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rd sale에서 건진 것들..^^

[champlain]

날씨가 좋아지니 주말이면 여기저기 yard sale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미국에 와서는 처음 가 본 yard sale..
캐나다랑 뭐 별반 다를 것이 없었지만..^^

어느 곳을 가니 동네 아주머니들이 한데 몰려나와 공동으로 크~게 yard sale을 하더군요.

ㅋㅋㅋ 아줌마들 성격이 고대로 드러나서,,
어떤 아줌마는 무지 요란하고 시끄럽게 물건을 팔고(그래도 친근하고 푸근해서 좋더군요.^^)
어떤 아줌마는 고고하게 앉아서 물건값 자꾸 물어본다고 좀 짜증도 내고...
(제가 물건값을 여러번 자꾸 물어보고 확인을 하니까 영어를 못 알아 듣는 줄 알고 궁시렁 대더군요.
전 자꾸 이것 저것 물어봐서 물건값을 더 깎으려던 건데..^^
그래도 결과는 성공~~
자기가 첨에 얼마를 불렀는지 모르고 나중에 최종 계산을 할 땐 더 싼 가격을 부르더군요.ㅎㅎㅎ

다른 것도 많지만 우선 요거 올려 볼께요.^^

집에서 간단하게 손님 치룰 때 뷔페식당에 있는 것 같은 이런 워머를 이용한 서빙도구가 아쉬웠는데
크지는 않지만 나름 깨끗하고 귀여워요.

파이렉스 직사각형(전 집에서 여기에 파운드 케익 같은거 잘 굽는데..)그릇을 두개나 끼워주네요.^^
파이렉스 그릇을 두개 사용해서 각각 다른 요리를 올려도 좋겠구요,

그냥 크기 맞는 사각 은박그릇을 안에 넣어서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실버로 된 그릇들..

손잡이 달린 커다란 쟁반도 있구요.
그냥 일반 접시도 있구요,

크기는 크지 않지만 다리가 있어서 나름 보기 좋은 디저트 접시도 있어요.
요즘 여기에 과일 담아 식탁 위에 오려 놓으니 보기 좋네요.^^

또 하나는 뚜껑이 있는 오발 플레이트인데요, 크지가 않아 좀 그렇지만
그래도 여기에 음식 담아서 짠~~하고 뚜겅 열어주면 근사할 것 같아요.^^

근데 이거 어떻게 윤나게 닦지요?
전에 tazo님이 이런거 잘 닦는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소다를 이용하면 되려나요?

가격은 워머 달린 서빙도구가 3불
나머지는 1불씩 줬어요.^^

괜찮은가요?^^

그리고 오른쪽 옆에는 무쇠 후라이팬이예요.
딱 계란 후라이 하나 하고 또는 손바닥만한 전 부칠 사이즈인데
깨끗해서 50센트 주고 샀어요.
길 잘 들여서 사용해 보려구요.^^

[별레몬]

후라이용 무쇠후라이팬에 자꾸 눈이가여...

[quesera]

워머 눈이 휭휭돌아갑니다~ 쓰다가 저주세요 ^^* 헤~

좋겠어여 저는 올해 미국갈지 몰라서리...
작년 여름엔 무빙세일 야드세일 거라지세일등등 주말마다 다니면서
아이 책사왔는데 히히 일불도 안된는것들이라 눈이 휭휭
한국선 영어책이 비싸서리...^^
올때 책만 한보따리였는데...

저도 같이 다니구 싶네용

[동규맘]

넘 예뽀여...눈이 보배시네요...
아주 잘 사셨어요...싸게....

[toto]

흑, 그때 그시절이 그립네요.
야드 세일, 거라지 세일은 제 전공인데...
나중 혹 외국 살일 있으면 그건 다 이런 세일 때문일 거에요.
무쇠 후라이팬 탐나요.

[들꽃 뫼꽃]

워머 넘 멋져요.
하지만 전 있어도 쓸 일이 없다는게 ㅎㅎㅎ

은세척법,타조님 방법은 모르겠는데요
얼마전에 마리님이 올려주신 거 있어요.
살림돋보기 13813번 `립스틱으로 은수저 닦기`참고하세요.
제가 링크거는 법을 몰라서...

[이파리]

맞아요...은제품 립스틱으로 닦아 보세요.
제가 그거 보고 재빨리 해봤거든요.
늘 치약으로 닦았었는데, 치약보다 더 잘 닦이던걸요.

[Terry]

트윙클로 닦음 은은 완벽하게 닦여요.

한 살림 장만 하셨네요. ^^

[champlain]

ㅎㅎㅎ 무쇠 후라이팬들을 좋아하시네요.
사이즈가 앙증맞아서 저도 좋아요.
오늘 거기다가 둘째녀석과 누룽지를 조그맣게 만들어서 먹었다죠.^^
사진 함 올려 볼께요. 크게 찍어서..

quesera님 같이 개러지 세일 돌아 다니면 정말 재미있겠죠?^^
왠지 저랑 잘 맞으실 듯.ㅋㅋㅋ

동규맘님..오랜만이여요..
밴쿠버에서도 열심히 다녀 보셔요.^^
여긴 1시 정도면 끝나거든요. 거긴 오후 4,5시까지 했던 기억이 있는데..

toto님..저희 집도 거라지 세일 진짜 좋아한답니다.^^

들꽃 뫼꽃님..정보 감사해요..
워머는 작은 사이즈라 기냥 부담없이 쓰려구요.^^

이파리님이 해보셨다니 저도 한번~~

terry님..트윙클은 뭐여요?
갑자기 은제품을 장만하게 되어서..^^;;;
저희 집 그릇은 일관성이 없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