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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 요렇게 대처하세요~!!

| 조회수 : 70,05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9-29 09:32:11

[쌀벌레없애는법]



  

 쌀바구미라고도 불리는 이 징그러운 것은

낟알 속에서 겨울나기를 하며 기온이 13℃가 되면 활동을 시작하나

활동하기에 가자아 알맞은 온도는 28∼29℃라고 해요.

40℃가 되면 활동을 멈추고 -20℃ 이하이거나 60℃ 이상에서는 죽어요.

고로 발생 최성기는 7월 중순~8월 중순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요즘은 4계절 내내 실내온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

쌀벌레가 계절에 상관없이 잘 생기는 것 같아요.

 요게 한번 번식했다하면 뒷처리가 대략난감이죠..

그래서 오늘은 쌀벌레없애는법과 예방법을 간단히 알아볼게요.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쌀벌레가 생기지 않게 잘 보관하는 것일 텐데요.

가정에서 쉽게 할수 있는 쌀발레없애는법 3가지를 알려 드릴게요.

[  쌀벌레가 생기지 않게 보관하기 ]

쌀벌레없애는법 1. 홍고추나 마늘을 쌀통에 넣어 함께 보관한다.

저희집 쌀통이에요..ㅎㅎ

저는 쌀통에 검정콩이나 잡곡을 함께 섞어서 보관하는데요..

그래야 밥할때마다  따로 챙기는 번거로움이 줄어서 잡곡밥을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저희집 쌀통이 한번에 10kg이 조금 못되게 들어가는데..

저는 여기에 마늘을 9쪽 넣어 줬어요.



.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라는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을 벌레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쌀벌레를 퇴치할 수있어요.

마늘은 쌀이 썩거나 곰팡이가 피는 것도 막아준다고 하니 일석이조 효과를 볼수 있겠네요

홍고추를 넣어주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볼수 있으니

집에 가지고 있는 재료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곳곳에 콕콕 쑤셔 넣어주시면 되요

다만 쌀양에 비해 마늘을 너무 적게 넣어주면 아무 효과 없어요~



날마다 사용하는 쌀통의 경우 덩치큰 숯을 넣었더니

쌀을 퍼낼때마다 걸리적 거려서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보관기간이 길지않고 즉시 해먹을 쌀통에는

마늘을 넣어보관하고 있어요.


주의할 점은

홍고추나 마늘을 넣어 보관하는 방법은

약발이 2개월 정도라고 해요..

2 개월쯤 지나면 새로운 홍고추나 마늘로 대체해주세요~

쌀벌레없애는법2 . 숯을 넣어 보관한다.



쌀을 쌀통에 넣고도..반 포대가 남았어요..

냉장고 자리가 여유가 있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젤 좋은 방법이겠지만

저희집 냉장고는 폭발직전인지라..그냥 포대에 보관합니다..



숯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요.

쌀벌레는 눅눅하고 습기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숯이 습기를 빨아들여 쌀벌레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을 막아준답니다.



쌀포대에 남은 쌀들은 비교적 오랜시간 보관이 필요할텐데요..

그래서 숯을 엄청 크고 실한 녀석들로 넣어 주었어요.


아이 머리통 만한 녀석과


제 키만한 녀석을 같이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깊숙이 파묻어 줍니다..


이제 입구를 쫑쫑이 단도리해서 보관하면 되요..

쌀벌레없애는법3 .  페트병에 넣어 보관한다.

잡곡이나 쌀은 페트병에 넣어 보관하면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쌀벌레를 예방하는데 아주 좋아요.

 또한 턱이 발달한 쌀벌레의 유충이나 애벌레는 종이나 면, 비닐봉지 등을 뚫을 수가 있지만

페트병은 뚫지를 못합니다.

 행여 페트병안에서 쌀벌레가 생겼다고 할지라도 밖으로 나오지를 못한다는 말씀~!!

[  쌀벌레가 생겼다면 ]

이미 쌀벌레가 생겼다면 대략난감입니다.

정신적으로, 미관상..참 보기 역겨운데요..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깝죠..

쌀벌레는 인체에 무해해요..

하지만 쌀벌레가 생긴 곡물은 양적 손실뿐 아니라 낟알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애벌레의 호흡으로 인해 수분이 높아지고

열이 발생해 변질,부패되어 질적으로 품질이 떨어져요.

게다가 쌀벌레는 곡식뿐 아니라 섬유도 먹어치우기 때문에..

이불, 베개, 옷, 속옷, 수건..심지어 기저귀에 까지 서식하며 우리생활 깊숙이 퍼질수 있답니다.

온집안 살림살이에..쌀벌레가 꾸물꾸물 기어다닌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어느날 갑자기 집에 나방이 날라다니기 시작했다..싶으면 쌀벌레 의심해 보셔야해요..

소량의 쌀에 쌀벌레가 조금 생겼다면 깨끗한 물에 여러번 행군 다음

쌀을 물에 불려..떠오르는 애벌레 시체를 건져내고 밥을 해드시면 됩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ㅡ,ㅡ;;

두번째 방법은

볓이 좋은 날 그늘에 신문지를 깔고 벌레먹은 쌀에 바람을 쐬어주면 빛을 싫어하는 쌀벌레들이 이동합니다.

꼭 야외에서 하셔야해요...

실내에서 했다간 쌀포대에서 탈출한 쌀벌레들이 온 집안에 우글거리게 될거에요.

만약 쌀의 상태가 나쁘면 떡을 해드시면 되는데요..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뒀다가 방앗간에 가져다 주시면 되요..

[ 앞으로 쌀벌레가 생겨나지 않게 하려면 ]

전에 구입한 쌀과 새로 구입한 쌀은 섞이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쌀을 퍼낼때는 물 묻은 손이나 그릇으로 퍼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냉장고에 여유만 있다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듯 해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day
    '11.9.29 9:33 AM

    혹시 이미지가 안보이시나요?

  • 행복한맘
    '11.9.29 9:57 AM

    이미지 잘 보입니다. 저는 패트병에 담아뒀을때는 쌀벌레가 생기지 않았었는데
    락** 통에 넣어둔 쌀은 벌레가 생기더군요.
    락**통도 밀폐가 잘 되는데 왜 생기는지 ...

  • 2. 해든곳
    '11.9.29 5:23 PM

    전 일단 쌀을 사면 알맞은 통에 담아서 냉동실에 사흘쯤 넣었다가 꺼내서 먹어요.
    페트병이 밀폐력이 가장 좋은 듯 해요.김냉통이나 락앤락 통은 맘 놓고 있었다가 벌레 생기는 바람에
    다시는 안씁니다.

  • 3. 오늘이행복
    '11.10.1 9:10 PM

    공기 접촉이 쌀벌레를 생기게 하는 것 같아요.

    밀폐력이 좋아도 락**통은 뚜껑 면적이 크지만, 페트병이 효.과있어요.

  • 4. chss
    '11.10.11 3:31 PM

    이번여름 무더웠어도 전 그냥 락앤락 김치통 밀봉 잘해두니 벌레없이 잘 보냈어요,
    작년에 다먹고난뒤 쌀벌레처럼 흰가루들이 주위에 붙어있길레 기겁했었는데 이유가
    밀페하는걸 은근히 꽉안하고 풀어놓고하니 바로 생기더군요,
    일단 밀봉되는 4 곳만 확실히 닫아두면 벌레생긴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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