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교회다니는 사람은 주일에 돈을 쓰지 않는 법이지만...
감기로 오랫동안 고생하다가
교회끝나고 남편, 아들까지 대동하고 먼 길을 다녀왔습니다.
갈 때는 많이 사지 않으려고 남편까지 대동했건만
그 결심은 온데간데 없고
남편 설득해가며(아들이 많이 도와주었지요)
로얄 달튼 봄, 여름, 가을, 겨울, 위딩, 버스데이 까지
케익접시며 커피잔, 과일접시까지 세트로 저질러 버렸네요.
사실 한국도지기 좋은 것 가격과 별차이 없는 듯한 느낌에...
얼마전 식탁과 거실 쇼파며 티탁자까지 거금주고 구입한 터라...ㅠㅠ
그릇 욕심이 많아 이제는 둘 곳도 마땅치 않은데...
그롯장까지 하나 더 장만해야 겠네요.
그런데도 뿌듯한 이 마음은 무엇일까요?
물건이 도착하면
치즈케익 맛있는 것 3조각 사다가
식구들끼리 맛있게, 또 멋지게 코디해서 먹어봐야겟어요.
거실, 식당, 그릇 코디 모습 빠른 시일내에 사진찍어 자랑 한 번 해야겠네요.
아참
정보 한 가지!
가락시장 다농마켓 건너편 주차장에 무청만 따로 다발로 엄청나게 쌓아놓고 팝니다.
두 단 샀더니 베란다에 가득 널렸네요.
삶아서 베란다에서 말려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된장국 끓여드시고
된장 조림해 드시면 맛이 그만이지요.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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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상사에 다녀와서...
상아 |
조회수 : 3,94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11-21 1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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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라일락향기
'05.11.21 3:41 PM무시래기에 비타민C가 엄청 많다지요.
무청 삶아 말린 것 밑에 깔고 고등어 위에 얹고 된장과 고추장 3:2비율로 섞어 뭉근한 불에 푹
끓이면 다른 반찬 다 없어도 밥 한그릇 뚝닥이었는데...
울 엄마 요리 중의 하나거든요.2. 상아
'05.11.21 10:33 PM무청을 삶아 말리기 전 겉 껍질을 (질긴것만) 조금씩 벗겨내고 된장, 고추가루 조금, 설탕 친 듯 만 듯
조물거려 간이배게 조금 두었다가 멸치 몇마리, 다시마 2조각 넣고 물 조금 붓고 약한 불에 오래
뭉근하게 끓이지요. 더 맛있게 하려면 들깨 가루를 조금만...
이헣게 졸여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막 해 놓은 밥에 걸쳐서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지요.
묵은 김치도 하루 정도 담가놓은 후 같은 방법으로 지져멱으면 맛나지요.ㅋㅋ
제가 친정 엄마로부터 전수받은 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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