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쿡, 설지나고 큰 폭 할인 계획 중이래요.

[솔모롱이]

원하는 제품들이 이번 공구에 빠져있어서 회사에 전화했더니
여러 종류의 편수, 양수냄비(손잡이 스탠으로 된 것 포함)등을
각 종류별로 100개 한정해서 할인할 계획이래요. 82쿡 회원을 위한 행사로요.

이번 공구에서는 공구에 포함안된 제품들의 경우, 10% 할인해 주잖아요.
그 경우, 인터파크 등 몇몇 소핑몰에서 단품으로 구입하는 게 더 싸기 때문에
굳이 아미쿡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물론 지금 인터파크 등에 가보면 품절로 되어 있지만요)

쇼핑몰이 아미쿡 홈피의 가격보다 낮아야 쇼핑몰 운영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가격 책정이 그렇게 되었다는군요.
그래서 설 지난 후 82쿡 회원을 위해 준비한 할인행사에서는
가격을 지금의 10%보다 대폭 할인해서 좋은 가격에 구입하도록 할 계획이랍니다.
제품의 범위는 다양하게, but 각 품목당 100개로 수량 한정해서요.

이번 공구는 제품이 다양하지 못해 좀 이상했는데 회사측에서는
이번엔 몇가지 제품만 간단히 선보여서 아미쿡 제품을 한번 써보게 하는 데 촛점을 둔 것 같아요.
그러면, 진짜 주 품목인 냄비류를 구매하기 전에 아미쿡의 품질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요.

사장님이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셔서 좀 놀랐어요.
'유명한 회사는 아니지만, 일단 이걸 써보면 분명히 다시 찾을 거다. 비싼 외국제품에도 절대 안밀린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제 생각엔 제품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판매를 위해선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일단 컴퓨터를 다룰 줄 몰라 홈피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82쿡이 어떤 싸이트인지 한번 들어와 보지도 못한 것 같았어요.
(여기 들어와 보면 주부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금방 알텐데... )

하여간 그동안 판매보다는 제품개발에만 주력한 회사 같아요.
일단 써보면 입소문이 날거라는 믿음이 사장님의 판매전략이라니...
요즘같은 세상에 너무 순진한 생각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
한편으론 얼마나 제품이 좋은지 은근히 기대되기도 합니다.

사실 저 역시 이번 공구 과정에서 회사측의 태도에 답답한 점이 많았는데
직접 통화를 해보니까 그것이 성의 부족이 아니라,
판매 경험 미숙에 따른 우왕좌왕이 아니었나 싶어서
그동안의 오해가 풀렸습니다.

그동안은 제품개발에만 신경쓰다가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소비자들과 접해 보면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법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다음번 행사에는 그런 노하우가 많이 반영되겠지요.

글이 길어졌습니다.
저처럼 이번 공구 품목에 실망하신 분들을 위해 행사 정보를 드립니다.

[피코마리프]

저두 이번에 냄비하나 구입했는데
넘 맘에 들어요.
휘**... 레**... 못지않아요.
이제까지 국산 최고다하고 쓰던 키친아트도 이거만큼 좋아뵌적이 없어요.
근데, 키친아트 히트 시리즈랑 모양이 아주 똑같아요.
여기도 납품한 적이 있나봐요??

[과천댁]

저도 어제 웍 받아봤는데 너무 맘에 듭니다
크기가 작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 26이라는 뜻이 직경 26cm는 아닌것 같더군요

키친아트꺼 얼마전 백화점 정리하면서 스텐 후라이팬 하나 장만했었는데
그건 밑바닥만 두껍고 옆면은 얇은데
이 웍은 옆면까지 삼중이라서 그런지 두껍고 실하더라구요
좀 기다렸다 여기에서 후라이팬까지 살껄 그랬다 후회됩니다
좋은제품 받아보아 기분 아주 좋습니다

[나나언니]

신혼살림으로 확 질러버릴까 심히 고민중입니다. 어차피 냄비는 사야하고, 이왕이면 오래 쓰는 좋은 걸로 사고 싶어서요. ^^

[찌우맘]

저두 이번에 웍이랑 후라이팬 샀는데...생각보단 사이즈가 크더군여.
함 써보구 괜찮으면 더 살 생각입니다.
가격대비 아주 실용적인것 같습니다.

[헤스티아]

저두 샀는데 (쑥쓰=.=;_) 큰 양수남비도 하나 샀으면 싶더라구요.. 결혼할때 장만했던 테팔이 죄다 긁혀서리.. (결혼 초기에는, 코팅이라는것은 절대 벗겨지지 않는 줄 알고 마구마구 험하게 써서리..) 근데, 반짝빤짝 한거 쓰려니 아까워서 못 쓰겠어요.. 요리퀸만 한번 써 봤어요.. 그냥 주방이나 다용도실 벽에 못 박아서 주루룩 걸어두고 장식만 할까(--;;) 하는 생각까지 해 버렸어요..

[happyrosa]

저는 넘 억울해요.
10% 할인가로 공구외 제품을 두개나 구입했는데...
큰폭으로 할인하면 속상해서 어쩌죠???

[fairylike]

저두 그냥 구입했는데? 웍을 사니까 진짜 쬐끄만 가마솥이 왔는데 넘 귀여워요..

할 수 없죠, 뭐.... 지금도 싸게 산거 같으니까 만족해야죠..

제품은 좋은것 같아요.. 아직 사용은 안 해봤지만, 만족스럽더라구요...

[핑키]

여러분들의 문의가 있어 제가 알아보니 2차 공구는 정해진 게 아무 것도 없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만약 2차 공구를 하더라도 1차에 팔았던 물건은 제외한답니다.
1차에 포함되지 않은 것 중 회원들이 많이 찾는 제품으로 한다네요. ^^
그리고 2차 공구 언제할지, 할인율도 결정 안냈대요. ^^

[여우]

아미쿡 너무 예쁘게 보여요
저는 스텐냄비 써봤는데 즐겨쓰지 않게 되더라구요
닦기 힘들어서.....
아미쿡 혹시 냄비나 웍 안쪽에 손잡이 연결부분이 보이게 되어있나요? 혹시 그렇다면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서 씻기 힘들잖아요. 예전에 쓰던 스텐이 그랬거덩요

[솔모롱이]

어? 이상하네요. 그곳 사장님께서 저더러 82쿡 게시판에 올려달라고 부탁하신 건데요. 기존의 셋트 제품에 포함된 제품들을 품목당 100개 한정으로 개별 판매(원하는 사람은 셋트 판매) 하실 거라셨어요. 여러번 확인했었는데...아마 아직 가격과 품목을 정확하게 정하지 않으셔서 그런 계획만 있다고 하신 건가 보군요. 어쨌든 10%보다 더 낮출거고, (손잡이까지) 스탠 냄비가 포함된다고 분명히 말하셨어요. 제가 그거 사려고 전화했었는데 2차 공구를 기다리라고 말리셨거든요.

[솔모롱이]

일이 한꺼번에 몰린데다가 여러 사람이 공구 아닌 제품을 찾으니까 사장님이 정신이 없으신가 봐요. 저한테 글 올려달라고 부탁해놓고 아직 정해진 게 없다니.. 어쨌든 할인행사는 있구요, 저한테는 설 지나서라고 했지만, 설 지나고 바로가 아니라 '가능한 빨리, 그러나 언제인지는 모르는' 시기에 할 계획인가 봐요. 이번에는 좀더 찬찬히 검토하신 후에 제대로 계획을 짜서 공고하신다고 하셨어요.

[이영희]

고마워요.
그렇지않아도 살계획을 세웠는데.....

[핑키]

솔모롱이님, 난처하시게 하려고 글을 올린게 아닌데..오해마세요. 제 글에 화나셨다면 죄송해요,
그 사장님이 요새 바쁘셔서 정신이 없으신가봐요.
저도 회원들이 쪽지를 보내서 확인해보니 정해진 게 아니라 그럴 생각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하더라구요.
확정된 것처럼 얘기하면 안되니까 사정얘기 잘 해달라며...
아미쿡 사장님 본인 말씀대로 "촌에서 냄비만 만들고 TV도 안보고 잠자도 냄비꿈만 꾸는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수십명의 아줌마들이 매일 전화를 하니까 좋기도 하고 정신이 없으시기도 한가봐요.
전에 제가 1차공구 추진할 때도 정신이 없으셔서 말이 자꾸 바뀌었잖아요.
그러려니 하죠 뭐. 장사하시는 분이 물건 팔 맘이 있으면 2차 아니라 3,4차 공구까지 계속 준비하시겠죠.
솔모롱이님과 제가 서로 그분말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고봐요. ^^

[유경맘]

감사합니다..
저두 기다려 봐야 겠네여..

[서짱홧팅!!!]

핑키님께 고맙단 인사 하고 싶었어요.
스텐냄비 맘만 굴뚝이고 실상 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말 흐뭇하게 장만했답니다.
중국요리사들처럼 멋지게 윅을 휘둘러 봐야겠어요...

[피코마리프]

16편수... 제가 알아본바로는 인터넷 최저가 37처넌임당.
그 밑으로 떨어지면 사야죠. 훗-!

[극락조]

나도 핑키님께 감사!! 대만족...넘 좋아요.옆이 안타요..
좋은 정보였구요..아쉬운건 공구를 이 82 안에서 했어도 좋을뻔 했다는
그런 생각...핑키님 좋은거 있음 또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