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후기..

[코코아크림]

세탁만 되는 트롬을 샀습니다. 모델명은 WD-A900

쇼핑몰을 다 뒤지고, 가격비교사이트까지 다 돌아본 후에 정말 싸게 샀답니다.

결혼때 샀던 삼성 통돌이 세탁기와 가격차이도 얼마 안났구.. 드럼 세탁기는 무조건 100만원이 넘는 줄 알

았던 때라... 생각도 못했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많이도 내렸구.. 저렴한 모델도 있더군요.

인테리어 공사때 주방 수납장에 빌트인 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드럼 세탁기를 샀는데,

정말 대박이더군요. 넘넘 좋아서뤼.. 입이 귀에 걸렸어요. ㅋㅋ

흠.. 일단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건 불만이고, 따로 드럼세탁기용 세제를 사야하는데 일반세제보다

비싼건 불만이예요. 그렇지만, 빨고 나서 반나절만 지나면 빨래가 다 마르고, 삶는 세탁도 가능하니

흰빨래가 더더욱 하얗게 되더라구요. 삶는 세탁은 꺼낼때 좀 뜨거웠지만 그만큼 빨래도 더 빨리 말라요.

호옷! 호옷! 세탁기 소음도 거의 없어요.. 예약도 되니까.. 자기전에 몇시간 후로 예약을 해놓으면

아침에 일어날때 세탁이 끝나게 할 수도 있거든요. 그럼 일어나서 바로 널면 빨래 냄새도 안나구요.


제가 게으르기도 했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믄 정말 만사가 귀찮아서 똑같은 빨래를 거짓말 안보태고

4번까지도 빨아봤어요. 널려고 하면 냄새가 나서요.. 바로 널어야 하는데 그 다음날 널려고 하니..쩝!


은나노 세탁기가 아토피에 좋다고 요새 신문광고에 많이 나오잖아요. 우선은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구요

글고, 전 안보이는 은나노 효과보다는 팍팍! 삶는게 눈에 보이니까.. ㅋㅋ 삶는게 더 좋더라구요.

전 주로 인터넷으로 거의 모든 물건을 구입해요. 일단은 오프라인보다는 가격이 싸고, 사람들이 후기를

보면서 살 수가 있고, 장단점 같은 걸 일목 요연하게 비교 할 수 있잖아요.

근데 딱 한번 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요 .2002년때 하프몰이라고.. 반값은 아니였지만, 2/3의 가격으로

비교적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이었어요. 그때 자취 시작하면서 어차피 결혼 할테니 미리 좋은 걸로

사자고 생각해서 근 200만원이 넘는 돈을 그 하프몰에 다 쏟아 부었었는데.. 그 넘 부도 내고 도망가더군

요.. 낙찰 받을려고 새벽4시에 일어나서 클릭 한번 하고 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 돈 포기했지만

그래도 아직도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요.. 대신 믿을 수 있는 홈쇼핑 이몰을 사용 하죠.

이래저래 말이 많네요.. ㅋㅋㅋ

[divina]

하하 저도 그 기분 압니다..^^
저도 중고 세탁기 보상판매때 즉 올해 초에 샀는데 정말 저렴히 사서 사용해보니 만족스러워요..
아기가 태어나는데 기존의 세탁기는 빨면 좋은 냄새가 거의 안 났거든요..
근데 요 세탁기는(하우젠 건조기능 없는것..) 삶은 세탁하고 나면 정말 남새도 안나고
직접 삶는것보단 못하지만 깨끗해지는게 느껴져요..기분도 좋구요..이틀이나 삼일에 한번꼴로 사용하는데 매일 사용해도 기능에 문제 없다면 그러고 싶어요..

[맘새댁]

저도 좋긴 한데요,, 근데, 소리가 큰편 아닌가요?
전 아무레도 불량을 샀나 싶어요 -_-;; 아니면 사용상에 문제가 있는건지...
탈수 소리가 다른 트롬에 비해 큰것 같아서,, 볼때마다 찜찜하네요..
세탁은 잘되는데,,,, 그냥 우울 하네요.. -_-

[코코아크림]

엇! 전 소리가 거의 안나는데... 그래서 잘때 돌려도 아무런 방해 안받는데요. 혹시 설치하신 곳의 위치가
높낮이가 차이 나는 건 아니신지요..

[난나]

저도 예전에 월풀쓰다가 일이 있어 이번에 트롬으로 바꿨는데 국산이 훨씬 좋습니다.
시간이나 소음면에서요.
드럼 적극 추천합니다. 빨래 덜 상하고 무척 깨끗하게 빨이집니다.
as 받아보심이 어떨지요...

[Terry]

좋겠어요...

저도 지금 있는 세탁기 망가지면 건조기능 딸린 트롬으로 바꿔버릴까 해요.
건조기가 장마철에 너무 아쉬워서리...

[랑랑]

맘새댁님 as신청하시면 수평 맞춰주거든요 그럼 훨씬 소리 덜나요.

[맘새댁]

as 2번 받았어요.. 수평을 맞추고, 다시 수평이 틀어 질까봐 밑에 부착용 스티커까지 붙혀주셨는데,
전 아무레도 소리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님들은 조용하다 하시는데,
전 일반 세탁기와 별반 차이 없는것 같아요.. -_-;;
아무레도 불량 품인가바여..
9kg와 10kg가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 전 9kg 거던요..
남편이 10kg 사자 할때 못이기는 척 샀으면 남편 원망이라도 할텐데,, 혼자서 끙끙...
저 못되었지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