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포장기 사용기^^

[물토끼]

급하게 써야하는터라.. 코스트코가서 쿠폰할인두 안하는거 냉큼 집어와서는 박스개봉하구 사진찍구 나니까 공구 떴더라구요. 그 참담함이란... T_T

공구 게시물 못봤을적에 찍은 사진이 위에 사진이에요.

아래 사진은.. 방산시장에서 10키로짜리 발효버터시트 5명씩 공구로 구입한거거든요.
2키로에 만원이면 엄청 싸자나요 ^^
왼편에 보이는게 발효버터시트 대강 5등분해서.. 기름기 있는거라 아까운 진공비닐 재활용 못할까봐
위생비닐에 한번 싸서 진공시킨거에요~

일반 무염버터는 발효버터시트 다 쓰고 사용할꺼라.. 포장 그대로 진공포장해놨구요.

오른쪽 밑에 보이는 애들은 코스트코에서 2.5키로짜리 피자치즈 사가지구 온거..
250그람씩 소분해서 진공포장 해놓은 거랍니다.

이것들 외에도 7분도해서 먹는 쌀도 10키로가 더 저렴하길래.. 10키로짜리 사다가..
3키로씩 진공포장해놨어요. 식구가 두명이라... 10키로 사면 한참~ 먹거든요.

글구.. 시댁에서 보내주신 찹쌀, 깨, 검은쌀, 팥.. 등등 진공팩에 담아서 상자에 넣은뒤 서늘한 곳에 보관 중입니다.

딸기도 2키로 샀는데.. 1키로는 냉동실에 얼린다음에 딱딱해진 후에 진공했더니 무르지도 않고 잘 되더라구요 ^^

참~ 이번에 쓰다 보니.. 첨엔 또 고장인줄 알았는데..
틸리아에서 나온 진공비닐 외에 과자봉지나.. 기타등등의 것을 밀봉할때는..
트렉보양으로 생긴 공기 빨아들이는 쪽에다 대고하심 잘 안되구요.
밀봉할 부분을 열선에 딱~ 붙여서 해야지 밀봉이 되더라구요.
아.. 써놓구두 뭔말인지... 참...
받아보신분들... 직접 몇번 하시다보면 노하우가 생기실거에요.

이번에 공구로 저렴하게 사시는 분들.. 넘 부러워요 T_T

[하코]

고민중인데 저한테도 필요할꺼 같다는 필이 오는걸요
설명 감사해요~물토끼님

[하코]

근데 발효 버터시트랑 무염버터랑 다른건가요? 무염버터 방산에서 얼마하는 건가요?

[하늘아래]

진공포장기는 요즘세대엔 필수라고 느껴지고 사실상 필수인걸 알겠던데요?
울딸은 진공포장한다면 자기가 한다고 아무도 못건들게 한다는 사실...히히~
이젠 한꺼번에 쇼핑해도 염려없어요....
예전엔 반은 먹고 반은 버렸던걸 생각하면...ㅜ.ㅜ;
상추등도 시장에서 더 얹어주면 도로 덜어내곤 했었더랩니다.
못먹고 버릴걸 생각해서요..
그치만 이젠 덤을 주면 주는대로 받아올 생각입니다...
아~~뿌듯!!

[Terry]

근데 상추 같은 건 진공하면 너무 납작해지는 것 아닐까요?

[하늘아래]

상추는 밀폐시키면 됩니다..

[물토끼]

상추는 진공 안시켜봤구요~ 양송이버섯은 싸게팔길래 사와서는 진공시켜놨어욤
일반 비닐은 밀봉은 되길래.. 몇몇은 진공 안시키구 밀봉시킨것도 있구요~
넉넉히 사와두 걱정없다는게 젤 장점이죠^^

저두 발효버터시트랑 무염버터랑 뭐가 틀린지는 모르겠는데요. 무염버터는 450짜린가요? 일반적인 포장이요. 그게 4000원쯤이었던것 같아요. 맛은 발효버터시트가 더 맛난거같구여 ^^;;
베이킹 동호회에서 공동구매해서 산거에욤~

[xingxing]

저도 새벽에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자고나니 공구떴더라구요 ㅠㅠ
공구라 가격은 좋은데 남편 카드 포인트랑 보태서 산 거라 그냥 두고
어제 택배왔길래 저녁에 사용해봤어요.
마침 곶감이랑 새송이랑 선물 들어와서 큰집이랑 친정에 보낼 것들
나누어 포장했어요~ 하늘아래님 말씀처럼 정말 뿌듯~하던걸요^^
새 장난감 선물받은 아이처럼 즐겁게 포장했네요~
설날 음식하고 유용하게 쓸 것 같아요~~
봉투 다시쓰려면 조금 여유있게 잘라서 밀봉하는게 요령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