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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청소기 S5311(청소기투어의 종결자가 될런지..)
청소는 안하면서 청소기 쇼핑은 좋아합니다.
각종 청소기는 두루 섭렵했죠. 로봇청소기까지요..
솔직히 로봇청소기 좋았어요.
그런데, 집에 사고가 있어 고장나고 비싼 수리비 들여 고쳤는데도
워낙 민감한 전자제품이라 그런지...지금은 그냥 박스에 모셔두었어요. 비싸서 버리지도 못하고..
그런데, 밀레 S5311이 그 때 로봇청소기보다 더 비싸네요. 헐
4000시리즈로 살지 고민좀 했는데, 5000 시리즈가 아무래도 더 있어 보여서 마음을 접을 수가 없더군여.
다이얼 방식을 사려다가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버튼 방식 중 가장 낮은 사양인 5311이 보이더군요.
암튼 실물을 봤더니, 5311 색상(capri blue)만이 제 맘에 들어 왔어요.
4000시리즈에도 비슷한 색상이 있긴 했는데, 역시나 5311이 더 있어보였어요 ㅋㅋ
결혼할 때 샀던 국산 L사 제품과 비교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밀레가 훨씬 좋아서라기 보다는 8년된 제품과 세제품을 지금 비교할 순 없죠.
제 기억에 8년전 L사 제품도 괜찮았습니다. 은은한 핑크색상도 맘에 들었고,
아직도 개선되지 않은 밀레의 투박한 브러쉬에 비해 날씬하고 가볍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브러쉬도 그렇고..
그런데, 희한하게도 8년동안 먼지봉투가 꽉찬 적이 없었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었던거죠..
장황하게 쓸데 없는 말이 길었네요..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밀레를 선택 이유
1. 디자인 (밀레, 다이슨, 일렉..수입청소기에 대한 호평이 하도 많아서, 이번엔
수입청소기만을 구입대상에 두었는데, 개인적으로 일렉의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일렉청소기 디자인은별루였어요..제눈엔 밀레만이..디자인은 좀 개인취향이겠죠?)
2. 튼튼한 먼지봉투(먼지가 잘 새지 않는다죠? 믿어 보겠습니다..)
3. 강한 흡입력(뭐 소리는 강합디다..근데..흡입력이야 기술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국산은 10년이 지나기전에 그 기능이 약해지는데, 밀레는 20년을 쓴다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4. 구입은 Hmall에서 했구요. 할인 좀 받아 55만원정도였던것 같아요.
사고보니
1. 역시 소모품이 본체에 보관되는 점이 좋습니다.
원래 쓰던 청소기 소모품은 뜯음과 동시에 행방불명되었습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휘어지는 틈새솔로 냉장고 양옆 틈새에 쌓인 먼지 제거해서 좋았습니다
2. 흡입력은 강한지 모르겠지만, 시끄럽습니다.
3. 바퀴는 원래 쓰던것 보다 훨 안정감 있고 부드럽습니다.
4. 무겁긴 한데 못 들 정도는 아니네요. 하지만,
그 전엔 가벼워서 마루바닥 긁힐까봐 들고 다녔는데, 들고 다닐 정도는 아니구요^^
5. 소비전력 꽝이네요. 소비효율이 1~5단계중 5단계 꼴등입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SM5 자동차도 3단계였는데, 말이죠...
6. 역시 가격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입품이라 그렇겠죠?
7. 사실 많은 분들이 극찬하시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걸레질을 안해도 될 정도로 깨끗하게 흡입이 된다고 하시던데...전 잘...
밀레로 결정하고 나서도 어떤 모델을 사야할지 무척 고민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소모품 보관과 버튼식이라는 편리함때문에 4000보다는 5311을 택했구요.
제 스타일에는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4000시리즈 가장 낮은 사양은 20만원이나 저렴하니, 그것도 괜찮을듯합니다.
20년을 만족하자는 생각에서 20만원 더 써버렸어요ㅠㅠ
하지만, 한두번밖에 안 써봐서 더 오래 써봐야 진가든 단점이든 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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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아줌마
'11.1.24 7:03 PM흐흐..저도 지난주말에 S5281 질러서 왔는데..솔직히 엄청 좋은지 어쩐지 잘 모르겠어요. 조용하다고 하는데..저도 느끼기에 조용하진 않고..소리가 국산 제품에 비해 톤이 낮아서 더 조용하게 느껴지는듯 했구요, 스텐봉이 엄청 무겁다는건 실감했네요.
저흰 마루바닥이라 바닥 긁힌다는 후기를 읽고 브러쉬를 내어 썼더니 역시나 님 느끼시는 바 처럼 흡입력이 그냥 그렇다는 느낌이구요, 헤드를 바꾸면 더 좋아질 것 같긴하던데..헤드값이 너무 비싸서 망설여지네요.
전 가격떄문에 S4000시리즈랑 많이 고민하다가 카드9%추가할인 받아 40만원 정도에 구매했네요.2. 꼼
'11.1.24 7:13 PM대전아줌마님 좋은 가격에 구매하셨네요^^
S5311은 버튼식중에서는 가장 낮은 사양인데, 할인이 많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사실 저도 많은 분들이 걸레질할 때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시던데..
그런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직 모르겠어요. 실은 손걸레질은 남푠이 ㅋㅋ
남편님이 별 말씀이 없으셔서 모르겠어요^^
게다가 어린아이 둘이라 하루만 지나면 다시 원상복귀되는 집이라...
그리고, 상품평을 쓰면 먼지봉투 한박스를 주기때문에 다들 쇼핑몰에서
칭찬글을 많이 올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객관적인 평가가 흐려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도 먼지봉투를 받기위해 제 상품평 구매한 쇼핑몰에다 올려놓고 왔답니다~^^*3. 조이
'11.1.25 2:47 PM저도 밀레쓰고 있는데 그전엔 일렉을 썼었기 때문에 일렉보다는 흡입력이나 내구성이 훨씬 낫다는 건 보증합니다... 일렉도 가격대가 여러가지긴 한데 저번에 썼던게 일렉에서 고가였던 건데... 친정에서 오래 오래썼던 그 시절의 일렉 청소기는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카펫을 쓰는 집이나 애완동물 키우는 집 아니면 강력한 흡입력이 아니라도 큰 관계 없을 것 같아요. 카펫을 밀어보면 성능차이가 확실히 나거든요.4. 사람
'11.1.25 3:19 PM저도 S5311 어제구입하고 정오에 받아 집 전체 청소기 돌렸습니다.^^ 탄력틈새솔로 구석구석 액자소파사이사이먼지빨아들이고 먼지봉투받을려고 후기쓸려다 저의 칭구82cook먼저 들렀는데 이런 글이 있어 답글남깁니다.
종이에 써가면서 현우아버님의 의견을 수렴하여 밀레청소기공부후 12만원이나 비싼 가격차이를 무시하고 S5481과 무지고민하다 사양정도라고 생각하고 싼걸로 구입했습니다.
원글님과 '사고보니'의 의견 아주 똑같네요. 하나 덧붙이자면 전 색상이 별로더라구요.
정말 이글이 청소기투어의 종결자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됐음 합니다.5. 사람
'11.1.25 3:24 PM추가로 엘*스팀청소기사용하면 먼지냄새가 났는데 이건 냄새는 안나요. 그리고 10개월된 아기가 따라다니며 강약버튼을 누르네요.--;
6. 나무
'11.1.26 1:13 PM청소기 자체 무게는 나가지만 저는 마루전용 브러쉬를 달아서 그런지
술술 잘 나갑니다.
이게 조용하다는 걸 느낀게요, 시댁에 가서 청소기를 밀었어요.
삼*꺼였는데 어찌나 요란스러웠는지 임신도 안했는데 애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니까요.
아, 밀레가 조용한 거였구나 했답니다.7. 행복한달꼼이
'11.1.28 10:00 AMs5311 저희 집에서도 일하는 아인데요...^^.
저는 바닥 솔을 내려서 하면 흡입력이 뭐 그렇구만 하지만
바닥 솔 안내리고 했다가 장판 들썩거려서 놀랐어요..
중간단계 에서도 정말 짱인 흡입력인데요....
긁힐듯한 소리가 나오니 바닥 솔 내려서 쓰고 싶은데 흡입이 문제고 ...
이래서 브러쉬 하나를 더 사야하는건가 합니다,
비싼 청소기 제대로 쓸려면 사야겠지요????8. 오리꽥꽥
'11.1.28 8:12 PM저도 얼마전 구입 후 이 모델 쓰고있는데요, 전 많이 무겁워서 솔직히 버거워요.ㅎ샀더라면 s4시리즈를 살걸 그랬어요.ㅜ 그리고 소비전력까지 미쳐 확인하지 못하고 산게 후회되네요.. 누진세에 한몫 제대로 하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