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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주방용품

| 조회수 : 14,763 | 추천수 : 121
작성일 : 2010-03-14 15:00:32
뭐 거창한건 아니고 흔히 집에 있는것들로
제 나름대로 편하게 쓰고 있는 것들 올려봅니다
되도록이면 덜 사고
사기전에는 많이 생각하고
사고 나서는 잘 써주는게 좋다는 생각이에요
보시기에 허접하시겠지만 슬쩍 구경해보세요^^



이건 빵끈으로 빨래집게 고정한건데요
수세미도 여러가지를 쓰다보니 좁은부엌에서 둘데가 마땅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런건 건조대 밑에 조롱조롱 몇개 만들어 두고
고무장갑도 걸고 각종 수세미를 걸어둡니다
물도 잘빠지고
빵끈이라 고정하고 싶을떄는 몇번더 비틀어주면 되고 자리를 이동하고 싶을때는 풀러서 다른곳으로 이동시키기도 쉬워요
보통 s자고리는뒤집어져서 빠지기도 하잖아요
고정되는 고리도 된걸 팔기도 하지만 집에 있는 걸로 만드러 썼어요




이건 케이블타이로 주방기구 에 걸은건데요
저렇게 손잡이가 뭉툭한 조리도구들은 통에 꽂기도 불편해서 한쪽에 조르르 걸어두는데
고리 하나에 한씩 정도밖에 안걸려요
저 같이 정리 못하는 사람은 눈에 다 보여야 막 찾아 쓰기 편해서
저렇게 뭉툭한 손잡이에는 저 렇게 한뒤 걸어 줍니다
고리 하나에 여러가지 도구들이 한번에 걸립니다
그냥 손쉽게 구할수 있는 것들이라 막쓰기 좋습니다





이 웍에 원래는 검은 실리콘손잡이가 있었는데
오래 사용하면서 제가 다른후라이팬에 맞나 뺐다 껴보다가 찢어졌어요
저건 손잡이가 속이 빈거라 손잡이가 좀 뜨거워집니다
웍이 불을 세게 사용하는 거라 더 그렇기도 하지요
그래서 저렇게 실리콘 냄비받침을 캐이블타이로 고정시켜 쓰고 있어요
쑥 빠지기도 해서
철후라이팬에 끼워서 쓰기도 합니다




제가 손목이 좀 안좋아서
칼질을 잘 못합니다
뭐 하려면 하지만 당근이나 이런거 채치고 나면 힘주어 잡고 있는 왼손이 아파져서 채칼을 잘 이용합니다
위에 보이는 보라색은 채칼로 사용하지 않고 슬라이스칼로만 사용합니다
감자칲할때나 무쌈할때도 쓰고 양배추도  채썰기 잘돼요
다이소에서 산거에요
밑에 채칼도 제가 아주 잘 사용하는 물건입니다
채의 굵기가 조절이 되고
채가 뭉그러져서 나오지 않고 칼로 자른듯 각져서 나와요
저는 주로 당근이나 무채썰때
우엉도 저기에 채칩니다
굵기가 3단조절인데 3단은 너무 가늘어서 별로 안쓰고 주로 1단을 씁니다



제사가 많은 우리집에 정말 요긴한 물건입니다
한일 커터기인데요
동그랑땡 한번 하려면 온 부엌이 난장판이 되고 손목도 아프고 ..
핸드믹서 미니믹서 유리믹서 다 있는데도 다지기때문에 이걸 샀는데 진짜 완소아이템입니다  
마늘다지기.채소다지기 생고기 오징어 다 갈리구요
빵가루 만들고 파이지도 만들고
발효빵 반죽도 합니다
단추가 두개라 속도가 조절이 되어서
다지는 굵기를 조절할수 있어요
양파나 물기 많은건 좀 덜 다져줘야 합니다
동그랑땡할때 온갖채소 다 넣고 한번에 다지니 정말 편해요
날이 커서 위아래 잘 섞여 골고루 다져줍니다
세척도 아주 편합니다




또하나 제가 잘 사용하는건 가스렌지 그릴입니다
벌써 9년이 된건데 전기오븐보다 더 자주 쓰는거 같아요

지금은 윗불로 군고구마 만들었어요
중간에 좀 뒤집어 주면 진짜 군고구마가 됩니다
여기에 망넣고 판에 물좀 부어 갈비도 굽고 오븐구이 치킨도 만듭니다
전기 오븐보다 시간이 절약되고 수분이 빠지는게 덜해요
간단한 피자도 만들고 식빵토스트도 하고 그라탕도 합니다
두꺼운 쥐포도 여기에 구우면 가스불에 하는것보다 덜타고 잘구워집니다
군밤도 잘 됩니다
명절때 먹고 남은 전도 저기에 데워 먹어요
생선도 잘 구워먹는데
이런온갖것들을해도 음식에 냄새가 벤다거나 이런건 없네요

다른건 그냥 재미 삼아 보시라 올린거구요
채칼과 다지기는 강추하는 물건이에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남이
    '10.3.14 3:22 PM

    진정한 살림꾼이시네요.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잘 활용해서 쓰시는 분들이야말로
    진짜 알뜰한 주부지요.
    다지기는 저도 가지고 있는 물건인데
    발효빵 반죽은 어떻게 하는지요?
    마늘 다질때만 쓰는 저는
    머리나쁜 주부네요.

  • 2. 하늘연
    '10.3.14 3:38 PM

    발효빵 반죽은 우선 가루류 넣고 소금 설탕 이스트를 서로 좀 떨어지게 넣은후에 물 넣고 했어요
    뚜껑 덮어서 천천히 버튼 눌러서 하나로 뭉쳐지게 했어요
    그리고 오일 조금 넣어서 더 돌려주고요
    누르고 계속 돌리는게 아니라 커트 시키는 것처럼해서 여러번 해줬어요

  • 3. 살림열공
    '10.3.14 5:25 PM

    한일커터기는 우리집 주방에도 있는 물건이네요.
    저두 이 물건 정말 사랑합니다.
    하루 걸러 한번은 씁니다. 가격도 무지 착했던 기억이 있는데...

  • 4. 아이둘
    '10.3.14 6:58 PM

    저도 채칼 슬라이스로만 쓰는데.. 햄도 썰고 치즈도 썰어요.
    샌드위치 할때, 피자할 때, 양파, 토마토, 피망 다 저걸로 썰어요.
    좀 어이없죠?
    근데.. 넘 편리하고 좋다는 거...

  • 5. 애팔이
    '10.3.14 7:15 PM

    저도요.. 가스렌지 그릴 강추입니다...
    그릴도 이왕이면 조금 예열해서 음식을 넣으니 더 낫더라구요..
    또띠야 피자나 식빵 피자 구울 땐 전기오븐이나 가스오븐보다 훨 낫더군요...

  • 6. 하늘연
    '10.3.14 9:14 PM

    네살림열공님
    저 커터기 가격도 참 착해요^^
    들어가는 용량도 꽤 많이 들어가요
    슬슬 커터로 몇번하다 보면 다 다져져 있지요
    아이둘님도 저거 쓰시는군요 ㅎ
    저도 슬라이스칼 사려고 막 고민하다가 그냥 속는셈치고 샀는데 참 맘에 들어요
    전 치즈는 안해봤는데 해 봐야 겠어요

    애팔이님도 그릴 잘 쓰고 계시네요
    저도 그릴 완전 사랑합니다
    불조절만 잘하면 전기오븐 저리 가라로 잘 됩니다
    전 화덕처럼 마구 써주고 있어요

  • 7. 토끼
    '10.3.14 11:25 PM

    케이블타이 저희집에 있는데 ...이름은 이번에 알았어요.
    그리고 실리콘 손잡이도 너무 좋아보입니다.
    또한가지 한일 커터기 새로운거 발견했어요...
    커터기 즐겨쓰는게 고장나서 불편했는데 바로 구입들어 갑니다.
    외국에서 사온 커터기가 고장이 났는데 as가 안되서 버리자니 아까워서 쳐박아놓고 있어요.
    어떻게 해서든지 고쳐서 써볼려구요.
    하지만 한일 제품이 비슷한것 같아서 써보고... 고장난건 버려야죠 뭐. 감사합니다.

  • 8. 물레방아
    '10.3.14 11:44 PM

    한일 커터기 아주 작은 것은 아닌가 봅니다
    용량이 어느정도 되는 것일까요

  • 9. 살림열공
    '10.3.15 12:05 AM

    하늘연님 바쁘신 듯 하셔서
    제가 대신 부엌에 쫄래쫄래 가서 보니까
    300미리라고 쓰여 있네요.
    양파 큰 것 하나 반 정도는 별 부담없이 한번에 넣곤 합니다.
    감자나 당근도 다다다다 갈아 버리고요.
    칼날은 튼튼한 편인 것 같은데 오래 쓰다보니 통 자체가 낡은 감이 있어서 통만 본사에서 교체용으로 한 개 더 사서 쓰고 싶은데, 아직 못 알아 보았습니다.
    씽크대 위에 늘상 놓고 쓸만한 제품을 찾던 중에 눈에 들어 오길래 사서 그날부터 잘 쓰고 있지요. 볶음밥 준비 하는 스트레스가 제법 컸거든요.
    대파 넣어서 촤~악 갈아서 계란찜 하고요.
    청소가 간편해서 저희집에선 아이들이 저 없을 때 이걸로 김치 갈고, 햄 갈아서 김치볶음밥을 해 먹습니다.

  • 10. 씩씩이
    '10.3.15 2:27 AM

    한일이 모터가 좋지요? ^^
    (저는 커터기는 다른 브랜드꺼 쓰고 미니믹서기 한일꺼 쓰는데 아주 맘에 들어요)

    케이블타이 아이디어 완전 좋은데요!! ^^

  • 11. 하늘연
    '10.3.15 10:44 AM

    토끼님
    고쳐서 작동이 되면 좋겠네요 커터기가 주방에서 참 유용하거든요
    실리콘 받침은 이마트에서 2000원인가 주고 산건데요
    받침보다는 저렇게 쓰고 있네요
    실리콘 오븐장갑이 있지만 할떄마다 꺼내 쓰기도 귀찮고 저렇게 해두니 씻을때도 편하고 마르기도 잘 마르고 좋아요
    물레방아님 질문에 살림열공님이 답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용량이 생각보다 자기 몸체에 비해서 많이 들어가요
    양파 당근 있는 채소 대충 넣고 저통의 3분의 2정도 채우고도 천천히 커트시키면서 하면 다 다져지거든요
    저도 해먹을거 없을때 온갖것들 다 넣고 볶음밥도 해먹고 것도 질리면 밥전도 해먹고
    채소들이 잘 다져져서 애들이 뭐 골라낼수가 없어요
    전 견과루 가루 낼때도 씁니다
    씩씩이님 말씀처럼 한일이 모터가 참 좋은듯해요
    다른 여러 믹서 종류들 써봤지만 한일 참 맘에 들어요 ^^

  • 12. 하늘연
    '10.3.15 10:52 AM

    또한가지 팁이라면 동그랑땡 할때 하루 전쯤 미리 고기 다질때 마늘과 파 소금후추 간해서 같이 돌려주세요
    이게 다 다져져서 반죽처럼 둥글게 되면 그런 상태로 몇번 더 커트 시켜 이걸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해 보세요
    고기가 아주 찰지게 되고 동그랑땡 해도 잘 부서지지 않아요

  • 13. 하트아이비
    '10.3.15 1:00 PM

    가스렌지 그릴로 음식 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전 생선만 구워 먹어서..피자도 하고..많이 쓰시는군요..

  • 14. 하늘연
    '10.3.15 1:19 PM

    하트아이비님의 가스렌지 기종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전 2001년에 산 린나이 모델이거든요
    저 밑에 판위에 원래 중간 철망이 있고 주로 거기에 음식을 하는데요 그렇게 하면 윗불이 가까워서 타기 쉬워요 .쥐포나 생선,식빵 전데우기.. 그렇게 굽고
    고구마 군밤 그라탕 이런거 할때는 저렇게 물받이 판에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컨벡스 오븐에서 나온 망이 저 물받이위에 들어가요
    치킨은 거기에서 하구요
    그렇게 하면 윗불이 좀 거리가 생겨서 덜타거든요
    이런거 하실때는 중간에 뒤집어 줘야 해요
    전 윗불로만 하거든요
    저 모델이 위아래 2단인데
    아랫불은 저 옆쪽에서 나와요
    그래서 잘 안쓰고 주로 윗불로만 강약 조절하면서 합니다

  • 15. 푸른콩
    '10.3.15 2:42 PM

    저도 한일커터기 쓰고 있어요.
    볶음밥과 죽의 재료나 만두속 만들 때,
    스콘 같은 거 반죽 만들 때 엄청 편하지요.
    사랑하는 커터기입니다.^^
    가격도 싸고 넘 좋아요~

  • 16. 하늘연
    '10.3.15 3:46 PM

    푸른콩님 맞아요 스콘 반죽 ㅎㅎ
    갑자기 빵종류 뭔가 만들고 싶을때 스콘이 제격이죠
    한번에 다 넣고 휙휙 돌려주면 되니까요 .

    쉬폰케잌님 그거 맞구요
    네이버에서 한일 400T로 검색해서 인터파크 가니 29000원정도에 무료배송이네요
    제가 살때보다 싼가격이에요
    막 부려 주실거면 사시고
    모셔두실거면 한번더 생각해보세요 ^^
    그런데 이건 사두면 쓰게 되실거에요 ㅎ

  • 17. jlife7201
    '10.3.18 10:48 PM

    저... 혹시 채칼 어디건지 알 수 있을까요~?
    생각외로.. 채칼 마음에 드는 것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 18. 하늘연
    '10.3.18 11:46 PM

    황토색 저 채칼은 그냥 알뜰장에서 3천원주고 산건데요 바이오 채칼이었던거 같아요
    마트나 이런데 다이소에서도 가끔 본거 같기도 해요

  • 19. 하늘연
    '10.3.19 12:58 AM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2102225&listqs=keywo...
    바이오채칼 2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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