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생선구이기 사용하면서...

[**보키]

TV홈쇼핑에서 생선구이기 파는걸 보더니 울 신랑이 빨랑사자구 하길래요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워낙 생선을 좋아하는데 제가 잘 못해줬더니만 ㅠㅠ)
담날 옥션에서 구입을 해서는 도착하는날 저녁에 바로 생선굽기에 도전했지요

그런데
홈쇼핑에서 볼때는 그렇게 맛있어보이게 잘구워지던데
저는 냉동 조기를 구우면서
예열 5분, 참조표대로 구이 10분했답니다.
결과는 조금 불만인것이 뚜껑을 여는사이에 연기가 많이 나고
가운데는 바싹익고 가장자리는 덜 익어서 자리를 바꿔서
다시 추가로 10분을 더 구웠답니다.

전 먹어봐도 양면후라이팬에 구울때랑 맛이나 냄새, 후처리에서
훨씬 낫다라는 느낌을 못받았어요.
하지만 울신랑은 먼저 사자고 한 자기 죄(?)가 있어선지
훨씬 맛있고 냄새도 훨씬 덜 난다고 좋다고 하네요

오늘을 고등어를 한번 구워볼려구요...

혹시 제것만 연기가 그렇게 많이 나는건가요?
A/S를 받아야 하나 싶어서요...

[초록빛(애송이)]

그릴 밑 물받이 물 넣고 구우셨는데도 연기가 많이 나나요
물받이에 귤껍찔 넣어 구우면 냄새도 덜 난다고 했었네요

[끼끼]

저희집은 매끼 생선을 먹는집이라 홈쇼핑에 나오는거 보고 바로 구입했지요.

티비에서 처럼 촉촉하게 구워지고 냄새도 안날줄 알았는데..

흠냐..

한마리 구울땐 그나마 다 구워지는데 여러마리 굽다보면 정말 양 옆에 있는건 다시 구워야 하고..

젤 중요한건 철판에 붙어서 엉망진창 되더라구요..ㅠㅠ

저흰 몇개월 줄구장창 썼더니 이젠 필터에서 연기를 못잡는 거 같아요.

여전히 고등어 구워 먹는날은 하루종일 집안문 열어둬야 하고..

별로 좋은지 모르겠어요..ㅠㅠ

[Terry]

참..이상하네요..
저는 장터에서 산 키친플라워 생선구이기를 쓰고 있는데 굴비 두 마리나 고등어 한 마리 정도는
10분 놓고 하면 딱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던데요.. 미리 5분정도 예열 해서 석쇠를 뜨겁게 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물도 붓고요.. 정말 물받이에 물 넣고 귤 껍질 넣고 했더니 생선냄새 거의 안 나던데요.

산요 것도 좋을 거라 믿어요.

참.. 냉동된 생선은 완전히 해동시킨 후에 구워야 한답니다. 그러면 따로 석쇠에 기름칠 안 해도
안 달라붙어요. 그리고 다 구워진 후에 뚜껑 덮은 채로 3-4분 그대로 놔 두셔도 들러붙었던 생선도
수증기 때문에 떨어지더라구요. 냉동상태로 그냥 구우면 속은 안 익고 겉은 타고 속에서 계속 물이 나와서 밑바닥도 달라붙게 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꾸리맘]

저도 생선구워먹으려고 샀는데요...굴비를 구웠는데 잘은 구워지더라구요...근데 먹을때 비린내가 나서 생선은 그냥 양면팬에 다시 굽고 있어요..--;; 대신 밤마다 고구마랑 밤이랑 구워먹는답니다..이 살들을 어찌해야할지...고구마랑 밤은 군고구마처럼 맛나게 구워져요^^

[모란꽃]

생선보다 고기가 더 잘 궈져요.
미***님이 그렇다고 하시길래 저도 해 봤더니, 촉촉하고 보들 쫄깃 하던걸요..^^

[**보키]

ㅎㅎㅎ 감사드려요...
저도 5분예열했구요 물받이에 물도 채웠는데도
연기랑 냄새 생각만큼 충족되지 않더라구요.
TV에서볼때는 뚜껑을 열면 김만 모락모락났는데
실제로는 연기가 확 퍼지면서
양면후라이팬보다 아주 약간 적은정도일뿐
냄새,연기 그저그렇더라구요...
다시할때는 귤껍질도 넣고 해동해서 해봐야 겠어요
참 먼저는 해동안하고 했는데 들러붙는것은 없더라구요...

혹시 산요제품만의 문제일까요? 키친걸 살걸그랬나 후회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