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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면생리대 만들기 - 흡수대 분리형.

| 조회수 : 7,08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06-19 15:00:29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전 알록달록, 꽃무늬를 좋아합니다.

어차피 저 혼자 쓰는거, 저 혼자 만족하는 거지요. ㅋㅋㅋ



준비물은 겉면 2장, 방수천1장, 흡수대를 고정시킬 고정대 2장입니다.

고정대를 만드실때는요,,

보통 천을 사면 가장자리를 올풀리지 않도록 조취(?)를 취해놓은쪽이 있습니다.

그쪽을 사용하면 올풀림 방지 마감을 안해도 돼서 일이 한번 줄어듭니다.



일단 겉 면을 한장 무늬가 위로오도록 놓습니다.



그리고 고정날개를 위, 아래에 놓아요.




그리고 다시 겉 면천을 이번엔 무늬가 아래로 가도록 놓습니다.




그 위에 방수천을 놓구요~~~~ (방수천은 앞뒤 상관 없습니다.)



사진은, 제가 완성선을 따라서 꼬매야 하니까 저 순서대로 놓고서

앞뒤를 바꾼거예요.



그리고 창구멍을 남겨두고 바느질을 합니다.



뒤집어서 창을 막아야 하니까 실 안끊고 했어요. 왕 귀챠니즘 ㅡ.ㅡ



시접을 예쁘게 정리해주시고, 날개부분 곡선에 가위집을 줍니다.



그리고 뒤집었네요~



제가 쓸것은 귀찮아서 창구멍을 감침질로 막습니다..

이쁘게 하려면 공그르기로~~~~





창구멍 막았어요.



똑딱 단추까지 달았네요.



흡수대를 고정날개속에 넣고 쓰심 됩니다.

사실 이 흡수대 분리형은 흡수대를 만드는게 일이더라구요.

여러가지 팁이 있습니다만...

시중에서 파는 거즈수건을 사용할 경우 그 사이즈에 맞춰서 생리대를 만들어 주심 되고요,

저같은 경우엔 아직 아기가 기저귀를 쓰기 때문에 아기 기저귀를 잘라서 만들었는데

역시 오바로크 아님 올이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동생한테 미싱 빌려다가 단추구멍 만드는 촘촘한 박음질을 해줬습니다.

처음 한번 세탁 후 실정리만 해주면 그 담부턴 올도 안풀리고 좋더라구요~~

지금 여기 올린것은 간편 쭈니표구요,,

정식 쭈니표는 방수층을 뺐다 꼈다 할 수 있도록 설계(?) 됐어요.

즤 카페 쥔장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구요.. ^^

이 흡수대 분리형은 전에도 글 올렸다시피 피자매연대의 매니문즈도 흡수대 분리형이고요,

끈달이 형도 있어요. 저 고정날개를 저렇게 붙이지 않고 끈을 다는식인데

역시 끈 올풀림 방지작업을 한번 해 줘야 하기에, 갠적으로는 끈달이보다는

쭈니표가 만들기 쉽더라구요. 작업도 한번 줄고,,,

담번에는 제가 사용했던 생리대들의 후기를 올려볼께요~ ^^

덧) 김명진님께서도 생리대 만드는법을 올리셨네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들어쓰는 생리대 만큼 좋은게 없다고봐요.

왜냐면 나한테 맞는 생리대를 만들어 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만들어 놓으면 얼마나 정이 가는지.. ^^;;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송창순
    '06.6.19 3:58 PM

    요즘 젊은 주부들 정말 센스 있고 훌륭합니다.
    우리때는 그냥 소창 끊어다가 애들 기저귀 처럼 접어서 이용할 줄만 알았는데..
    방수천 같은건 꿈도 못꿨지요.
    하여간 좋은 세상입니다.
    지금은 이미 쓸 일이 없어서 구경만 하고 갑니다.

  • 2. 삼수에미
    '06.6.19 7:04 PM

    면생리대가 계속 예뻐지고 기능도 좋아져야...
    많은 이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것 같아요.
    저라도,, 소창 잘라서 접서 쓰라면 못할거 같거든요. ㅎㅎ

  • 3. 김명진
    '06.6.20 9:33 AM

    ㅋㅋㅋ 저는 처음에 만들어 놓구..내평생 생리를 기다리게되는 순간이 있구나..했어여...

  • 4. 삼수에미
    '06.6.20 8:55 PM

    앗~
    명진님 저두요~~~~~~!!!!!
    내 평생 이렇게 생리를 기다리던때가 있었나 싶더라니까요.
    우리 막내 놓고,,, 백일선물로 찾아와 주시더만요. ㅋㅋㅋㅋ

  • 5. 츄파츞퍼
    '06.6.20 11:36 PM

    흡수대는 기저기외에 어떤걸 쓸 수 잇을까여?
    양이 많은 날은 어떨까요?

  • 6. 삼수에미
    '06.6.20 11:44 PM

    흡수율이 뛰어난 면100%천이라면 어떤것이든 가능해요.
    테리타올이나 융, 심지어는 메리야스까지.. ㅋㅋ
    사용하기에 적당한걸 쓰면서 찾는게 젤 좋구요.
    전 그중 아기 기저귀(중고예요)가 가격면에서, 양으로도 아주 좋더라구요.
    양이 많은 날엔 흡수대를 좀 두툼하게 해주시면 돼구요..
    그런데 고정대에 방수천이 있어서 많이 걱정 안하셔도 돼요. ^^;;

  • 7. 사랑비
    '07.4.28 1:53 PM

    훌륭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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