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름대로 편하게 쓰고 있는 것들 올려봅니다
되도록이면 덜 사고
사기전에는 많이 생각하고
사고 나서는 잘 써주는게 좋다는 생각이에요
보시기에 허접하시겠지만 슬쩍 구경해보세요^^

이건 빵끈으로 빨래집게 고정한건데요
수세미도 여러가지를 쓰다보니 좁은부엌에서 둘데가 마땅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런건 건조대 밑에 조롱조롱 몇개 만들어 두고
고무장갑도 걸고 각종 수세미를 걸어둡니다
물도 잘빠지고
빵끈이라 고정하고 싶을떄는 몇번더 비틀어주면 되고 자리를 이동하고 싶을때는 풀러서 다른곳으로 이동시키기도 쉬워요
보통 s자고리는뒤집어져서 빠지기도 하잖아요
고정되는 고리도 된걸 팔기도 하지만 집에 있는 걸로 만드러 썼어요

이건 케이블타이로 주방기구 에 걸은건데요
저렇게 손잡이가 뭉툭한 조리도구들은 통에 꽂기도 불편해서 한쪽에 조르르 걸어두는데
고리 하나에 한씩 정도밖에 안걸려요
저 같이 정리 못하는 사람은 눈에 다 보여야 막 찾아 쓰기 편해서
저렇게 뭉툭한 손잡이에는 저 렇게 한뒤 걸어 줍니다
고리 하나에 여러가지 도구들이 한번에 걸립니다
그냥 손쉽게 구할수 있는 것들이라 막쓰기 좋습니다


이 웍에 원래는 검은 실리콘손잡이가 있었는데
오래 사용하면서 제가 다른후라이팬에 맞나 뺐다 껴보다가 찢어졌어요
저건 손잡이가 속이 빈거라 손잡이가 좀 뜨거워집니다
웍이 불을 세게 사용하는 거라 더 그렇기도 하지요
그래서 저렇게 실리콘 냄비받침을 캐이블타이로 고정시켜 쓰고 있어요
쑥 빠지기도 해서
철후라이팬에 끼워서 쓰기도 합니다

제가 손목이 좀 안좋아서
칼질을 잘 못합니다
뭐 하려면 하지만 당근이나 이런거 채치고 나면 힘주어 잡고 있는 왼손이 아파져서 채칼을 잘 이용합니다
위에 보이는 보라색은 채칼로 사용하지 않고 슬라이스칼로만 사용합니다
감자칲할때나 무쌈할때도 쓰고 양배추도 채썰기 잘돼요
다이소에서 산거에요
밑에 채칼도 제가 아주 잘 사용하는 물건입니다
채의 굵기가 조절이 되고
채가 뭉그러져서 나오지 않고 칼로 자른듯 각져서 나와요
저는 주로 당근이나 무채썰때
우엉도 저기에 채칩니다
굵기가 3단조절인데 3단은 너무 가늘어서 별로 안쓰고 주로 1단을 씁니다

제사가 많은 우리집에 정말 요긴한 물건입니다
한일 커터기인데요
동그랑땡 한번 하려면 온 부엌이 난장판이 되고 손목도 아프고 ..
핸드믹서 미니믹서 유리믹서 다 있는데도 다지기때문에 이걸 샀는데 진짜 완소아이템입니다
마늘다지기.채소다지기 생고기 오징어 다 갈리구요
빵가루 만들고 파이지도 만들고
발효빵 반죽도 합니다
단추가 두개라 속도가 조절이 되어서
다지는 굵기를 조절할수 있어요
양파나 물기 많은건 좀 덜 다져줘야 합니다
동그랑땡할때 온갖채소 다 넣고 한번에 다지니 정말 편해요
날이 커서 위아래 잘 섞여 골고루 다져줍니다
세척도 아주 편합니다

또하나 제가 잘 사용하는건 가스렌지 그릴입니다
벌써 9년이 된건데 전기오븐보다 더 자주 쓰는거 같아요
지금은 윗불로 군고구마 만들었어요
중간에 좀 뒤집어 주면 진짜 군고구마가 됩니다
여기에 망넣고 판에 물좀 부어 갈비도 굽고 오븐구이 치킨도 만듭니다
전기 오븐보다 시간이 절약되고 수분이 빠지는게 덜해요
간단한 피자도 만들고 식빵토스트도 하고 그라탕도 합니다
두꺼운 쥐포도 여기에 구우면 가스불에 하는것보다 덜타고 잘구워집니다
군밤도 잘 됩니다
명절때 먹고 남은 전도 저기에 데워 먹어요
생선도 잘 구워먹는데
이런온갖것들을해도 음식에 냄새가 벤다거나 이런건 없네요
다른건 그냥 재미 삼아 보시라 올린거구요
채칼과 다지기는 강추하는 물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