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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판:유치한 질문 ^^;;

| 조회수 : 2,036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4-05-17 13:24:35
저는.. 요리하는거 보다도 깨끗하게 빨래하는게 넘 어렵고 힘들어요.

그래서 뭐가 문제인지 - 세탁기, 세제,제가 덜 헹구는건지.., 삶는걸 제대로 못하는건지 등등..
뭐가 문제인지를 생각해 보다가 혹시 빨래판도 빨래가 잘되는 제품과 잘 안되는 제품이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어요.

저희 집에서 쓰는건 그냥 평범한 플라스틱(1자 가로로 죽죽 무늬가 나 있는)거구요. 몇년전 킴스클럽에서 사은품으로 욕조쓰레빠까지 묶어 파는 걸 샀구요.  무궁화 빨래 비누 사용합니다.^^;;

근데 나무 빨래판도 있고 빨래판의 비비는 부분이 벌집 6각형 처럼 파져 있는것도 있더라구요.

이런 것들이 빨래 하는데 큰 차이가 나나요?(때가 빠지는 거나 옷감이 상하는 측면에서)

플라스틱을 나무로 바꾸면 좀 나아질까요?

넘 초보적이고 유치한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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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riffin
    '04.5.17 2:10 PM

    저희 엄마는 어느 빨래판에서두 잘 하시는거보면 빨래판이 큰 차이를 보이는거같지는 않아요. ^^

    제가 해보니까 빨래 삶고나서는 뜨거울때 바로 비벼 빨아서 헹구면 삶은 효과가 젤 크게 나는거 같아요.
    삶아서 비벼 빨기 힘들어서 세탁기에 넣구 헹구면 뽀얀 느낌이 덜 나는데요.
    손으로 한번씩 비벼 빤다음에 세탁기에 헹구면 훨씬 깨끗해요.

    와이셔츠도 깃과 소매는 부드러운 솔로 문지른 다음에 세탁기에 넣구요.

    세탁기랑 손빨래랑 비교하면 세탁기가 세척력이 좋다는데
    그건 평균세척력이 아닌가 싶어요.
    옷의 때나 먼지는 한두군데 집중적으로 끼는데 손빨래가 최고죠..

    삶는 빨래는 삶은 후 특히 손빨래 한두번 거친 다음에 세탁기에 헹궈보세요.

  • 2. 드레싱
    '04.5.17 7:00 PM

    빨래판의 종류에서 차이가 나는건 별로 없을거예요.
    확실히 빨래판에서 치대는게.. 그냥 손으로 주물럭 하는것보다는 낫고.
    삶은 빨래는 손으로라도 치대서 세탁기에 돌리는게 훨씬 낫고요.
    저도 님같은 일자로 죽죽 홈파져 있는 플라스틱 빨래판인데.. 별로 그런 느낌 없거든요. ^^;

  • 3. yuni
    '04.5.17 9:16 PM

    제 생각엔 플라스틱 보다는 나무판이 더 잘되는것 같았는데...
    대신 옷감도 더 잘 상하는것 같아요.
    타올을 빨아보면 그걸 느끼겠던데요.
    그리고 삶는 빨래는 윗분들이 말씀 하신것처럼 삶아서 뜨거울때 반드시 치대거나 방망이로 뻥뻥 두들겨줘야 땟물이 쏙쏙 빠집니다. 그게 힘들어서 나는 죽어도 세탁기로만 빨아야겠다 하시는분들은 뜨거운 빨래를 세탁조에 붓고 반드시 한번 탈수를해서 누런물을 꼬옥 짜내고 물을 붓고 헹구세요. 뜨거운 빨래에 그냥 물붓고 헹구면 삶은거 도루아미타불입니다.

  • 4. 콩순이
    '04.5.18 1:19 AM

    40분을 삶아도 왜 옷감만 빨리 상하고 때는 잘 안지나 늘 궁금했는데
    통째로 세탁기에 들이붓고 돌리는게 문제였군요.
    물을 한번 짜낼것. 이왕이면 손으로 치대줄것. 기억해둘께요. 감사드려요.

    ....살림, 역시 정복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아직도 제대로 모르는 게 얼마나 많을지요. 쩝.
    살림돋보기를 열심히 보는수밖엔 뾰족한 방법이 없겠지요? ^^

  • 5. 푸푸
    '04.5.18 8:30 AM

    저도 삶은 물을 그대로 세탁기에 들이부었는데.. 얼마나 무식한 짓이었는지 깨닫고 갑니다.

  • 6. 흠모
    '04.5.18 3:49 PM

    삶을때 꼭 뚜껑을 덮으세요.
    그러지 않으면 빨래가 많이 상합니다.

  • 7. 초이
    '04.5.19 2:58 PM

    프라스틱이나 나무판보다는 대리석(?) 같은 돌로 만든 빨래판이 좋더라구요...
    치대는 느낌도 그렇고 행구어 보니 역시 때가 잘가는것 같던데요...
    친정집에 사용중인데 엄마다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하나 장만 할려구 하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서 고민중입니다...^^;;;

  • 8. 빵순이
    '06.7.24 2: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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