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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원들의 도움으로...살림장만 사용후기 <1>세탁기, 건조기.

| 조회수 : 12,210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11-06 16:16:09

어느 날 빨래를 널기 위해 세탁물들을 털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양말을 널려고 보니 흰색 양말 바닥부분이 그다지 깨끗해 보이지 않더군요.

양말이 오래되어서 그런가 보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새로 산 지 얼마 안 된  흰 양말도 제 눈에는

별로 깨끗해 보이지 않았습니다.(참고로 저는 미리 담그어 놓고 애벌빨래 잘 안하는 편입니다.)

순간, '아! 세탁기가 오래 되어서 그렇구나...' 하고는 세탁기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82에 접속을 하고는 열심히 다른 분들의 사용후기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a사가 좋다, b사가 좋다, 정말 많은 정보들은 저의 살림장만 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고,

저의 가사노동 부담율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살림고수이신 분들에겐 별 도움이 안되겠습니다만, 새로 살림을 준비하시거나

저처럼 살림의 ㅅ자도 모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82회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밀레 세탁기.

물건을 받자마자 흰양말부터 세탁해 보았습니다.

(교복입는 여학생들이 신는 흰 양말 아시지요? 체육 수업이 있는 날은 유난히 더러워집니다.)

위에 세탁력이 맘에 들지 않았던 그 양말.....70도 면코스에서 돌렸는데....새양말 같이 하얗게 되어서

나왔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하는 김에 울코스, 실크코스 다 해봤습니다..역시 만족입니다.

이 세탁기 구입후에 세탁소 드라이클리닝 비용 확실히 줄었습니다.

세탁기는 세척력 하나만으로도 좋다, 나쁘다 결정할 수 있어서 구매하는데 있어서 별로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끔 여러분들이 용량때문에 우려하셨던 퀸사이즈 차렵이불 ...거뜬하게 들어가고

깨끗하게 빨아져 나옵니다.

2. 밀레 건조기.

우리가 사용하는 살림살이 중에는 꼭 있어야 할 제품과 (가령 냉장고, 세탁기, 밥통 등등..)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사실 건조기는 있으면 편한지만 없어도 되는 제품중의 하나일 겁니다. 이 제품도 마찬가지로

82회원님의 도움으로 구입하게 된,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제품입니다.

급하게 말려야 할 옷을 단시간에 건조시킬 수 있다는 점이 편합니다.(언젠가 등교하는 딸의 가디건이

마르지 않았을 때, 금방 말려서 입혀서 보낸 적이 있습니다.)

장마철에 정말 편합니다. 장마철의 빨래...보기에만 말랐을 뿐, 만져보면 꾸득꾸득...뭔지 모르게

개운치가 않습니다. 이럴 때 건조기에 한 번 돌려주면 바짝 말라서 나옵니다.

또 한가지 제가 놀란 사실은 건조기의 먼지통을 보고 난 후 입니다.

깨끗하게 세탁한 빨래에서 그렇게 많은 먼지가 나올 줄은.....

침대 시트를 교체할 때도 한 번 씩 돌려주고 난 뒤 깔아주면 정말 뽀송뽀송......

아무튼 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보조주방이 좁은 관계로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올렸습니다. 설치하시는 분의 말씀으로는

이렇게들 많이 하기 때문에 위에 올리는 판넬이 따로 나오는 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제가 장만한 살림들은 전부 다 만족만 하느냐고요??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1.만능 녹즙기.

즙도 된다, 양념도 다져진다, 떡도 된다. 한 동안 홈쇼핑에서 엄청나게 광고했던 제품....

아마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 듯 합니다만...

이 녹즙기로 짠 배즙,포도즙..진짜 맛있습니다. 이 녹즙기 구입 후에 배며 포도며 마구 박스로

사들입니다. 그리고 보는 것마다 열심히 즙을 짜댑니다. 한 동안 열심히 먹습니다.

그런데....사람 입이란 게 간사해서...며칠 지나고 나면 남편이나 아이....안 먹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한 번 먹을 분량만큼 냉동 시킵니다.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느 날 한 번 쯤 먹으면

맛있습니다만, 그런데 말 그대로 어느 날 ! 한 번 쯤! 입니다. 비싸게 주고 산 좋은 품질의 과일들이

먹어서 없애야만 하는 골칫거리로 변하고, 조금 지나면 아깝지만 버려야만 하는 신세가 됩니다.

특히, 즙을 짜고 난 뒤 거름망 세척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편하고 좋은 제품이라도

(주방용품일 경우) 세척이 편하지 않다면 별로 점수를 주고 싶지 않은 게 저의 아주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게다가 부품도 무지하게 많고, 본체는 무겁습니다.

단호하게 결정을 내리고는 시집 보냅니다.

2.튀김기.

달랑 세식구 사는 집에 거기에다 하루에 보통 두 끼를 먹는 집에서 (한 끼만 먹을 때도 많습니다.)

맛있는 튀김 해 먹겠다고 구입했습니다. 이것 저것 살펴보고는 내솥 분리 되는 거, 용량 큰거, 등등

따져보고 삽니다. 한 달에 한 번 사용할까 말까....물론 가족수가 어느 정도 되고, 튀김을 자주 해 먹고,

손님 접대 자주 하는 집에서는 편리할 겁니다.

오징어튀김 몇 개, 새우 튀김 몇 개 하는데 기름 왕창 부어야 하고, 튀김 하고 난 뒤 그 많은 기름때문에

고민하고...

이것 역시 큰 맘 먹고 장가 보냅니다.


3.아이스크림 제조기.

아이스크림 만드는 기계가 있다니!!...신기하기도 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 만들어 먹겠다며 덜컥

구입합니다.

처음 한 두번?  과일도 넣고, 초컬릿도 넣고, 요쿠르트도 넣고, 견과류도 넣고 열심히 만듭니다.

곧 시들해 집니다.

수납장으로 들어갑니다.

날이 갈수록 좁아지는 수납장은 터지기 일보직전 입니다.

째려보다가 이것 역시 이민 보냅니다.

4.식품 건조기.

'마당이 없어도 식품을 말릴 수 있다니....세상 참 좋아 졌구나...' 하면서 기쁜 마음에

구매합니다. 호박도 말려보고, 가지도 말려보고, 이것저것 말려 봅니다. 처음엔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역시나 시들해 집니다. 마찬가지로 수납장으로 가서 조금 쉬게 한 뒤, 조금 쉬었다 싶으면

귀양 보냅니다.


위에 나열한 것들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가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식구가 없는 저에겐  별로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이렇게 실패를 자주 할수록 살림고수가 될 수 있다고 자신을 토닥거리지만, 여러분들은 실패한 저를

보시고 살림고수가 되시길 바랍니다.....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림초보
    '05.11.6 4:29 PM

    ㅎㅎ....
    요즘 제가 사고시픈 목록 1호가 식품 건조기인데..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여..
    그래도 님에 안목이 부러버여 ^^

  • 2. 스칼렛
    '05.11.6 4:35 PM

    루나님의 안목에 정말 한표드려요...^^
    이정도로 깔끔하게 하고 사실려면 잠도 안자고 매일 쓸고 닦고 해야될것 같은데 루나님 안주무시죠?
    정말 유용한 정보였어요 그렇지않아도 흰양말이 언제부턴가 깨끗하게 빨리지않아 저도 세탁기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워낙에 정보가 많아서 계속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식품건조기 귀양보내고 싶을때는 저희집으로 먼저 연락주소서 제가 잘 거둬서 이뻐해줄께요^^

  • 3. 은하수
    '05.11.6 4:35 PM

    루나님! 어쩜 그렇게 글도 살림만큼이나 맛깔스럽게 쓰시나요? 실패담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저희도 15년된 구식 세탁기가 있는데 수명이 다 되었는지 요즘 돈달라고 너무 시끄럽게 굴어서
    이걸 고쳐야하나, 갈아야하나 망설이고 있지요. 이제 사면 드럼세탁기를 사야겠지요?
    지금 쓰고 있는 구형세탁기는 가격도 많이 내려 엄청 싸던데 꼭 드럼을 써야하는건지 그것도
    고민중이구요... 요즘 유행중인 삼각김밥틀도 째려보게 되고 .... 루라님 글을 대하니 좀 신중하게
    생각해서 사야겠어요... 나중엔 이민보낼 돈도 없을 것 같아서요....

  • 4. candy
    '05.11.6 5:30 PM

    주방 전체사진 보고 싶어요~~~~^^*

  • 5. Cello
    '05.11.6 6:01 PM

    밀레 세탁기 세척력 정말 좋죠..?
    그런데 너무 좋아서..^^;; 면 티 같은거 금방 낡아버려서 오래 못입어요.

  • 6. onion
    '05.11.6 6:13 PM

    아하..글 먼저 읽고 확인하니 luna님 이시군요..
    도움 많이 되구요..성공담도 실패담도 즐겁게 읽고 갑니다.

  • 7. 캐시
    '05.11.6 7:42 PM

    저도 세탁기가 돈달라고 하네요
    밀레가 국산보다 세척력이 많이 좋은가요 가격도 만만치 않겠죠?
    제건 지멘스인데 별로였어요 좀 싸서 그런가
    어떤걸로 사야하나 고민이네요

  • 8. 칼라
    '05.11.6 10:34 PM

    사용후기 정말 꼼꼼하고 꼭집어쓰셨네요,
    세탁건조기는 정말 유용할것 같아요, 여름철 빨래 장난 아니거든요,
    살림돋보기 복있음 지갑이 마구마구 세어나가는이 느낌..........ㅠㅠ
    s사의 세탁기 쓰고있습니다. 비트넣어불려 빨면 깨끗합니다 거름망있어 청소도 자주하지만 세탁후의 먼지들 정말 너무 심해요 이불빨면 특히 한두즐~길게 나오는 먼지 찌꺼기들 다시한번 세탁기 돌려야 합니다. 건조기가 그런것 까지 잡아준다니,............밀레여~지둘려라....

  • 9. 보라돌이맘
    '05.11.6 10:55 PM

    저두 많이 공감하는 후기였구요^^
    단한가지...튀김기는 저같은경우 넘 유용하게 잘 쓰고있답니다
    건조기의 먼지통이야기 듣고 저도 건조기에 자꾸 마음이 가네요 ^^
    늘 좋은글과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0. carepe
    '05.11.6 10:56 PM

    부끄러운 질문이지만..
    밀레 세탁기와 건조기는 가격이 어느 정도 하는지요?
    생각 좀 해볼려구요..
    건조기가 먼지까지 잡아주는지 몰랐네요..


    결혼때 장만한 s사 제품 9년째 쓰고 있는데,,
    2년전부터인가 세탁헤서 꺼낸 양말이 정말이지 세탁한 양말인가 싶어요..
    신랑왈... 손빨래로 먼저 애벌빨래해야 하는데, 세탁기만 돌려서 그런다구..
    전 정말이지 애벌빨래 못하고, 손빨래는 더더욱 못하겠어요..
    그래서 요즘은 양말 건조대에 널면서도 찜찜하더군요..

    이불빨래하면 먼지찌거기가 장난아니게 그냥 붙어 있구요..

    luna님은 겸손하게 살림 못하신다 말씀하시지만, 정말 깔끔하게 부러울만큼 잘하시네요..
    저 같은 사람 정말 기죽네요..ㅠㅠ

  • 11. 골고루
    '05.11.6 11:39 PM

    저도 가격이 궁금한데 알려주시겠어요.
    생각 좀 해 보게요.
    두가지를 한꺼번에 장만하긴 힘들 것 같아 우선 세탁기 먼저 바꾸려고요.

  • 12. banff
    '05.11.7 12:21 AM

    luna 님 저도 세탁기,건조기 가격 알고 싶습니다. 전에처럼 쪽지로 보내주실수 있나요?
    참 전에 쪽지 받고도 감사 인사도 못드렸어요. 죄송해요..

  • 13. 달자
    '05.11.7 12:58 AM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어디서 구입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집에 아이스크림 먹는 사람이 좀 많습니다. 요즈음 이것도 제가 해야 되겠다 싶은데 도통 어디서 구매를 해야 할지를 몰라서 문의 드립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4. simple
    '05.11.7 1:06 AM

    저도 튀김기 애물단지..ㅠ.ㅠ 다른 분들은 잘 쓰신다던데....
    그나저나 밀레제품은 참 좋은거 같아요.. 가격만 착하다면 금상첨화지만...저는식기세척기 정말 만족이에요..
    참, 집이 넘 깨끗하셔서 언제 대공개하셔야 할듯....기다리겠어용^^

  • 15. 엔지
    '05.11.7 8:23 AM

    정말 깔끔하신 루나님이시네요.. ^^
    저도 건조기를 쓰고 있는데.. 건조기의 먼지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지만..
    건조기의 원리가.. 옷을 위 아래도 탁탁 치면서..말리는거라..
    옷감이 많이 상하게 하는 주범이기도 한것 같아요..
    그래서.. 큰 맘먹고..빨래는 널면.. 꼭 그 담날 비가 온다지요..- - ;;

  • 16. 최이윤
    '05.11.7 9:01 AM

    저도 세탁기와 건조기의 가격 알려주세요.

  • 17. 헤스티아
    '05.11.7 9:26 AM

    하하 제가 사려다 남편의 방해공작으로 실패한 그 물건이네요. 1/10가격의 다른 세탁기를 옥션에서 중고로 샀었지요;;
    다른것보다, 소음이 없다는 평이 젤 맘에 들더라구요. 식기세척기든, 세탁기든 고장나려면 10년은 있어야 할텐데, 그때는 밀레 살거에요!! _과연 그리 될지;; (저는 기능보다 소음이 적은것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

  • 18. 준서맘
    '05.11.7 9:54 AM

    튀김기랑 녹즙기.... 쩝! 정말 공감합니다. 신랑눈에 안띄게 치워놨는데 어쩌다 걸리면 꼭 한소리합니다.

  • 19. 브리지트
    '05.11.7 9:55 AM

    제가 알려드리는 건조기의 폐해
    면옷이나 모옷은 아주 많이 줄어듭니다.
    열풍건조라서 바싹 말려주는 대신 사이즈도 바짝 줄여 주더군요. 넉넉한 티셔츠가 배꼽티가 되어 못입게 된게 부지기수라는 ....특히 모로 만든 옷에는 죽음이죠....
    그리고 옷색깔이 빨리 흐려져요. 선명한 옷이 티미하게 변하는 디라마틱한 변화가 있죠.

    이점 감안하신다면 드라이어기 괜찮습니다.

  • 20. luna
    '05.11.7 10:40 AM

    여러분 칭찬 감사드립니다.
    carepe님,골고루님,banff님,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하셔서 원하시는 모델로 가격을 알아보시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사실 얼마에 샀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달자님..아이스크림기도 산지가 꽤 오래되었네요...보낸지도 꽤 되었고, 이 제품도 마찬가지로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시면 여러 회사의 제품이 나와있을 겁니다.

    브리지트님.. 저도 님의 덧글을 보고 기억이 나는 일...
    어느 날 건조기에서 나온 여러 옷들을 보고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다른 면티나, 면바지등은 멀쩡했는데 새로 산 트레이닝 웨어가 바짝 줄어서 나왔더군요..
    그런데 그게 제겐 무척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새로 산 트레이닝복이 제겐 무척 컸는데. 위즈**에서 구매대행한 옷이라 교환, 환불 할 수도 없고
    수선해서 입을까....고민하고 있던 중 일단 세탁부터 하자고 세탁하고 건조기에 넣었던 트레이닝복...
    건조기에서 꺼낸 트레이닝복을 입어보니...'세상에...이렇게 맞춤처럼 잘 맞을수가 있나..' 하며 신이 난
    저는 커서 고민하고 있는 옷들을 꺼내 세탁하고 건조기에 넣기 시작했습니다...결과는 전혀 줄어들지가
    않더군요...한참을 실망하다고 아차 싶어서 옷의 섬유혼용율을 보니...
    줄어든 옷의 옷감은 95%면 5%스판덱스 였고, 전혀 줄어들지 않은 옷의 옷감은 면100%의 옷이었습니다.
    (괜히 혼자 신났었다는...)
    제가 건조기에 주로 사용하는 세탁물은 플랫시트나, 이불커버, 매트리스커버의 침구류가 가장 많고,
    타월이나, 두꺼운 샤워가운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이불커버류가 100%면인데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순모의 제품이나, 레이온등 고급 실켓면등의 옷은 드라이를 맞기기 때문에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 21. toto
    '05.11.7 12:06 PM

    수건, 거의 2/3사이즈로 팍팍 줄던데요,
    그래서 건조기 못 사고 있어요.
    면바지도 엄청 줄었던 경험이...

  • 22. 은별아빠
    '05.11.7 12:41 PM

    요즘은 LG TROMM도 성능이 괜찮습니다.
    LG에서도 건조기도 나오고..
    가격은 LG TROMM 제품이 더 저렴하지 않을까요

  • 23. 진주
    '05.11.7 4:47 PM

    앗 흰양말이 깨끗하게 세탁이 되는군요. 신기하네요

  • 24. 라니
    '05.11.7 5:37 PM

    정말 좋은 것들을 가지고 맛깔나게 살림을 잘하시는군요.
    수납 상태를 보고 놀랐었는데,,,
    아래 위 있는 세탁기 귀엽네요^^&

  • 25. 와사비
    '05.11.7 8:54 PM

    삼성 하우젠 쓰고 있는데요...(전에는 독일꺼 뭐더라... 바흐네트를 썼죠^^;;)
    그런데 세척력에 차이를 크게 못 느꼈어요. 때가 묻은 곳은 어차피 '스프레이형 세제'를
    뿌려주고 살짝 비벼준 담에 넣었기 땜에...
    세탁기는 어차피 다 그런게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말인가요??(철푸덕...ㅠ.ㅠ)

    이번 참에 고수님들께서 세탁기 세척력 비교 좀 해주시면 좋겠어요^^

  • 26. Terry
    '05.11.7 10:11 PM

    울 나라 옷을 아직 방축처리가 잘 안 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건조기 보유 세대가 그렇게 많지
    않은 관계로다가...미국은 워낙 면으로 된 싼 옷들을 많이 입고 줄고 헤지면 버려버려서그런지 몰라도
    거의 100프로 건조기를 사용한대죠.

    밀레 건조기도 전기를 사용하는 건가요? 저도 수건이라도 건조기에 말렸으면 소원이 없겠더라구요,
    장마철에는요. 요즘은 방에다 가습기 대신 저녁마다 널고 자면 아침엔 바짝 말라 있으니까 건조기 생각이 안 나는데... 내년 여름이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지요.-.-;;;

  • 27. 에드
    '05.11.8 10:01 AM

    아웅.. 이상하게 우리집에 있는 세탁기도 빨아도 빤 것 같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전 아직 산지 3년밖에 안되었으니 바꿔달라는 것도 아닐텐데... -.ㅠ
    10년 뒤에는 저도 살림이 좀 넉넉해져서 저 빠방한 세탁기로 교체할 수 있을란지..
    그런데 저 세탁기에는 건조 능력이 합체되어있지 않고, 별도로 건조기를 사용해야 하는 건가요?
    흐으~ 저렇게 두 개를 쓰려면 넓은 집 장만이 먼저일 것 같네요. @.@

  • 28. himitsu
    '05.11.8 4:53 PM

    저는 십년전 마지막 금성세탁기 쓰고 있습니다. 결혼할 때는 제일 좋은것이었는데
    요즘은 드럼세탁기때문에 완전 고물취급 받고 있지요
    저는 세탁할 때 온수로 합니다. 불림기능을 쓰고요.
    부분적으로 더러운 부분은 부분세탁제를 바릅니다. ---깨끗합니다.
    남들은 저보고 드럼세탁기로 바꾸라고 하는데 저는 물 많이 넣고 6번정도 헹구는 편이 낫습니다.
    엘지 세제공장에 다니시는 분이 드럼세제가 효자라고 하네요.
    원가가 더 싸게 먹히는데 드럼세탁기에대한 인식때문에 값을 더 비싸게 책정해도 암말 없다고요.

    통돌이 세탁기도 온수에 빨면 새하얀 빨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단, 수건,속옷은 삶아서 손빨래 합니다.

  • 29. 긴팔원숭이
    '05.11.9 10:51 AM

    himitsu님 저랑 비슷하세용..^^
    저도 통돌이인데..트롬 삶은 기능이 부러워서 바꿀까 고민하다가..
    온수로만 하니까 정말 깨끗하게 되더라구요...가스비는 좀 더 나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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