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본적은 있었지만 당연히 비싸겠지 하고 관심도 두지 않았다고 할까요?
대만에 와서 우연히 들어가본 MUJI.....남편도 저두 완전 빠져들었지만 비싼건 못사고 저렴한 것만 가끔 질러줍니다.
대만은 한국보다는 조금 싼거 같아요.
한국은 왜이리 수입품은 무조건 비싼걸까요? 흑흑....
일본생활용품들이 조그마한 불편을 해소해주는 간지러운곳을 정확하게 간질어주는 제품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아요.
먼저 요런것....

요즘엔 한국제품도 요런게 있나요?
비누받침대인데 사실 한국에서 설걷이용 스펀지를 놓고 이렇게 비누를 올려두고 쓴적이 있었죠.
하지만 가끔씩 비누가 도망가서 당황한적도 있구요....ㅎㅎ

이 제품은 요렇게 비누를 넣을수 있게 홈이 파여 있어 도망갈 염려가 없어요...
이게 왜 좋으냐구요?
비누도 물에 불어 팅팅해지는 일이 없구요
또 받침에 내려온 비누거품이나 물을 이용해 세면대 청소를 하면 아주 깔끔해요.....
세면대 청소용 스펀지나 뭐 보조물을 옆에 두거나 어디 넣어두고 사용하면 되겠지만 그러면
미관상도 별로고 냄새가 날수도 있고....
하지만 이건 항상 쓰는거라 손씻다가 세면대 청소하고...
여간 편한게 아니더군요.
윗 사진들은 이번에 새로 산 거구요...

요건 3년넘게 사용해오는 겁니다.
색만 진해지고 조금 더 말랑말랑해진거 말곤 멀쩡해요.
다음으로 요긴하다고 느끼는 제품이....


저희 칠판에 붙여놓은 수납함이랄까?
뒤쪽에 강력한 자석이 있어서 자석이 붙는곳엔 다 사용가능해요.
냉장고에도 활용가능하겟죠...
저흰 칠판에 사용했는데 분필이랑 지우개랑 바닥에 두면 마구 돌아다니고 청소기 돌릴때도 불편했는데 요렇게 달랑 올려놓으니 무쟈게 편해졌어요.

요거 역시 강력자석이 내장되있는 걸고리인데요
1킬로까지 걸수 있다네요.

요런식으로 냉장고벽에 떡 하니 붙어있을수 있어요.
한국에 벌써 비슷한거 나왔는데 뒷북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요긴하다고 말할순 없지만 디자인도 이쁘고 실용적인 스텐주전자....

역시 MUJI 제품인데요 디자인에 끌렸는데 스뎅이라 더 좋아요.
한국선 테팔전기포트를 써서 주전자가 필요없었는데 부모님 드리고 대만에서 다시 사려니 돈이 아깝잖아요..110V인데....
커피는 커피머신에서 먹기때문에 사실 많이 쓰지 않지만
가끔 차를 마시거나 컵라면을 먹을때 등등....필요할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편수냄비를 사용했었는데 주변의 잔소리(제발 주전자 하나 사라....ㅋㅋㅋ)로 결국 하나 샀어요.
사이즈가 제법 큰데 작은거랑 가격차이가 별루 없어 그냥 큰걸 집어왔어요.
넓적해서 빨리 물이 끓어 좋네요.
더구나 스뎅.....ㅎㅎㅎ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가스렌지에 두고 쓰니까 벌써 드러워졌군요.......
날잡아서 소다에 닦아야겠군요........
마지막으로 이건 한국에 있을꺼 같아요. 다이소 같은데 없을라나? ㅎㅎㅎ

사실 이런통은 이제 조금더 저렴하게 다양하게 나오는듯 해요.
하지만 3년전 MUJI 에서 제 눈에 콕 들어왔던 요거....
깔끔하고 딱 좋아요.
전 2개를 사서 하나는 클렌징페이퍼(요거 아주 편함...Olay제품인데 저 페이퍼를 물에 적셔서 세안을 하면 각질제거효과에 깔끔하게 세안이 되서 속이 시원하다는....
하나가 작은 손수건 크기라 반씩 잘라서 사용해도 충분해요.
한통이 아주아주 많이 들어있어서 한통사면 1년은 족히 쓰죠......)를 넣어두고 쓰고 있어요.
MUJI 제품이 좋은 이유는 깔끔하고 기본적인 디자인때문인거 같아요.
무슨 무지 영업사원도 아닌데 온통 무지일색이네요...
저랑 암 관계 없는거 아시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