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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5kg에 대한 의문인데 사용하신분께서 주신 답변이예요.
그래서 저도 트롬이나 하우젠의 10kg 모터가 정말 기대이하가 되는듯 싶더군요.
제가 밀레를 써봤다던 어느분께 여쭌 질문과 답변이오니 참고 시기 바랍니다.
저도 하우젠과 밀레를 갈등하다가 아래분의 답변으로 밀레 '허니컴W404' 로 선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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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의 5kg용량에 대한 갈등:
저와 집사람도 이것 때문에 많이 갈등했습니다. 그래서 2002년 11월에 세탁기를 구입할 때 처음에는 우리나라 용량인 10kg의 트롬을 사려고 했습니다. 가격도 절반도 되지 않는 80만원대라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밀레 W844(당시에는 이모델이 주력모델임)를 선택했습니다.
그때 밀레를 사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에이, 큰 이불은 밟아서 빨지 뭐~' 세탁기를 구입하고 사용하면서 이런 저의 의심은 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게시판에 남긴것 처럼 퀸사이즈 침대에 맞는 양모이불을 빨고 있으니까요. 아주 잘 빨립니다. 그냥 간신히 구겨 넣어도 밀레는 그것을 척척 빨아냅니다. 참고로 다른 세탁기는 그것을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세탁기는 단지 세탁통의 크기가 크게 나올뿐이고 세탁기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그것의 회전력을 지지해주는 프레임의 rigidity가 용량을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마치 그랜져 껍데기의 티코엔진이랄까요. 크고 많은게 좋다는 우리네 인심은 이제 고쳐야 합니다. 에쿠스하고 AUDI TT를 놓고 선택하라면 전 당연히 AUDI TT를 선택합니다. 왜 요즘 BENZ C-CLASS가 작게 나오는지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양말이 새하얗다:
양말요. 그냥 면세탁 30도에 빨아도 새하얗게 나옵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밀레니까요. 정말 더럽다. 그럼 60도에 빨아보세요. 전 95도까지는 감히 해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주 더러운 기름이 묻은 빨래는 '담금'으로 빨아보세요. 밀레는 마치 게르만 민족처럼 고지 곧대로 빨래를 담그고 있습니다. 성격급한 우리네 사람은 처음에는 힘들지만 담금빨래의 깨끗함을 경험한 후에는 생각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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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ineyard
'04.7.7 9:12 PM저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통돌이,,, 빠이빠이,,,)2. pigtttt
'04.7.7 10:10 PM밀레 세탁기 5년정도 사용했는데 아직도 고장없이 잘사용하고 있습니다.이불빨래도 척척 저도 마구 구겨넣고 세탁을 한답니다. 수건같은 면제품은 95도로 항상 삶아 주고요.그래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구요. 그렇지만 깨끗하게 삶아주니 그냥 좋아서 95도를 고집 한답니다.옛날엔 월풀과 아에게를 써 봤는데 역시 밀레가 좋더라고요.세척력도 좋고 모터의 힘도 좋구요.
3. 커피와케익
'04.7.7 10:15 PM식기세척기니 세탁기니 다음에 살 때는 반드시 밀레것으로 살 겁니다.(불끈~)
국산품애용주의자인 나를 이렇게 만든
엘모전자, 동*매직 담당자들 각성하시오!
(여기에 종사하는 분들껜 죄송합니다..개인적으로 너무 실망을 해서리...)4. 가짜바다
'04.7.8 9:11 AM죄송합니다.
5. 선우엄마
'04.7.8 10:43 AM저희 친정어머니 쓰시는 데 아주 오래 되었는데 고장 한번 나지 않고 여전히 쌩쌩하구요, 이불빨래 다 됩니다. 빨래를 구겨넣고 주먹만한 공간만 있으면 빨래가 된다고 하네요.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다른 것은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국산 7킬로나 8킬로되는 드럼세탁기에는 정말 웬만한 이불(얇은 이불)빨래가 되지 않나요?)
사실 드럼세탁기 쓰려고 할때는 세척력과 옷감 손상방지도 중요하지만 빌트인이 되는 것을 기대하는 측면도 있는데 10킬로와 12킬로는 그 점에서 실망스럽지요. 어차피 빌트인 되지 않고 부피가 크다면 제가 쓰고 있는 엘지 통돌이 같은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