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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들입니다...
선생님은 이걸 오늘 모두 마칠 계획이셨다고 하는데
같이 배우던 고수님들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덕분에 전 가만히 있어도.. ㅎㅎ)
그래서 추석끝날때까지 숙제로 남기고 한번 더 모이기로 했습니다.
모두 7명이 모였는데 전라도 광주에서 한분(우와~~)
충청도 충주에서 두분(또 우와~~)
전 전철 한번 갈아타고 가는게 너무 죄송할 정도였어요.
숙제를 남겨놓고 묵은 숙제를 해 두어야 할것 같아
더운 여름을 핑계대고 있던 바느질 마무리를 했습니다.
첫번째는 친구에게 줄 퀼트 가방...
책넣고 가벼운 파우치 넣고 지갑넣고....
그러기엔 알맞은 크기에 알맞은 무게의 가방이구요
두번째는 쟈켓의 목둘레 카라인데요
라운드카라가 요즘들어 맘에 들어서....
세번째는 완성된 쟈켓의 모습입니다..
보드를 대고 누비고 다시 안감을 대어 주었습니다.
거기다 호주머니까지 속으로 달았어요
이건 대학 입학하고 첨 만나 지금까지 친한 한 친구에게 줄 선물입니다.
(제가 79학번이니까 20년도 넘었네요...)
(입학한 학교와 과가 맘에 안들어 일년을 방황했는데
이제 보면 이 친구 만난걸로 모든게 다 묻혀질수 있는
그런 보석같은 친구입니다...)
(지금까지 사귀어도 이 친구에게서 다른 사람 흉보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어요..... 참~ 귀한 친구죠???)
이밤이 지나고 나면(바느질 끝나고 보니 벌써 한시가 넘었네요..)
모두 친구들에게 보낼 작품(?)이라 그냥 사진 한컷 남겼습니다..
전 이번주부터 누비 노리개 숙제들어갑니다...
학교때처럼 벼락치기 하지 말고
제발 조금씩 해 나가길 제 자신에게 일러봅니다. ㅎㅎㅎ
좋은 한주로 또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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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oung
'05.8.29 1:55 AM수국님~!!
저도 바느질 하는것을 참 좋아하는데요~
배우는 곳이 인사동 어디인가요?
그리고 배우고 싶은 사람은 아무나 배울수도 있는건가요?2. 서초댁
'05.8.29 9:54 AM너무 멋져요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 ^^ 찬구분이 좋아 하시겠어요
수국님은 눈이 좋으신가봐요
저는 퀼트이불 만든다고 재료만 잔뜩 사다놓고 몇일 하다보니 노안이 오는지 눈이 침침해져서
도로 넣어놨어요 의욕은 있는데 몸이 안 따라 줍니다
완성를 해야 하는데 ...3. 수국
'05.8.29 10:48 AM영님~ 그리고 쪽지로 질문 해 주셨던 여러분님~
고맙습니다.
서초댁님 요즘은 눈이 영~ 그렇네요
밤에 바느질하기가 영 쉽지 않아요
남편한테 돋보기 사달라고 했더니
"난 당신이 돋보기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싫어"
늙은 기분 들어-에그 남편아~ 내가 40대 중반이양~~~
뭐 그래서 돋보기 못 사고
밤에는 바느질 안 하도록 노력합니다만
바느질이라는게 한번 잡아서 진도 나가면
그거 멈추기가 쉽지는 않죠?ㅠ ㅠ
전 "다음"에 있는 "규방칠우"라는 카페에 가입되어 있는데
거기 보면 배움터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여러 시간들과 강좌를 골라서 수업하시면 되요....4. 커피러버
'05.8.29 10:57 AM수국님 안녕하세요. 고운 바느질 작품들이네요
바느질 하시는동안 힘드셨죠? 그리고 다 하고난 뒤 너무 뿌듯하시구요..
바늘을 손에서 놓은지가 일년이 다 되어가나봐요.
저도 바늘 붙잡고 밤새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네요.
님 작품들 또 어찌 시집보내시려고.....
수국님 예쁜 작품들 잘 봤어요 담에도 또 보여주세요5. sweetdream
'05.8.29 12:17 PM수국님, 너무 오랜만이죠? 잘 지내시죠? ^^ 여름의 끝자락에서 바느질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고운 작품 감상도 잘했습니다. 아이 개학이 9월 1일이라 이번주는 개학준비에 바쁠 것 같아요.
9월이 되면 저도 수국님처럼 뭔가 손으로 하는 즐거움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물론 솜씨는 없지만
노력해봐야겠어요. ^^ 다음에 또 이쁜 작품들 올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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