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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대용 허접한 팁...

| 조회수 : 13,975 | 추천수 : 71
작성일 : 2011-01-20 11:27:07
사실 진짜 허접한 팁인데요
저는 너무 만족해서 혹시나 해서 올립니다
아파트이고 종일 보일러를 돌리니 너무 너무 건조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건성이고 특히 저는 목욕 후 전신에 로션을 발라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온 몸이 따가울지경입니다
그냥 다시 로션을 더 바르면 좀 낫구요
둘째 딸아이가 진짜 심한 아토피라 건조하면 계속 긁어대서 가습기 없이는 살수 없었어요
도저히 가습기 청소를 제대로 할수가 없네요
매일이 죽어도 안되요
너무 게으른가봐요
물에다 숯도 담궈보구요
큰 통에 수건을 담궈서 바지걸이에 집어서 식탁에 고리를 걸어 뒀어요
이렇게 하면 물을 빨아 들인다 하는데
왠걸? 전혀요
수건을 흠뻑 젹서서 1/3 부분은 물에 담겨 있는데 윗부분은 모두 말라버리고 아래부분만 약간 젖어 있네요
결정적으로 습도계가 20% 이상을 올라 가질 않네요
습도가 유지되는 방법은 가습기를 종일 틀거나 방에 빨래 널었을때 밖에 없어요
그나마 보일러 돌아가니 빨래는 우찌 그리 잘 마르는지,,,,
2~3시간이면 다 마르네요
그러나 갑자기 난 생각에 실천해 봤는데 우찌 이런일이,,,
요즘 날씨에 덮기엔 조금  얇은 이불 같은걸(여름이불을 너무 얇구요) 세탁기에 헹굼1회 돌리고 약하게 탈수 했어요
그러고 꺼내니 물만 안 떨어지지 많이 축축한 상태 이불을 그냥 거실에 빨래대에 펼쳐서 널었어요
신기하게도 습도50% 계속 유지 됩니다
오만가지 방법 다 싸봤지만 가습기 말고 는 절대 안나오던 습도 50%가  나오네요
방에 빨래 널면 세제가 나온다 어쩐다 하는데 물로만 돌린 이불이라 걱정안해도 되구요
매번 새 물이니  깨끗합니다
빨래대가 펼쳐져 있으니 좀 그렇긴 한테 그래도 전 겨울마다 습도 때문에 죽겠던데 정말 맘에 드네요
제가 해본 수많은 방법중 가장 가습기와 비슷한 습도가 나와요
사탕별 (jiya77)

천연 모기 퇴치 스프레이입니다 아기에게 안전합니다 제가 직접 만들어요 http://blog.naver.com/jiya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이제이제이
    '11.1.20 11:47 AM

    ㅎㅎ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가습기 전력 소모량에 비하면 훌륭할것 같네요
    감사감사^^

  • 2. remy
    '11.1.20 1:41 PM

    전 이 엄동설한에 세탁기가 고장나서 어쩔까 하다가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손빨래해서 욕실에서 반나절 정도 널어두면 물은 떨어지지 않고 축축한 상태예요.
    그걸 거실에 걸지요..
    그럼 아주 천천히 말라요.. 적당히 습도유지도 되구요..
    그래서 빨래를 매일 조금씩 해요..
    빨랫감이 없으면 일부러 옷장 뒤져서 빨아야 할것들 골라 한다는....
    세탁기는 전기료 때문에 적당히 모아서 한꺼번에 하느라 꼭 전부 탈수해서 널어야 하늗네
    이렇게 하루에 한개씩 빨아 널으면 힘도 덜 들고 습도도 유지되고 전기료도 줄어들고 운동(!)도 되고....
    봄까지 이렇게 살려구요...ㅎㅎㅎ

  • 3. 앗싸
    '11.1.20 3:35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실천~~~~

  • 4. heajung
    '11.1.20 10:04 PM

    방법1)저는 빨래 대신 키친타올로 삼투압원리를 이용합니다.
    네모난 프라스틱 용기에 나무젓가락 여러개 걸쳐놓고 젓가락마다 키친타올을 걸쳐놓습니다.
    용기엔 물을 부어 여기저기 놓습니다. 키친타올은 용기의 물이 다 마를 때까지 물을 빨아 올리기 때문에 가습역할을 잘 하지요. 매스컴에서는 화장지로 하는 것 나왔다고 하던데, 저는 Tv가 없어서...상품 포장용으로 나오는 투명용기들 이용하면 좋습니다.

    방법2)대야에 물을 담아 놓는 대신 큰 쟁반에 물을 부어 가구 밑, 침대밑 등 되도록 따뜻한 장소에 들이 밀어 놓습니다.

    몹시 건조해진 실내 습도를 빠른 시간에 올려주려면,
    1) 나무재질이 아닌 곳은 물을 붓고 마른 대걸레로 청소를 합니다.
    2리터 병에 담아 거실과 안방 청소하면 20분이면 마르고 습도 쑥 올라갑니다.

    2) 분무기를 사용합니다. 화초나, 커튼, 유리창등에 뿌려줍니다.

  • 5. 미도리
    '11.1.21 5:39 PM

    저는 미니 빨래 건조대 홈플러스에서 하나 사서요. 수건널어놓고 자요. 그수건으로만 매일 재활용해요. 아기사랑 세탁기 있어서 저수위에서 헹굼+탈수 코스로 돌려서요. 빨래 너는 줄이 5개 되어 있는데요. 수건 7개로 항상 돌려서 제일 바깥쪽 두 줄은 두개씩 촘촘히 널고, 가운데는 하나씩 해서요. 저도 그러고 나서 우리 아가가 감기 안하는 것 같아요.

  • 6. 푸우우산
    '11.1.21 10:11 PM

    저도 작년에 이방법을 찾아내어 혼자 기특해하며 지금도 열심히 하고있었어요.
    정말 이불하나 푹 적셔서 물기 빼놓고 그걸 널어놓으니 습도 50% 항상 유지합니다.

  • 7. jk
    '11.1.22 12:17 PM

    그냥 주전자 아주 큰거(2리터혹은 그 이상) 사신다음에 주방에서 물을 끓이세용~~~

    그게 젤 편하고 깨끗하고 가습효과 확실하고 세균문제도 없어용.....

  • 8. 현우엄마
    '11.1.24 12:02 PM

    빨래는 절대 아닌것 같아요. 작년, 재작년 빨래를 거의 매일해서 안방에서 말렸는데 가습기 효과에 한계가 있던데요. 전 이불 솜이불은 2주에 한번 매트리스 커버랑 베개커버는 1주일에 한번씩 빨아요. 항상 이불이 널려 있는데 그런데도 아이들 잔병으로 아주 고생했어요. 이번에 가습기 큰걸로 빨리 말리는 날에는 약하게 없는 날에는 강하게 하루에 저녁 8시간씩 돌리는데 올해는 정말 아이들 2번 정도만 열감기 하고 넘어갔어요. 진작에 가습기 살껄... 엄청 후회 했습니다. 아주 작은 방 아님 가습기는 꼭 필요한것 같아요.

  • 9. 현우엄마
    '11.1.24 12:04 PM

    안방이 좀 큰편이여서 침대 2개 넣고 살거든요. 보통집 거실 사이즈? 가습기가 청소하기 힘들고, 비위생적이라 하더라도 아이들 아파 병원 다니느것에 비하면 일도 아닌 듯

  • 10. 티롤
    '11.1.26 2:44 PM

    안그래도 피부가 건성이라 가렵고 고생인데 여기 나와있는 방법 다 해봐야 겠어요 ㅋㅋ

  • 11. 내맘대로
    '11.1.29 5:04 PM

    저흰 청소기 돌리면서 분무기에 편백나무증액.. 뭐 이거 몇방울 넣어서
    벽지에 뿌려둬요. 어항에 물도 얼마나 자주 줄어드는지. 몇일에 한두바가지씩 부어줘야하구요.
    집이 좁아서 그런가 밥할때 나오는 수증기도 있고
    화장실 문열어두고 하니 습도가 괜찮은거 같아요.
    빨래는 방에서 말리니깐 찝찝해지고 냄새나던데요. 바람을 쒜야 전 안심..

  • 12.
    '11.1.30 4:19 PM

    오늘부터 저도 해 봐야 겠어요~~^-^

  • 13. 페퍼민트
    '11.2.1 2:23 AM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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