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배수구 냄새 잡았어요+ 허접 사진

[toto]

아래 새뜸님 글 읽고 머리 쥐나게 생각 한다음 실행 해 봤어요.
지금 4시간 쯤 경과 했는데 성공한거 같아요.

먼저 떡집 비닐, 뭐 이런게 집에 있을 턱이 없으므로 서로 만나면 붙는 성질을 가진 비닐이 없을까해서 생각해 낸게 '랩' 입니다.
제일 폭이 넓은 랩을 ( 25센티를 배수구에 넣으랬으니까 플러스 배수구 까지의 높이 해서) 한 40센티( 접어서 40cm이니까 총 80cm) 가량 잘라서 반으로 접었습니다.
올매나 사이가 좋은지 한번 잘못 붙으면 떨어질 생각을 안하니 조심 해야해요.

그런다음 양옆을 테이프로 붙이고 접은 면을 잘라 오픈 합니다.
그러면 아래위가 뚫린 봉지가 되어요.
배수구 모양은 집집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는데 저는 2번째 그림에서 보듯이 비닐 안쪽에 배수통을 넣고
오프닝에서 비닐을 바깥으로 펼쳣습니다(요건 첫번째 사진).
배수 뚜껑이 눌러 줄꺼니까 뚜껑 밖으로 비닐을 내지는 않았어요.
이해 되십니까?
장소가 장소다 보니 사진이 아름답지는 못하네요.

[콩순이]

물은 잘 내려가나요?
걸레빨거나 기타등등 갑자기 많은 물이 쏟아질때 빨리 배수되지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toto]

샤워 부스인데 물을 잘 내려 가네요.

[쌩콩도리]

아하~ 아까는 이해안됐는데 지금 이해되었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내일 해봐야지... 콩콩콩===333

[새벽동산]

아~~새뜸님 설명으로는 이해가 잘 안 갔었는데..toto님 사진과 설명을 읽으니..대충 알겠네요...
거의 배수구가 저희집 화장실이랑 흡사하네요
오늘 저녁에 바로 해 보고 후기 올릴께요...

[찬미]

저도 냄새와의 전쟁인지라 당장 하수구로 달려갔더니 우리집건 고정이 되어 있네요
어찌해야 될까요 억지로 부숴가지고라도 빼서 설치를 해야 할까요 ????????????

[toto]

찬미님,
고정되어씨는거 아닐텐데요?
힘껏 빼 보세요.

[찬미]

토토님 제가 다시 욕실에 가서 확인 했는데 구조가 조금 다르네요
원통으로 고정되어 있네요 잉잉

[toto]

그래도
만일 배수구에 문제가 생기면
뚜껑을 빼야 할거잖아요?
관리 사무소에 물어 보심이 어떨 런지요?
말씀 하시는게
베란다 배수구는 아니지요?
그건 고정되어 있구요
anyvac님 방법으로 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