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댁에서 초 많이 이용하시나요?
저는 생선을 구웠을때나 김치를 자른날은 향이 없는 초를 켜서 냄새를 잡아주고요.
그냥 한가로운 저녁에는 향이나는 초를 켜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손님이 오시기 전에는 라벤다향이나 코코넛향 초를 켜두기도 합니다.
어제 산 초의 제목은 '수련'이라는 것인데요.
이 초는 아까워서 당분간 못켤것 같아요.
마땅히 둘 곳을 못찾아서 그냥 거실 테이블에 올려뒀어요.


그리고 이것은 저희 집 수반인데요.
언젠가 국도를 가다가 저 '옹기방구리'를 샀답니다.
저것이 칼국수나 수제비를 넣고 끓여도 되는 제품인데 조금 하자가 있다고 싸게 얻어왔어요.
원래는 저기에도 물에 동동 뜨는 초를 넣어뒀었는데요.
얼마전에 '물배추'라는 녀석을 구입해서 넣어뒀답니다.
어찌나 번식력이 좋은지 옆에 작은 리본들이 다 새로 태어난 아이들이에요.
물옥잠보다 더 예쁜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선물받은 컵받침이에요. 비치스톤이라는 이름 그대로 바닷가 분위기가 나요.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이에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