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자게등에 미니오븐으로 베이킹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질문 글들이 올라오기에
살짝 올려보아요..^^

저희 아들 얼굴만한 초코칩 쿠키와 통통한 소보루빵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오븐은 옥*에서 1만원대에 구입한 구형 듀*렉스 미니오븐이구요..
(9L정도.. 아주 소용량이죠.. 현재 최저가 12700원입니다)
가게(커피숍)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머신, 빙삭기, 블렌더, 와플기, 전자렌지, 파니니그릴 등등...
조리대 위에 가전이 너무 많아 제일 작은 걸로 골라서 구입했어요.
처음에는 빵 데우기 용도로 구입했는데.. 점점 활용범위가 넓어지더군요^^;;;

직접 찍은 오븐 사진이 없어서 살짝 빌려왔습니다^^
집에는 가스오븐이랑 광파오븐이 있지만..
아기가 기고, 걷기 시작한 뒤로는 가스오븐 사용을 전혀 못하고 있구요..(애 잡을뻔 했어요.. 크악..ㅜ_ㅜ)
광파오븐은 왠지 저랑 잘 안맞는 것 같더군요.. 매번 실패
그래서 미니오븐을 끼고 베이킹을 해요..

이건 쇼케이스 안에.. 진열된 녀석들..
다 미니오븐으로 만들었어요.. 머핀, 파이류입니다
완전 저가에 완전 소형이라 왠지 주구장창 토스트만 구워야 할 것 같은 이 녀석도
간단한 쿠키 종류부터
머핀, 페스츄리, 파이, 카스테라, 치즈케이크...........................................
그리고 술친구가 오면 피자, 백립, 닭구이........등등...(-_-;;)
다 됩니다..
2년정도 사용하니까 처음 구입했을 때보다 길이 들어서 더 잘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불편한 점이라면 조리 도중 한두번 뒤집어 줘야 한다는 점인데요
뒤집어 주지 않으면 저 위에 소보루빵이 아수라백작처럼 반쪽만 까무잡잡하니 익습니다..
하지만 워낙 작은 용량의 판이다보니 후딱 뒤집기는 너무 쉬워요
한번에 너무 조금씩 조리되는것도 불편하지만..(머핀은 6구, 쿠키는 손바닥만한거 3장 정도..)
조금씩 여러가지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높이가 높은 빵류도 안된다는게 안습이지만..
식빵류는 소 파운드틀에 구웠더니 나름 깜찍하고 귀엽더라구요^^;;
조만간 가게 이전하면서 업소용 오븐을 설치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요
그래도 전 이 녀석을 더 애용할 것 같은 예감이에요...ㅎㅎㅎ;;;
끝까지 이게 살돋에 맞는 내용인지 헷갈리지만..
이런 이름만 오븐(^^;)인 것 같은 녀석도 나름 잘 굴러간다고.. 올리고 갑니다~*^^*
* 폰카라 사진이 최악이네요.. 죄송합니다...=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