고민 중이거든요....
락앤락 큰 통에 해도 되나요?
락앤락 통에 담그고 뚜껑 닫아놓으면 안 되는 건가요?
알려주세요...~~~

[엽연민]

저는여 딤채통에 했거든여
20킬로 했는데 딤채(130리터)통 큰거 4개에 들어가더라구여
한여름에는 딤채에 넣어서 숙성시킵니다..
딤채는 온도가 일정하기에 숙성시키는데 좋을거 같은 생각에....(저만의 생각임..)

[너울가지]

생수통에도 매실을 담군요~~~~~~
몰랐어요...
우린 친정에서 항상 항아리에 담길래....

[벨르]

플라스틱통은 미생물번식해서 재활용 절때하면 안된다고 하던데..

[미짱]

저도 락앤락에 5킬로 담았다가 항아리로 바꿨어요. 플라스틱에 하면 안된다고 해서...

[전현미]

생수통에 10kg 딱입니다~
작년에 담고 올해도 담았는데 매실 10kg+ 황설탕 10kg 딱 좋더라구요
이젠 요령이 생겨서 매실 먼저 다 담고서 설탕을 넣으세요.. 그러면 설탕이 못다 들어가거든요.. 몇일만에 물이 생기면서 설탕이 들어갈 공간이 넉넉히 만들어진답니다..
가끔 굴려서 가라앉은 설탕 석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