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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구경오세요~
일산 가좌동번개..
그 첫날에 사정이 있어서 2시에 출발하기로 했었는데
먼저 간 친구가 그곳 분위기가 말이 아니라고
물건도 없구 사람들은 너무 많구..
본인은 시간때문에 포기하고 돌아섰노라
현장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그래서 그냥 맘접고
친구에게두..나 안갈란다..그 그릇 없다고 죽는거두아니구...했다는.
암만 생각해도 그냥 백화점 세일도아니구
82쿡 행사에 한번 참여해보고 싶어서 토요일에 빗속을 뚫고 남편이랑
기어이 가고 말았답니다.
듣던대로 제가 원하던 스타일의 그릇은 없었어요.
지지난주 첨에 공지보고 사진에 올라왔던 그 파란무늬 그릇때문에
금요일을 얼마나 설레이며 기다렸는데...
아쉬운데로 머그 2개와 작은 소접시 3개..(두개도 네게도 아닌..)
달랑 주워들고 이궁리 저궁리..
구색을 맞춰갔습니다.
아쉬운데로 좋았죠.
혜경선생님도 뵙고..
쟈스민님이 끓여주신 라면도 먹고
(면발이 끝내줬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약속이 있던터라 강남까지가는데 무려 2시간 반이걸렸어요.
저녁먹고 늦게와서는 일단 그릇을 다 씻고 닦아서
식탁에 올려두고
흐뭇하게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그런데 뭔가 아쉬운것이...여엉..섭섭한것이...
담날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할일을 후다닥 마쳐두고
늦잠에서 깬 남편에게 아침에 끓인 죽쟁반을 들이대며 먹으라고하고 통보했습니다.
나 어딘지 아니까 혼자 후다닥 갔다 올께.
굳어지는 남편의 얼굴..
이제 그만 하시지..라고하고 싶은 얼굴인데
이 빗속에 꼭 자유로를 타야겟어?
라고하더군요.
대답했죠.
응!
=3=3=3
후다닥 나오는바람에 휴대폰도 놓고나와서
나중에 욕먹었습니다.ㅋㅋㅋ
12시 10분쯤 도착해서 아직 한산한 천막안을 보니
어제 제가 분명히 사장님한테 이제 정말 안나올까요?
라고 재차 묻고 아쉬워하며 3장만 들고 돌아선 파란 접시가 있더군요.
어제 2개밖에 못산 머그도 거짓말처럼 두개가 날 데려가요~ 하며 앉아있고
어제 짝 맞춘다고 4개만 산 밥그릇보다 크고 국그릇보다 좁은 초록색 볼도
하나 남은거 마저 주워들고
잠시 다른데 한눈 팔고 다시 카라 떨거지가 남은 코너에 가니
아니 이게 왠일.. 41센치짜리 타원형 접시가 보이는겁니다.
길거리에 돈 떨어진거 주변에 누가 없나 살피고 얼른 주워들을때 처럼
얼른 찜했죠.
얼마냐고하니 20000원이랍니다.
물건값도 안묻고 계산대에가서 비로서 얼만지 알았어요
나중에 선생님도 못보시던거라고....
여하튼 일요일날 극성을 떨며 한번 더 가는바람에 전 만족한 구색을 갖춰었습니다.
아쉬운것은 제가 아기때문에 얼른 돌아가야하는 바람에 다른 분들과 어울리지못하고
경빈마마의 오뎅 그림자도 못보고 온것입니다.^^
제가 홈피에 제 그릇을 올렸더니 첫날 아쉽고 어이없게 돌아온 제 친구가 테러랍니다.
테러하지말라고...가슴 아프다고..
미안하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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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쵸이스
'04.9.14 9:45 PM또 한번의 테러-.- ::
지방사는 설움 또 한번 되세겨 주시네요 ㅎㅎ
타원형접시 무지 이쁘네요2. 이영희
'04.9.14 9:49 PM저랑 비슷하게 사셨군요....
요즘 갸들로 쓰는데 얼마나 이쁜지....
공기랑 국그릇 안산걸 월매나 후회 하는지..............ㅠ.ㅠ3. sm1000
'04.9.14 9:49 PM다~ 세련되고 모던하고...예쁘네요.. ^^
4. 코코샤넬
'04.9.14 9:49 PM타원형 접시 아주 이쁩니다.. 잘 사셨네요.
접시가 눈에 확 들어오길애 얼마짜린지 궁금했었는데...
암튼 탁월하신 선택이십니다 ㅠ.ㅠ ㅠ.ㅠ 꺼이꺼이..
우리 앨리는 잘있죵?5. 치즈
'04.9.14 9:53 PM기절 꽈당.
순간기억상실증이나 걸렸으면 좋겠어요..흑흑흑..6. 무수리
'04.9.14 10:10 PM답글 단게 더 재미있습니다...ㅋㅋ
남자들은 여자들이 그릇에 빠지는 거 절대 이해 못합니다.
남자들이 자동하,축구,골프에 빠지는 거를 여자들이 이해 못하듯7. yozy
'04.9.14 10:10 PM정갈하면서도 예쁘네요,
골고루 세트처럼 구성도 좋아보이고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8. 김혜경
'04.9.14 10:13 PM타원 접시를 못사서 분한 이유...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죠??
그리구...앨리모친 떠난 후 달랑 한장씩 찾아낸 유라시아 라인...두장씩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으랴!
그나마 커피잔은 못 구했는데...그게 앨리네 집에 있구려..9. 이영희
'04.9.14 10:19 PM으흐흑...........매일 갔었어야돼....
모야 모야~~~~~
창고 세일 이다 보니 직원들도 있는지 없는지....
그저 나오는 놈들을 낚어채야 하는디.....ㅠ.ㅠ
샘 갸들은 한번도 못본........10. 와사비
'04.9.14 10:27 PM우와~ 정말 예쁘네요... 그릇 번개 한번으로 부족하군요..,ㅋㅋ
11. 크리스
'04.9.14 10:36 PM파란색,빨간색 붓터치된 그릇들...
제 이상형이에용...ㅠㅠ
저런 애들이 있었다면...무거운 몸을 이끌고라도 가볼것을...흑...12. 차동연
'04.9.14 10:41 PM정말이지 넘 부럽네요
담에는 신랑한테 아들 맡기고 어떤일이 있어도 꼭가야지..
또 이런 기회가 있겠죠? ^^13. 다시마
'04.9.14 10:45 PM괜히 클릭했잖아욧!!
헝,, 잠이 오려나~~~ . 전국적으로 한 턱 내셔야겠어요.14. 세연맘
'04.9.14 11:00 PM첫날 저런 이쁜 그릇 없었어요. 앨리엄마 횡재하신거 같네요. 슬프다. 넘 늦게가면 없을거 같아서 첫날 힘들게 갔구만 쩝.
15. 빠끄미
'04.9.14 11:20 PM타원형접시..넘넘갖고싶네요......종지그릇도 너무 이쁩니다.....
저 두줄세로줄간 커피잔은... 과히 환상입니다.....
아웅..........님들이 왜 그릇살려구 돈 모은다고 하시는지.. 알겠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돈 모을랍니다... ㅠㅠ16. 앨리엄마
'04.9.14 11:28 PM헉..선.생.님...
꽈당!!!!!
그런데 제 머그가 그 세트인가요?
아닌거 같은데 ..기냥 머그예요.
그렇쟈나도 선생님이 어머 그거 나도 못보던건데..
하시는데 굉장히 찔렸어요.
괜히 삼일내내 자리 지키신분한테 미안시롭고...
얼른 모른 척하고 사가지고 도망 와버렸죠.
선생님 집에 새콤 다셔야겠어요.
제가 훔치러갈지도...17. 김혜경
'04.9.14 11:40 PM세트 맞아요..제가 전에 올린 사진에 보면 같이 있어요..그게 뭐 서바이벌 키트라나..근데 요샌 독일에서도 그 세트를 살 수 없다는...
18. 앨리엄마
'04.9.15 12:26 AM아 ..써바이벌키트라면,
다용도로 받침도되었다가 접시도 되었다가
밥그릇도 하고 이것저것 이렇게 쓸수있다는
그런 컨셉인가 봐요?
그나저나 젓가락 받침 심하게 이쁘네요.
도자기 굽는걸 배워서 짝퉁이라도 만들어야지 원..19. honey
'04.9.15 9:24 AMㅠ.ㅠ 한개두 못사구 간 저는 어찌하라고...ㅠ.ㅠ
20. 선화공주
'04.9.15 10:00 AM각기 다른 그릇이지만,,한데 모여도 틔지않고 서로 잘 어울리네요..넘 잘사셨다..
선생님댁이 아니라 엘리님댁에 아무래도 이중세콤 달아야 하겠어요.. ㅎㅎㅎ21. 리틀 세실리아
'04.9.15 10:13 AM소스종지는 얼마나 주고사셨어요?
지금 제게 딱 필요한건데....
넘 부럽네요..^^22. iamchris
'04.9.15 10:51 AM미국이 911 테러사건 2주년맞았을 때
한국에서는 그릇번개 911 테러로
수많은 82의 연인들 가슴이 구멍 두개 뚫어 놓고...
넘해요. 속쓰려요. 혜경 선생님 책임져요... 엉엉엉 꺼이꺼이꺼이...23. candy
'04.9.15 11:27 AM잘 사셨네요~
그런데,,,초록색 볼은 뭔가요?+예뻐요!~24. 앨리엄마
'04.9.15 11:46 AM세실리아님 종지는 1000원인가 1500원이었어요.
candy님 초록색 그릇은 밥그릇 보단 크고 국그릇하기엔 넘 높고 좁아요.
그냥 간단하게 시리얼이나 죽 같은거 담으려고 5000주고 샀어요.
초록빛깔이 참 특이해요.^^
imchris님 저두 사진에 찍힌 911이란 숫자를 보고
또 제친구 이짓이 테러라고 하고..
그래서 웃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그릇으로 테러를 하게되었네요..
잘 골라왔다고 친창들 해주시니 기분좋다가도
헛걸음 치셨다는 분들께 죄송하네요.25. 달개비
'04.9.15 1:03 PM어쩜 이리 잘 골라 가셨나요?
제눈엔 보이지도 않던것들이 여기 다 있네요.
세트 맞춰 고르기 힘드셨을텐데... 참 쏙쏙 잘 맞췄네요.26. 푸른토마토
'04.9.15 5:00 PM저도 비슷한 시간에 두번 갔었는데...역시 눈이 보배시네요.
저는 선생님 손 스쳐간 카라 접시들과 컵만 덜렁~ 와서보니 공기와 국그릇이 생각나더라는...
예쁘네요..잘 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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